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할 아시아 태평양 대표 한 팀을 가리는 최종 선발전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대표 최종 선발전에 참가하는 팀은 한국의 누턴 게이밍, F4Q, 담원 기아, 동남아시아의 페이퍼 렉스, 풀 센스, 붐 e스포츠, 일본의 리젝트, 노셉션, 페넬, 남아시아의 글로벌 e스포츠 등 총 10개 팀이다. 당초 중국에서 2개 팀이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기술적인 사유로 온라인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한 팀씩 더 출전 기회를 얻었다.

대회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모든 참가팀, 선수, 관계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라이엇 게임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이동 제한과 격리 요건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아시아 태평양 최종 선발전을 온라인 대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시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또는 6시에 방송이 시작된다.
오는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에는 한국의 비전 스트라이커즈, 일본의 크레이지 라쿤, 동남아시아의 X10 e스포츠와 팀 시크릿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3 베를린에서 우승을 차지한 갬빗 e스포츠를 시작으로, 북미의 센티널즈와 팀 엔비, 브라질의 팀 바이킹스와 키드 스타즈, 유럽/중앙 아시아/아프리카의 어센드(Ascend), 프나틱, 라틴 아메리카의 KRU e스포츠도 출전한다.
이번 아시아 태평양 대표 최종 선발전은 김수현, 신일, 채민준 캐스터가 진행을 맡고 정인호, '초브라' 조한규, '미르다요' 조준형, '빈본' 김진영 해설 위원이 호흡을 맞춘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