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X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DRX 최상인 단장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최상인 단장은 "최근 몇 주 동안 여러분들이 겪은 실망감이나 분노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며 "진심을 담은 사과를 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3일 DRX 공식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서 언급한 '책임을 진다'라는 의미와 무게를 깨달았다는 최상인 단장은 "네 명의 선수가 FA가 됐을 때 진한 자괴감과 두려움에 휩싸였지만 선수 리빌딩은 어떻게든 내가 마무리하는 것이 첫 번째 책임이라고 생각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 책임과 비난은 나의 몫이며 새로운 로스터가 완성되면 나를 대신할 새 단장을 데려오는 것이 나의 궁극적 책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2020 시즌을 함께 보낸 대부분의 핵심 선수의 FA(자유계약선수) 신분 전환을 막지 못한 최상인 단장은 "네 명의 기존 선수들을 지키지 못해 팬들이 슬픔과 분노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 있게 95%를 외치며 팬들의 기대를 높인 만큼 이유를 불문하고 변명의 여지없이 나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전부 내 책임이다"라며 DRX 팬들에게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최상인 단장은 "항상 팬과 선수를 먼저 생각할 것이고 DRX를 안심하고 즐겁게 응원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그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부족한 저에게 주신 질타와 조언들 잊지 않고 개선하겠다"라며 사과문을 마쳤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