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학교 e스포츠 클럽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찾아가는 교내 e스포츠 대회' 참가 학교를 오는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교내 e스포츠 대회는 학교 내 이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스포츠 인프라가 아직 갖춰지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파견하고 장비를 지원해 교내 대회를 개최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2주간 진행되며, 학생 교육, 온라인 예선, 오프라인 본선 및 콘텐츠 촬영 등이 제공된다. 1주차에는 기획·운영·방송·중계 등의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은 이를 토대로 온라인 예선을 직접 기획· 운영한다. 이어 2주차에는 학교에 e스포츠 장비를 설치해 오프라인 본선을 개최한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FC 온라인이며, 요청 시 발로란트도 추가될 수 있다.
아울러 우수 운영 학교에는 대회 종료 후 e스포츠 장비를 수여한다. 학생 및 교원 만족도와 별도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우수 학교를 선정하며, 총 3개교에 게이밍 PC,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e스포츠 장비가 11세트씩 기증된다.

찾아가는 교내 e스포츠 대회 참가 학교 모집은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규모는 총 30개교이며, 신청은 학교 단위로 가능하다. 접수는 학교 e스포츠 홈페이지 또는 한국e스포츠협회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찾아가는 교내 e스포츠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라이엇게임즈, 넥슨, 삼성전자, 시디즈, 골스튜디오, 로지텍, MSI, SK텔레콤이 후원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