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패치와 함께 출시된 리그 오브 레전드 156번째 챔피언 아크샨이 2021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등장하지 못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5일 공식 SNS를 통해 "현재 정책에 따르면 신규 챔피언이 롤드컵에 등장하기 위해서는 4개의 메이저 지역 플레이오프에서 사용돼야 한다"며 "하지만 아크샨은 북미 LCS와 유럽 LE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자연스레 롤드컵에서도 비활성화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LCK에도 아크샨은 등장하지 않는다. LCK는 5일 열리는 2021 LCK 서머 9주차 경기부터 11.15 패치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아크샨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LCK 측은 올 시즌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 2021 롤드컵 선발전까지 아크샨을 사용 금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크샨은 고대 무기를 사용하며 밧줄을 타고 전투 속으로 뛰어드는 빛의 감시자다. 갈고리 총과 은신 능력, 부활 능력을 지닌 아크샨은 미드와 원거리 딜러로 사용되도록 기획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