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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단단한' 서포터의 시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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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향된 쓰레쉬는 T1 '케리아' 류민석의 시그니처 픽이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개막을 앞두고 서포터 메타에 변화가 오고 있다.

12.14 패치로 진행됐던 LCK 롤드컵 선발전까지만 해도 원거리 딜러의 캐리력을 더욱 향상해주는 일명 유틸리티 서포터가 많은 선택을 받았다. 룰루의 경우 승률은 33%로 낮았지만 2번 밴을 당했고, 무려 9번의 선택을 받으며 선발전 동안 가장 사랑받은 서포터였다. 또한, 루시안과 조합돼 막강한 모습을 보였던 나미는 7번 선택받아 두 번째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그리고 역시 핵심은 유미였다. 경기에 3번밖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9번 밴을 당하며 86%의 밴픽률로 2번 이상 사용된 서포터 중 가장 높은 밴픽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선발전 종료 후 12.15 패치부터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쓰레쉬, 레오나 등의 챔피언이 상향을 받았고, 반대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룰루, 유미, 나미 등의 챔피언은 연이어 하향당했다. 이에 더해 기존의 노틸러스, 아무무 등의 챔피언이 성능을 유지하면서 메타에 변화가 오고 있다.

실제로 한국 서버 천상계 솔로 랭크에서도 탱커 서포터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탱커 서포터의 경우 한타 개시에서 좋은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니달리, 그레이브즈, 헤카림, 킨드레드 등 성장형 정글 챔피언이 떠오르는 정글 메타 속에서 정글러에게 이니시에이팅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열렸던 롤드컵 대표팀 출국 전 기자화견에 나섰던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또한 "이번 롤드컵에서는 유틸리티 서포터보다는 '노블레쓰(노틸러스, 블리츠크랭크, 레오나, 쓰레쉬)' 쪽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재밌을 것 같다"고 롤드컵 서포터 메타를 내다보기도 했다.

과연 류민석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이번 롤드컵에서 단단한 서포터들이 좋은 성능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롤드컵은 한국 시각으로 30일 새벽 5시에 이수루스와 매드 라이온즈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로 막을 올린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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