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e스포츠 협회(VIRESA)는 지난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10개의 2021 하노이 동남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세부 종목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동남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으로는 총 3개의 PC 종목과 7개의 모바일 종목으로 구성됐다. PC는 리그 오브 레전드,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4 등이며 모바일은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남·여), 펍지 모바일(개인·팀), 모바일 레전드: 뱅뱅, 프리 파이어, 아레나 오브 발레 등으로 확정됐다.
e스포츠 종목이 2년마다 개최되는 동남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e스포츠는 지난 2019년 동남아시안게임 최초로 정식 채택됐으며 총 6개의 메달이 배정됐었다. 또 e스포츠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정상적으로 대회들이 운영됐고 그 영향력을 인정받아 2021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됐다.
2021 하노이 동남아시안게임은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