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나틱이 20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LE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 스프링 2주 2일 차 경기에서 팀 헤레틱스를 꺾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하위권인 만큼 더욱 승리가 간절했던 상황에서, 프나틱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흐름 속에서 결국 승리를 챙기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프나틱은 격차를 크게 벌리지는 못했다. 이후 전투에서도 이득을 보며 킬 스코어를 벌렸고 드래곤을 일방적으로 챙겼지만, 유의미한 골드 차이를 내지 못하며 고전했다. 23분 바론 앞 한타에서 전투 대승과 함께 바론을 챙긴 프나틱은 순간적으로 골드 차이를 7,000 가까이 벌리기도 했지만, 29분 드래곤 둥지 근처 교전에서 대패하며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어느새 잘 성장한 상대 제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프나틱은 어렵게 바론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경기의 승부는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두고 열린 한타에서 갈렸다. 집중력을 발휘해 위험했던 한타 구도를 뒤집은 프나틱은 싸움에서 승리하며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결국 잘 성장한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의 자야를 앞세워 마지막 전투에서도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