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8주 4일차

▶다이나믹스 0-1 T1

1세트 다이나믹스 < 소환사의협곡 > 승 T1

T1이 미드 라이너 '클로저' 이주현의 신드라가 다이나믹스의 공격을 받아내는 동안 톱 라이너 '칸나' 김창동의 오공이 결정적인 공격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가져갔다.

T1은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8주 4일차 다이나믹스와의 1세트에서 36분 드래곤 전투 이후 속도를 끌어 올리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다이나믹스가 중단으로 정글러 '비욘드' 김규석을 노리고 연달아 개입했지만 '클로저' 이주현의 신드라가 적군와해로 풀어내면서 여유를 찾은 T1은 하단에서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과 '에포트' 이상호의 카르마가 '구거' 김도엽의 럭스를 일점사하면서 첫 킬을 올렸다.

전령을 노리던 T1은 다이나믹스의 제이스, 자르반 4세, 르블랑이 이를 간파하고 포위한 탓에 '커즈' 문우찬의 올라프가 잡혔다. 11분에 다이나믹스가 전령을 두드리자 문우찬의 올라프가 카르마의 실드를 받으면서 파고들어 자르반 4세를 잡아낸 뒤 죽으면서 전령을 내주지 않았다.

14분에 두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T1은 하단을 계속 압박하던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외곽 1차 포탑까지 파괴하면서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다이나믹스가 19분에 중앙 지역으로 5명이 모여 제이스와 럭스의 스킬을 쓰면서 드래곤을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T1은 내주는 척하면서 퇴각하는 다이나믹스 선수들 4명 사이로 '칸나' 김창동의 오공이 파고 들어 2명을 잡아냈다.

다이나믹스는 25분에 이재원의 제이스가 포킹으로 이상호의 카르마의 체력을 줄였고 김규석의 자르반 4세가 대격변으로 파고 들어 잡아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다이나믹스는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균형을 맞췄다.

다이나믹스가 상단으로 르블랑과 자르반 4세를 보내 매복하면서 이주현의 신드라를 노렸지만 T1은 근처에 있던 문우찬의 올라프가 도와주면서 자르반 4세를 끊어냈다.

31분에 다이나믹스에게 세 번째 드래곤을 내준 T1은 중앙 대치 과정에서 문우찬의 올라프가 상대 포킹에 의해 잡혔지만 김창동의 오공이 다이나믹스 선수들 사이로 파고들어 회전격을 쓰면서 '덕담' 서대길의 케이틀린을 잡아냈다. 36분에 드래곤 지역을 장악하고 있던 T1은 오공이 케이틀린과 럭스의 체력을 빼면서 잡아냈고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다이나믹스가 이성혁의 르블랑을 상단에 배치하면서 안쪽 포탑을 밀어냈지만 T1은 하단을 공략하는 과정에서 럭스를 잡아낸 뒤 쌍둥이 포탑 앞 전투에서 멀티킬을 따내면서 승리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