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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연속 1등한 가을의 전설 '쿨' 이재혁 "가을인 것 같다"

사진='쿨' 이재혁.
사진='쿨' 이재혁.
'쿨' 이재혁이 세 라운드 연속 1등을 차지하며 1위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쿨' 이재혁은 15일 서울 송파구 광동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KDL)' 개인전 16강 1경기서 '닐' 리우창헝, 병수' 고병수, '지민' 김지민, '월드' 노준현, '녹' 송용준, '히어로' 김다원, '띵' 이명재와 3라운드 경쟁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쿨' 이재혁은 첫 라운드에서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3라운드 연속 승리에 도전했다. 3라운드 초반 하위권으로 시작했지만 순위를 끌어올렸고, 결국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경기를 끝마쳤다. 2위는 '닐' 리우창헝, 3위는 '히어로' 김다원, 4위는 '녹' 송용준이 차지하며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1경기에서 1위로 승자전에 진출한 소감으로는 뿌듯함을 느꼈다. 그는 "카트리그 개인전 최조 30점으로 진출한 선수인 것 같다. 이 때문에 기쁘다. 3연속 1등 룰이 생긴 후 처음으로 달성해 뿌듯하다"라며 말했다.

이어 32강도 아닌 16강에서 3라운드 연속 1등 기록을 달성한 것에 대해서 운이 따랐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재혁은 "32강 때 개인적으로 16강에서는 기록 달성이 힘들다고 생각했다. 오늘 2라운드 때 출발 부스터가 잘 써져서 노렸는데 결과적으로 성공했다"라며 "3라운드 시작 전에 첫 라운드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출부를 못써서 큰일 났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따라서 성공했던 것 같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재혁은 오늘 경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었다. 마음 편하게 임했고 승자전만 진출하려고 했지만 최소 3라운드 연속 1등 기록을 달성했다.

가을에 강한 것에 대해서는 "최근 겨울 인 것 같았는데 오늘은 가을인 것 같다. 날씨의 영향인 것 같다"라며 답했다.

이재혁은 개인전 보다 팀전 우승에 욕심을 드러냈다. "팀전을 잘하는 것이 목표다. 팀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팀전 우승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알렸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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