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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광동에 진땀승…시즌 12승으로 2위 추격

한화생명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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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한화생명e스포츠 2 vs 1 광동 프릭스
1세트 한화생명 승 vs 패 광동
2세트 한화생명 패 vs 승 광동
3세트 한화생명 승 vs 패 광동

한화생명e스포츠가 광동 프릭스에 진땀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이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서 광동을 2 대 1로 제압했다. 기분 좋게 1세트를 선취했던 한화생명은 이어진 두 번째 세트에서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3세트를 가져가며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12승(3패 +15) 고지를 밟으며 T1(12승 2패 +19)을 추격했다.

1세트서 초반 라인전 주도권을 가진 조합을 꺼낸 한화생명은 이렇다 할 이득을 챙기지 못했다. 첫 번째 드래곤까지 상대에게 내줬다. 그러나 교전 집중력을 발휘해 조금씩 흐름을 잡았다. 12분 바텀에서 열린 싸움서 먼저 한 명이 잡혔지만, 아리를 플레이한 '제카' 김건우의 활약과 함께 2킬을 기록했다. 연이어 알리스타를 플레이한 '딜라이트' 유환중이 탑 로밍을 성공시키며 추가 킬을 냈다.

한 번 속도를 낸 한화생명은 포탑 골드를 계속 뜯으며 차이를 벌렸다. 세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싸움에서 패하며 상대에게 드래곤 3스택을 허용하긴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이후 상대에게 대지 드래곤 영혼을 내줬지만, 아슬아슬하게 전투 승리를 했고, 이어서 바론까지 마무리하며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결국 바론 버프와 함께 속도를 내며 그대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 한화생명은 탑 이렐리아 깜짝 픽을 꺼냈지만, 패배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맞은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탑과 바텀에서 연이어 이득을 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기세를 탄 한화생명은 추가 킬을 만드는 동시에 두 번째 드래곤 스택까지 가져갔다. 이후 쓰레쉬를 플레이하며 발이 풀린 유환중을 중심으로 더욱 속도를 냈고 전령까지 마무리했다.

16분 싸움에서는 상대를 모두 잡아내는 대승과 함께 승기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한화생명은 더욱 빠르게 광동을 압박했다. 연이어 싸움에서 승리하며 빠르게 격차를 벌렸다. 결국 바론까지 마무리한 한화생명은 버프와 함께 밀고 들어갔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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