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재와 김윤중이 4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ASL 시즌 17 24강 D조를 각각 조 1, 2위로 통과했다. D조는 시즌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이른바 '죽음의 조'였다. 꾸준히 ASL 본선 무대를 모습을 보였던 정영재, 김윤중, 이제동에 더해 오랜만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대회에 나서는 전태양이 한 조에 묶이며 누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은 조라는 평가를 들었다.
세 시즌 연속 16강에 진출한 정영재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전체적으로 제가 노렸던 게 잘 통해서 쉽게 올라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사실 우승하고 뭔가 우승할 때처럼 게임 잘되지 않더라. 창피한 경기력만 피하기 위해서 경기력에 중점 두고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말로 16강 각오를 다졌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윤중은 "진짜 오랜만인 것 같다. 사람들이 조지명식 가서 재밌게 좀 해주라고 말했는데, 네 시즌 만에 이뤄지니까 너무 좋다"고 진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이 제가 예전보다 스타를 많이 하지 않으니까 포기를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어쨌든 올라갔으니까 그런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16강 각오를 밝혔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이제동의 16강 진출은 좌절됐다. 김윤중과의 힘 싸움에서 밀리며 첫 경기를 패한 이제동은 전태양과의 패자조에서 견제에 휘둘리며 2패로 탈락했다. 오랜만에 스타크래프트 대회에 출전했던 전태양은 최종전까지 가며 분전했지만, 끝내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