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K 유한회사는 9일 개막하는 2021 LCK 서머부터 적용되는 통합로스터 운영, 콜업/센드다운 주기 변경 등의 개편안이 담긴 규정집을 공개했다.
이번 LCK 서머부터 통합 로스터를 운영함으로써 개별 팀들은 LCK와 LCK CL 선수단을 통합한 전체 로스터를 제출한다. 통합 로스터는 기존처럼 라운드 별로 제출하지만, 리그 로스터는 2주마다 팀이 자체적으로 변경한 뒤 LCK에 통보하면 된다. 신규 선수 등록은 통합 로스터 제출 시기에만 가능하다.
지난 스프링 때 리그를 운영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던 피드백을 반영해 콜업과 센드다운의 주기도 짧아진다. 기존에는 개막하기 전과 2라운드 시작 전, 플레이오프 시작 전 등 총 3회 콜업과 센드다운이 진행됐지만, 리그는 10개팀과 협의를 거쳐 이번 LCK 서머부터는 2주마다 콜업과 센드다운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팀들은 스플릿 내내 로스터에 총 6번 변화를 줄 수 있다.
정규 리그의 진영 선택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홈팀이 무조건 1, 3세트를 블루 진영에서 선택했고 2세트에서는 어웨이팀이 블루 진영을 가져갔지만 이번 서머부터는 홈팀이 진영을 선택해 1세트를 치르고 2세트 이후에는 앞 세트에서 패한 팀이 진영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는 LoL e스포츠 국제대회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방식으로, 상황에 따라 어떤 진영을 선택할 것인가가 전략적인 요소로 떠오를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한다.
LCK 어워드와 관련한 내용도 규정집에 명시하고 ‘레귤러 시즌 MVP’와 ‘올 LCK팀’ 후보에 오를 수 있는 기준도 상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해당 스플릿의 정규 리그에서 최소 18세트(50%) 이상 출전한 선수들은 모두 후보에 오를 수 있었지만, 이번 서머부터는 출전 경기 기준이 최소 29세트(80%)로 조정됐다.
LCK는 올해 초 프랜차이즈 도입 후 코로나19 등 외부 변수로부터 리그가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회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머에는 스프링 때 확인할 수 있었던 팀, 선수, 팬, 관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리그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머에 참가하는 팀들에게는 특별한 동기 부여책도 제공된다. 2020년 월드 챔피언십과 2021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LCK 소속팀들이 빼어난 활약을 펼친 덕분에 2021년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는 시드권이 넷으로 늘어났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세 팀만 참가했지만 한 팀이 더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기에 예년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