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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첫 날부터 치킨 맛 본 다나와, 조 6위로 승자조行 청신호

이미지=공식 중계 화면 캡쳐
이미지=공식 중계 화면 캡쳐
PGC 첫 날 그룹스테이지에서 다나와가 기분 좋은 치킨과 함께 승자 브래킷으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나와는 18일(한국 시각) 태국 방콕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 1일차 A조 DAY1 결과 6개 매치에서 39점을 쌓으면서 16개 팀 중 6위를 기록했다. 오는 20일 추가로 6개의 매치를 더 진행한 뒤, 8위 안에 들어가면 승자조 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다나와는 이 날 초반 부진했지만 매치3에서 치킨을 획득하면서 기세를 회복했고, 매치 6에서도 탑4에 들면서 순위 방어에 성공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최강의 배틀그라운드 팀을 두고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서, 다나와 .중국의 텐바 e스포츠가 무려 세 개의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면서 일찌감치 치고 나갔다. 그러면서 나머지 팀들 사이에는 팽팽한 경쟁 구도가 이어졌다. 이외의 한국 팀은 베로니카 세븐 펀핀(V7)과 디플러스 기아는 각각 36점과 17점을 기록하며 8위와 15위에 위치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매치 1에서 탑4에 진입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매치에서 빠르게 탈락하면서 승자조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다.

매치 1과 매치 2는 모두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한국 팀은 매치 1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탑4에 이름을 올린 것을 제외하면 두 매치에서 모두 부진하면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텐바가 두 차례 연속 치킨을 가져가면서 초반 기세를 빠르게 올렸다.

'비켄디'에서 진행된 매치3에서 다나와의 저력이 빛났다. 매치3까지 단 2점 만을 쌓으며 최하위에 처져있던 다나와는 매치 3에서 자기장이 따라주면서 기회를 잡았다. 3킬을 따내며 기세를 회복한 다나와는 디플러스 기아 두 명을 잡아내고 자기장에 진입하면서 탑4에 안착했다. 이후 다나와가 4명의 전력을 유지하는 사이 2위였던 V7이 3위였던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SSG)과 치열하게 교전하며 인원수 손실이 발생했고, 다나와가 손쉽게 치킨을 가져가며 킬포인트와 묶어 20점을 획득했다.

매치 4에선 다시 한국 팀이 모두 빠르게 탈락했다. V7과 디플러스 기아, 다나와는 모두 초반에 빠르게 탈락하면서 순위를 올리는 것에 실패했다. 매치 1,2에서 치킨을 차지했던 텐바가 이번에도 빼어난 교전력을 보이면서 4개의 라운드 중 3개의 라운드에서 치킨을 가져가는 기염을 토했다.

'미라마'를 무대로 한 매치 5에서도 다나와의 '로키' 박정영이 가장 먼저 잡히면서 다나와가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디플러스 기아 역시 초반에 빠르게 전력을 상실하면서 단 한 명만이 살아남는 상황이 연출됐다. 다나와 역시 뒤를 잡히면서 세 명 중 두 명을 잃었다. '살루트' 우제현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킬을 추가하긴 했지만, 결국 잡히면서 다나와가 탈락했고, 비슷한 시점에 디플러스 기아와 V7 역시 전멸했다. 치킨은 11킬을 따낸 SSG가 차지했다.

마지막 매치에서는 다나와가 탑4에 오르며 점수를 추가했다. 하위권에 위치해 점수가 절실했던 디플러스 기아가 전투와 이동 사이서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서 가장 먼저 팀원을 잃었고, 이어지는 교전서 패하면서 첫 번째 탈락팀이 됐다. 다나와는 페이즈5에서 본격적인 전투에 나섰고, 박정영이 박격포를 활용해 전투의 기세를 잡으면서 교전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다음 상황에서 다나와가 양각에 놓이면서 팀원을 잃었고, 버티면서 킬수를 추가하긴 했지만 결국 탑4에서 무너졌다. 케르베로스 E스포츠가 마지막까지 혈투를 벌인 끝에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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