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폼을 끌어올린 젠지 e스포츠가 위클리 파이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는 8일 온라인으로 집행된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페이즈2 위클리 파이널 3주 2일차 경기서 정상에 올랐다. 젠지는 지난 1주차에 이어 3주차 '2치킨' 55킬 포인트를 획득하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누적 4천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1일차 젠지는 초반 안정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초반 팀 교전이나 운영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젠지는 4개 매치에서 조기 탈락을 이어갔고 다량의 킬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하며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매치5 4인 전력을 유지한 젠지는 이이제이 전략을 통해 치킨을 가져와 1일차 경기를 5위로 마무리했다. 후반 젠지는 외곽 운영을 통해 킬 포인트를 쓸어담았다. 이후 젠지는 마지막 그리핀, 매드 클랜과의 삼파전에서 두 팀의 대결에 개입해 손쉽게 치킨을 획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일차 젠지는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젠지는 매치7서 외곽 운영을 통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고 11킬을 확보하며 두 번째 치킨을 확보했다. 이후에는 킬 포인트를 계속해서 확보하며 선두를 유지했고 결국 12킬 차이로 매드 클랜을 제치고 파이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