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페이커' 이상혁과 한화생명e스포츠 '쵸비' 정지훈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T1은 9일 공식 SNS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서머 개막전 2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T1은 지난 스프링 2라운드서 6연승을 기록한 베테랑 조합을 서머 첫 경기 조합으로 선택했다. T1은 탑 라이너 '칸나' 김창동과 정글러 '커즈' 문우찬, 미드 라이너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으로 선발 엔트리를 내세웠다.
일명 '칸커페테케' 조합으로 불리는 이번 선발 엔트리는 지난 스프링 2라운드서 kt 롤스터전 승리를 시작으로 젠지 e스포츠와 DRX, 아프리카 프릭스, 한화생명을 연달아 꺾으면서 정규 시즌 5연승을 기록했다. 이후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만난 DRX 마저 3대1로 꺾은 T1은 젠지에게 패배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서머 1-2주차 로스터에 탑 라이너와 정글러를 제외하고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 서포터 포지션에는 각각 한 명씩만 배치했다. 이에 따라 정지훈이 T1전에 선발 출전하게 되면서 이상혁과 서머 첫 경기부터 맞붙게 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