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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2023] 한국, 4년 만의 치킨... 4위로 1일차 마쳐

사진=크래프톤 제공
사진=크래프톤 제공
4년 만에 치킨의 맛을 본 한국 대표팀이 펍지 네이션스 컵 1일 차서 4위로 1일차를 마쳤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3에서 49점을 획득하며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라운드 치킨, 5라운드 2위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라운드서 부진하면서 순위에서 밀려났다. 마지막 두 라운드 치킨을 독차지한 아르헨티나가 63점으로 1위에 올랐고, 독일과 미국이 각각 57점과 50점으로 49점의 한국보다 상위 순위에 포진했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첫 라운드서 한국은 중반까지 교전을 펼치지 않으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그러나 미국 팀에게 위치 상으로 불리한 국면이 펼쳐지며 '서울' 조기열이 먼저 경기에서 이탈했다. 이어 한국이 자기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2킬을 추가했지만 끝내 미국에게 잡히면서 7위로 라운드를 마무리지었다. 라운드의 최종 승자는 고지를 장악한 뒤 12킬을 따낸 브라질이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미라마'를 무대로 한 2라운드에선 한국이 드디어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중반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차례로 킬을 따내면서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 5킬까지 추가한 한국은 유리한 위치를 점하던 태국 선수까지 잡아내면서 기세를 올렸다. 자기장 역시 한국에게 웃어줬다. 한국은 자기장 안에서 진입하던 타국의 선수들을 잡아내면서 킬을 추가해갔다. TOP4까지 오르자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들은 모두 단 한 명 씩만을 남겨뒀다.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놓인 한국은 마지막으로 독일과 아르헨티나를 잡아내면서 12킬로 2019년 이후 첫 PNC 치킨의 맛을 봤다.

'태이고'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선 한국은 중반까지 별다른 교전 없이 0킬을 유지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자기장이 점점 멀어지면서 한국은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인도와 브라질의 선수 한 명씩을 잡아낸 한국이었지만, 진입하는 과정에서 베트남에게 두 명이 잡히면서 전력을 유지하는 것에 실패했다. 한국은 살아남은 '헤븐' 김태성과 '로키' 박정영이 킬을 추가하면서 6킬을 따낸 뒤 6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라운드의 승자가 된 것은 7킬을 따낸 미국이었다.

PNC 최초로 '비켄디'에서 펼쳐진 4세트선 한국이 자기장 중심에 위치하면서 유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 팀 4명이 두 명씩 나눠진 가운데 '헤븐' 김태성이 잡히면서 한국의 전력이 감소했다. 이어 자기장이 바뀐 상황에서 한국 팀이 수류탄을 소모하면서 건물 내부를 체크한 뒤 진입했으나, 대기하던 영국에게 잡히면서 그대로 라운드를 마쳤다. 독일이 9킬로 치킨을 가져가면서 점수를 50점까지 쌓았다.

'에란겔'로 무대를 옮긴 5세트서 한국은 미국의 뒤를 잡아 1킬을 추가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자기장 외곽에서 킬을 추가해간 한국은 중앙 난전에서 미국 팀을 마무리하며 킬 수를 5킬까지 늘렸다. 이어 자기장 내부서 아르헨티나와의 대치에 나선 한국은 대치를 이어가며 TOP 4까지 진출했다. 단 한 명이 남아있던 덴마크가 탈락한 상황서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협공을 받은 한국이 결국 치킨을 목전에 두고 아르헨티나에게 패해 2위에 그쳤다.

마지막 세트는 시작부터 자기장이 밀리터리 베이스 지역으로 형성됐다. 한국은 초반 한 명의 인원을 잃은 상황에서 중국과의 교전에 나섰고, 3킬을 추가했으나 이후 두 명의 인원을 추가로 잃었다. 결국 이동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생존했던 '헤븐' 김태성이 독일에게 잡히면서 49점으로 첫 날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치킨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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