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1 SNS. 김준호가 T1에 입단했다. T1이 스타크래프트2 선수를 영입한 건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T1은 25일 SNS에 김준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1년 CJ 엔투스서 데뷔한 김준호는 북미 루츠 게이밍, 중국 TS 게이밍서 활동하다가 군에 입대했다.
군 전역 이후 DPG서 활동한 그는 웨이보 게이밍 소속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에 참가했다. 최근까지 사우디 게임단 트위스티드 마인즈서 활동했던 그는 T1에 합류하게 됐다.
김준호는 올해 열린 GSL 시즌1서 팀 리퀴드 김도욱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2서는 4강에 올랐지만 팀 팔콘스 이병렬에 1대3으로 패해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현재 '마에스트로 오브 더 게임' 때문에 프랑스 파리에 있는 그는 "힘든 시기에 다가와준 T1에 너무 고맙다"면서 "가고싶던 드림팀이었다.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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