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L은 국내 최장수 e스포츠 대회였던 카트라이더 리그의 역사를 계승하면서도 영어 및 중국어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화 발판을 마련하는 등 더욱 진화된 리그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넥슨은 두 번의 프리시즌을 거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의 리그 전반 환경을 점검하고 선수들의 적응력을 끌어올린 이후 올해 9월 본격적인 정규시즌을 개최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로팀 강세 속 포착되는 이변… 차세대 주자 활약 눈길

'닐' 리우창헝, '인수' 박인수 등 쟁쟁한 실력을 보유한 스타 선수들이 포진된 리브 샌드박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이 중 KDL 들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던 '현수' 박현수가 결정적인 순간에 에이스 결정전에 나서 팀에 승리를 안겨주고, 개인전 또한 16강 승자전 1위로 결승에 진출하면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통해 더욱 성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개인전에서는 KDL을 통해 현역 선수 복귀를 선언한 '호준' 문호준이 32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으로 충격을 안긴 한편, 박현수와 '쿨' 이재혁 등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뛰어난 적응력을 바탕으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실제로 KDL 프리시즌 1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8명의 선수 중 5명은 2000년대생에 해당한다.
프리시즌 1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 5월 13일, 14일 개인전 및 팀전 결승 개최

개인전 결승에는 '현수' 박현수, '쿨' 이재혁, '인수' 박인수, '노크' 송용준, '닐' 리우창헝, '도그월드' 노준현, '띵' 이명재, '지민' 김지민이 출전한다. 이번 결승전은 죽음의 조로 평가받던 32강 A조와 B조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리브 샌드박스 소속 박현수와 '닐'의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는데, 이들은 16강 승자조와 최종전에서 각각 1위를 달성했다.
대망의 팀전 결승은 이전부터 이어져온 숙명의 라이벌 광동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가 맞붙는다. KDL에서 괄목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결승까지 직행한 광동 프릭스가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만들어낸 만큼, 새로워진 KDL 무대에서 과연 난적 리브 샌드박스를 꺾고 첫 우승의 영광을 가져갈 수 있을지 오는 14일 결승 경기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