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브이알루는 치킨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위클리 파이널과 그랜드 파이널 도합 25개의 매치 동안 총 144점의 킬 포인트를 확보하며 종합 200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그렇다면 치킨을 한 마리도 얻지 못한 브이알루는 어떻게 2위까지 오를 수 있었을까.
브이알루 선전의 이유는 압도적인 교전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브이알루는 매치당 평균 7킬에 가까운 킬을 기록하며 사냥꾼의 면모를 뽐냈다. 이들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진 건 마지막 매치였다.
후반 브이알루는 수적 열세에도 그리핀과의 교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람부' 박찬혁이 가장 먼저 '아수라' 조상원을 눕혀 수를 맞췄다. 이후 자기장의 압박을 받은 그리핀이 정면 돌파를 강행했지만, 서재영이 다시 한 번 맹활약하며 교전에서 승리했다. 마지막 브이알루는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과 대결에서 패하며 치킨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단 한 번의 매치에서 15개의 킬 포인트를 얻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종료 후 박찬혁은 "브이알루가 교전에서 킬 포인트를 많이 획득하는 것을 추구하는 팀이지만 중간에 실수도 많이 나와 치킨을 획득하진 못했다"라며 "마지막 날 치킨과 함께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브이알루가 치킨과 함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치킨 없이 우승을 차지하는 새로운 기록을 써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