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피어엑스를 꺾고 4연패 뒤 4연승을 질주한 kt 롤스터 '표식' 홍창현이 글로벌 밴인 리신으로 POG를 받을 수 없을 거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kt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LCK 서머 1라운드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4승 4패(-1)를 기록했다. BNK 피어엑스는 시즌 5패(2승)째를 당했다.
이날 경기서 아이번을 선택한 '표식' 홍창현은 "미드가 AD이고 (김)혁규 형이 이즈리얼에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 아이번을 하면 게임에서 안 질 거 같았다"라며 "사실 뭘 하든 자신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은 픽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밴인 리신에 대해선 "리신이 밴을 당해 아쉽지만, 리신 말고 다른 챔피언도 사용할 줄 알고 있다. 다만 리신으로 POG를 받지 못하는 건 아쉽다"고 했다.

홍창현은 T1 홈그라운드서 승리한 게 팀 분위기가 올라가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거기에 추가할 뿐이지 죽은 분위기를 살릴 정도는 아니었다"라며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잡은 분위기라고 생각한다. 다음 상대가 DRX인데 저희 인게임 컨디션을 봤을 때 어느 팀에게도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DRX 전도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남은 경기 잘 준비해서 1라운드 다 이기고 2라운드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