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GN 엔투스는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의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2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본선 3일차 미라마 라운드에서 4라운드 2위, 5라운드 1위로 점수를 대거 획득하며 118점으로 선두 라베가 e스포츠를 5점 차이로 추격했다. 젠지는 4라운드 치킨을 가져갔지만 에란겔 라운드 부진하며 OGN에 2위를 내줬고 T1은 미라마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4위를 유지했다.
전장에는 세 명이 남은 설해원과 한 명씩만 남은 브이알루와 아프리카가 살아남았다. 설해원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아프리카의 한시아가 미니14로 완벽한 샷을 뽐내며 브이알루를 정리했고 설해원의 두 명을 쓰러뜨렸다. '환이다' 장환과 1대1 대결에 나선 한시아는 섬광탄으로 장환을 견제하고 AUG로 마무리하며 완벽한 '원 맨 캐리'로 아프리카에 치킨을 안겼다.
4라운드 자기장은 엘 포조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크레이터 들판을 끼고 지형이 형성되며 여러 팀들이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고 네 번째 자기장과 함께 본격적인 교전이 일어나며 탈락 팀들이 나왔다. 자기장이 이동하며 젠지는 '로키' 박정영의 활약으로 팜피시를 정리하며 남쪽 지역을 차지했고 위치를 잡고 진입하는 팀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마지막 5라운드, 자기장은 임팔라를 중심으로 줄어들었고 젠지가 나희주의 샷에 힘입어 킬을 챙겼다. 자기장이 임팔라 서쪽으로 치우치며 임팔라를 중심으로 얽힌 팀들이 교전 끝에 탈락했다. 한 명을 잃은 OGN 엔투스는 영리하게 교전을 피해 움직이며 북쪽을 차지했고 남쪽에 네 팀이 살아남았다. 자기장이 남쪽으로 움직이자 브이알루와 이엠텍이 오피지지 스포츠를 공격하며 OGN 엔투스가 킬과 함께 안전구역에 진입했다.
난전 끝에 네 팀 모두 전력을 잃은 상황, OGN은 두 명이 단단하게 뭉쳐 브이알루의 수비를 뚫어냈고 '언더' 박성찬이 VSG를 정리했다. 브이알루 역시 마지막 생존자 '히카리' 김동환이 이엠텍을 쓰러뜨리며 OGN 엔투스와 최후의 교전에 나섰다. 김동환이 발 빠르게 이동하며 1대1 상황을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박성찬이 정확한 샷으로 김동환을 쓰러뜨리며 OGN이 13킬 치킨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PCS2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본선 3일차 순위
1위 라베가 e스포츠 123점
2위 OGN 엔투스 118점
3위 젠지 114 점
5위 설해원 프린스 102점
6위 브이알루 기블리 95점
7위 오피지지 스포츠 86점
8위 VSG 86점
9위 아프리카 프릭스 84점
10위 이엠텍 스톰X 76점
11위 다나와 e스포츠 69점
12위 엘리먼트 미스틱 69점
13위 그리핀 68점
14위 쿼드로 68점
15위 담원 게이밍 63점
16위 팜피시 게이밍 42점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