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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챌린저스, 브리온 챌린저스 PO 좌절 시키며 시즌 9승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kt 롤스터 챌린저스가 OK저축은행 브리온 챌린저스의 플레이오프 희망을 지웠다.

kt가 1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LCKCL 서머 2라운드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꺾었다. kt는 교전 집중력에서 앞선 모습을 보였다. 1세트 조합의 강점을 살리며 승리한 kt는 두 번째 세트에서는 파괴적인 한타력으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2대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kt는 경기 초반 상체에서 두 번의 킬을 만들어 내면서 앞서갔다. 드래곤을 하나씩 나눠 가지기는 했지만, 미드에서 르블랑을 플레이한 '페이스티' 정성훈이 좋은 성장을 보여줬다. 이후 사이드 운영에서 주도권을 쥔 kt는 이를 기반으로 경기를 굴려 갔다. 상대에게 드래곤 스택을 두 개 허용한 kt는 지속해서 사이드 운영을 전개하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같은 패턴으로 OK저축은행을 흔들었지만, 든든하게 버티는 상대의 움직임에 골드 차이를 더 벌리지 못하면서 불안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오브젝트를 주고받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kt는 조합의 강점을 살리기 시작했다. 르블랑으로 사이드 운영을 하는 동시에 '하이프' 변정현이 카이사로 잘 성장하면서 상대에게 위협을 넣었다. 이를 통해 서서히 승기를 잡아간 kt는 34분 열린 전투서 승리하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두 번째 세트에서 kt는 힘든 경기를 펼쳤다. 치열하게 킬 교환을 하는 와중에 탑과 바텀 라인전 CS에서 밀리면서 글로벌 골드를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드래곤 스택 역시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허용하고 말았다. 이에 더해 탑과 바텀 1차 포탑을 모두 먼저 밀리면서 사이드 주도권에서도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상대에게 바론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kt는 이 어려운 경기를 한타로 풀었다. 바론 버프와 함께 운영을 펼치던 OK저축은행을 잘 노렸고 바텀 지역에서 전투 대승을 거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퍼펙트' 이승민이 아트록스로 좋은 성장을 보였다. 순식간에 골드를 모두 따라간 kt는 멈추지 않고 계속 상대를 흔들었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이후 전투에서 이득을 본 kt는 바론까지 처치했고, 장로 드래곤 싸움에서 상대를 모두 정리했다. 그대로 진격한 kt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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