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는 29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서머 9주 3일차 LGD 게이밍(이하 LGD)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4연패를 달리던 FPX는 지난 8주차 OMG와의 대결부터 톱 라이너를 '김군' 김한샘으로 교체 투입한 이후 3연승을 이어갔다.
1세트에서 볼리베어, 리 신, 갈리오, 바루스, 노틸러스를 택한 FPX는 레넥톤, 세트, 트위스티드 페이트, 애쉬, 레오나를 조합한 LGD를 상대했다. 7분에 상대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들어가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아낸 FPX는 LGD가 하단에 3명을 매복시켰다가 깜짝 등장하는 바람에 노틸러스를 잃었지만 포탑 다이브까지 시도한 상대 공격을 'Lwx' 린웨이샹의 바루스가 받아치면서 세트와 레오나를 잡아냈다. 23분에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리 신을 내줬지만 레넥톤과 애쉬를 끊어낸 FPX는 내셔 남작 지역에서 레오나를 끊어낸 뒤 사냥을 마무리했다. 바론 버프를 확보한 이후 LGD의 레넥톤, 세트, 애쉬를 또 다시 잡아낸 FPX는 32분에 레넥톤을 끊어낸 뒤 내셔 남작 지역에서 싸움을 걸었고 애쉬와 세트, 레오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아내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 모데카이저와 리 신, 트위스티드 페이트, 칼리스타, 노틸러스를 가져간 FPX는 레넥톤, 트런들, 신드라, 애쉬, 바드를 조합한 LGD와 맞섰다. 3분에 '도인비' 김태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피넛' 한왕호의 트런들이 쓴 얼음 기둥에 묶이면서 잡혔지만 곧바로 반격하면서 트런들과 바드를 잡아낸 FPX는 8분에 전령 지역 싸움에서 김한샘의 모데카이저가 LGD의 진영을 무너뜨렸고 칼리스타와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킬을 챙기면서 5대1로 앞서 나갔다. 21분에 LGD의 푸른 파수꾼 지역에서 'Tian' 가오티안량의 리 신이 물리자 김한샘의 모데카이저가 LGD 선수들 한가운데로 파고 들면서 헤집어 놓으며 3명을 잡아낸 FPX는 27분에 칼리스타의 운명의 부름을 활용한 환상적인 되치기를 통해 트런들과 신드라를 제거했고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단 FPX는 LGD에게 시간을 주지 않았고 곧바로 중앙 돌파를 감행, 2킬을 따내면서 넥서스까지 깨트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8승6패가 된 FPX는 포스트 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에 랭크됐고 8승5패의 LGD는 7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