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SG 탈론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박단원과 계약을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
박단원은 PSG 탈론이 서머 시즌에 들어가기 직전에 계약을 체결한 미드 라이너다. 올해 스프링에서는 챌린저스 코리아의 스피어 게이밍 소속으로 활동했던 박단원은 서머를 앞두고 PSG 탈론에 입단했다.
하지만 비자 발급이 늦어지고 자가 격리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나서지 못한 박단원은 임대한 용병들의 활약 덕분에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에 나설 기회를 얻었다.
B조에 속하면서 담원 게이밍, 징동 게이밍, 로그 사이에서 첫 턴을 모두 패했던 박단원은 두 번째 턴에서 담원을 제외한 두 팀을 잡아내면서 저력을 발휘했다.
PSG 탈론은 "박단원이 다른 동료들과 떨어져서 원격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준 덕분에 PCS 서머와 월드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