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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AI가 예상한 2021 시즌 챔피언은 담원 기아…73.8%

2021 롤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담원 기아(사진 출처=라이엇 게임즈).
2021 롤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담원 기아(사진 출처=라이엇 게임즈).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두 시즌 연속 한중전이 성사된 가운데 인공지능(AI)이 담원 기아의 우승을 점쳤다.

e스포츠와 데이터를 다루는 팀스노우볼(WA.GG)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AI가 예측한 2021 롤드컵 8강과 4강 경기 결과와 함께 결승전 예측 결과 및 확률을 공개했다.

AI가 내린 분석대로라면 한국 LCK 대표 담원 기아가 중국 LPL 에드워드 게이밍(EDG)를 결승에서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AI는 담원 기아의 우승 확률을 73.8%로 예측했으며 EDG의 승률은 26.2%다. 담원 기아는 8강에서 유럼 매드 라이온즈를 3대0으로 잡았으며 4강에서는 T1과 '역대급' 명경기를 펼치며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EDG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로얄 네버 기브 업(RNG)과 젠지 e스포츠를 풀세트 끝에 잡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AI가 예측한 2021 롤드컵 결승 결과(자료=WA.GG 공식 홈페이지 발췌).
AI가 예측한 2021 롤드컵 결승 결과(자료=WA.GG 공식 홈페이지 발췌).
AI는 8강과 4강 녹아웃 스테이지의 경기 결과를 모두 맞혔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8강 경기를 시작으로 T1(59.8%), 담원 기아(71.8%), EDG(50.8%), 젠지(76.1%)의 승리를 예측해 전부 적중했다. 한국 LCK 팀들의 승리 확률이 높은 만큼 T1, 담원 기아, 젠지는 모두 3대0 스코어로 4강에 진출했으며 승률 50%에 가까웠던 EDG는 RNG를 상대로 3대2 진땀승을 거뒀다.

4강도 AI 예측은 그대로 들어맞았다. AI는 4강 1경기 담원 기아와 T1 경기 승자를 담원 기아(60%)로 예상했고 EDG와 젠지의 4강 2경기를 EDG(55.8%)의 승리로 점쳤다. 그 결과 담원 기아가 T1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3대2 승리, EDG도 젠지와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현재 라이엇 게임즈에서 진행하는 승부 예측 이벤트 '승부의 신' 만점자는 단 한 명이다. 총 6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가한 가운데 많은 이변이 있었던 그룹 스테이지 경기 결과를 전부 맞힌 참가자는 48명이었으며 8강 종료 후에는 6명, 4강 이후에는 1명이 생존했다. AI도 70% 이상으로 담원 기아의 우승을 예상하고 있어 최후의 1인도 담원 기아의 승리를 예측해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2021 롤드컵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결승에서 중국 팀을 꺾고 창단 첫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담원 기아가 이번 결승전에서도 EDG를 잡고 역사상 두 번째로 2연속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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