그리핀과 월드 클래스, APK 프린스, 팜피씨 e스포츠, T1, 위너스가 결선에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핀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이하 BSC) 2020 시즌2 본선 경기에서 87점을 획득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2위 월드 클래스, 3위 APK 프린스, 4위 팜피씨 e스포츠, 5위 T1, 6위 위너스도 결선에 이름을 올렸다.

4라운드는 킬 포인트 8점에 생존 1위로 15점을 획득한 엘리먼트 미스틱이 1위를 차지했다. 첫 안전 지역은 학교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고 로족 동쪽 주택가를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로족 북쪽 산지 주택가와 스탈벌과 세베르니 사이의 주택가 등 넓은 지역에서 아이템을 수급하며 경기를 시작한 엘리먼트 미스틱은 안전지대 북쪽에서 내려오기 시작했고 세 번째 원에서 그리핀을 상대로 1킬을 올리며 2점을 추가했다.

꾸준히 안전지대 북쪽의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간 엘리먼트 미스틱은 주택가 북쪽의 건물 지붕에 올라 지형적 유리함을 가져갔다. 고지에서 정보를 파악한 엘리먼트 미스틱은 수적 우세를 앞세워 건물에 숨어있던 쿼드로와 T1, 팜피씨 e스포츠, 월드 클래스를 차례로 무너트렸다.

이어진 5라운드에서는 킬 포인트 16점에 생존 1위로 24점을 추가한 그리핀이 1위에 올랐다. 원은 소스노브카 섬을 포함하며 형성됐고 동쪽 다리 남쪽 갈림길을 전장으로 형성했다.

그리핀은 소스노브카 군사 기지 북쪽 산지에 거점을 잡았고 세 번째 원에서 차량을 앞세워 서쪽에서 안전지대로 진입하려던 젠지를 급습해 6점을 추가했다. 네 번째 원에서 쿼드로와 충돌해 '투탭' 유재원을 잃었지만 2킬을 획득해 점수를 더했고 안전지대 진입까지 성공했다.

안전지대 남쪽에서 꾸준히 진격한 그리핀은 남쪽으로 치우친 원 덕분에 남쪽의 고지대에서 적들을 공격할 수 있는 구도를 갖췄다. 지형적 유리함을 활용해 도로를 건너던 팜피씨의 발을 묶고 공격해 킬을 추가했고 '민성' 김민성이 크게 선회해 양동작전을 성공시켜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6라운드는 14킬 생존 1위로 22점을 획득한 그리핀이 또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원은 포친키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고 남쪽 논밭 너머의 산지로 줄어들었다.

능선을 활용한 교전으로 꾸준히 킬 포인트를 쌓기 시작한 그리핀은 경기 후반까지 전원 생존했다. 삼파전 상황에서 젠지가 차량으로 달려올 때 사고가 발생하자 공격을 퍼부어 손쉽게 제압했고 이후 APK 프린스와의 마지막 전투에서는 한점 돌파를 시도해 '레이닝' 김종명과 '환이다' 장환을 순식간에 제압했고 그대로 나머지 적들을 정리하며 승리를 거뒀다.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 2020 시즌2 본선
1위 그리핀 87점 결선 진출
2위 월드 클래스 66점 결선 진출
3위 APK 프린스 66점 결선 진출
4위 팜피씨 e스포츠 52점 결선 진출
5위 T1 49점 결선 진출
6위 위너스 45점 결선 진출
7위 XTD 게이밍 44점
8위 엘리먼트 미스틱 39점
9위 쿼드로 38점
10위 젠지 38점
11위 KGA 36점
12위 아키써틴 28점
13위 에스펄 24점
14위 스퀘어 19점
15위 UST 18점
16위 PBN 14점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