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6일 서울 중구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LCK 챌린저스 리그 스프링 1라운드 경기서 디알엑스를 2 대 1로 제압했다. 경기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세트를 차분하게 따낸 kt는 2세트를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첫 번째 드래곤까지 챙긴 kt는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3분 바텀 교전에서 상대의 빠른 합류로 인해 패배한 것. 연이어 아지르를 플레이하며 탑에서 라인을 받던 '지니' 유백진이 '예후' 강예후의 아칼리에게 솔로 킬을 허용했고, 연달아 전령까지 내주면서 수세에 몰렸다.
위기에 빠진 kt는 차분한 운영으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23분 바텀에서 이득을 보는 사이 바론을 내주기는 했지만, 손해를 최소화하면서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운영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부터 다시 속도를 내며 디알엑스를 압도한 kt는 마지막 전투까지 승리하면서 첫 세트를 챙겼다.
17분 미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kt는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골드 차이 역시 4,000 가까이 벌리면서 경기를 굳혀갔다. 이후 세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도 승리를 가져가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일방적으로 완성한 kt는 마지막 진격에서 상대의 수비 병력을 모두 정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