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 e스포츠(이하 TES)는 27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서머 4주 5일차에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에게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6전 전승을 이어갔다.
TES는 1세트에 EDG의 상단 집중 공격에 휘둘리면서 패했다. EDG의 리 신과 카밀이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상단 포탑 다이브를 연달아 시도한 탓에 제이스가 계속 잡혔고 성장 차이가 난 탓에 12분에 드래곤 전투에서도 에이스를 허용했다. 이후 매복과 포탑 다이브를 통해 1킬 차이까지 따라 붙었던 TES는 26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움을 열었고 'Knight' 주오딩의 에코가 멀티 킬을 챙기면서 에이스를 달성, 13대12로 전세를 뒤집었다. 28분에 드래곤 싸움을 벌였던 TES는 EDG의 신드라, 마오카이, 카밀의 스킬 연계에 걸려들면서 3명을 잃었고 30분에 중앙 교전에서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1세트를 잃었다.
3세트 초반부터 킬을 연달아 내주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던 TES는 특유의 뒷심으로 통해 역전승을 거뒀다. 2분에 EDG의 상단 정글로 들어갔던 올라프가 잡혔고 6분에는 중단에서는 EDG의 리 신과 아지르의 협공에 의해 신드라도 잡히면서 TES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8분에 전령을 사냥하긴 했지만 이어진 전투에서 역습을 허용하면서 3명이 잡힌 TES는 13분에 드래곤 싸움에서 2킬을 가져오면서 3대5로 킬 격차를 좁혔다. 27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TES는 와드를 심으러 오던 EDG의 쓰레쉬를 끊어냈고 30분에는 드래곤 전투에서 신드라와 케일이 화력을 퍼부으면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EDG의 하단을 공략한 TES는 억제기에 이어 쌍둥이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