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테일 원이삭이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2 그랜드파이널에서 대한민국에 유일한 금메달을 안겼다. 원이삭은 2일 오후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CG 2012 그랜드파이널 결승전에서 프랑스 대표인 베누아 스트립스틴을 2대0으로 셧아웃시켰다. 원이삭은 "WCG에서 우승하며 '월드 챔피언' 칭호를 얻고 싶었다. 우승해서 얻게 됐는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Q 금메달을 획득한 소감은.A 당연한 일이라서 기쁘지 않다. 명예를 얻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 Q 쉬운 경기였는데.A 예상한 결과였다. 쉽게 끝날 것 같았다. 상대 선수도 그렇게 뛰어난 건 아니었다. Q 2세트에서는 혼을 담은 불멸자가 인상적이었다. A 위기라
2012-12-02
MVP 소속으로 GSL에서 두 번째 우승한 저그가 탄생했다. MVP 권태훈이 그 주인공이다. 권태훈은 지난 두 시즌 동안 32강에서 탈락했지만 이번 시즌 두각을 나타내며 단숨에 결승에 진출, TSL 고석현을 꺾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7세트에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끝내 승리를 거둔 권태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Q 처음으로 GSL 우승을 차지했는데 소감은.A 지금껏 이겨도 이상하게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았다. 오늘 결승전 마지막 세트을 앞두고 긴장을 많이 했는데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정말 기분이 좋았다.Q 4강과 결승을 연이어 하게 됐는데 어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이수은 대표가 2일 오전(한국시각) 대회가 열리는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한국 기자단과 대회를 마감하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내년까지 중국 쿤산에서 WCG 그랜드파이널을 개최하는 이수은 대표는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서 뿌듯하다. 내년에는 더 큰 모습으로 찾아올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Q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감은.A 감회가 새롭다. 부산에서 작년에 그랜드 파이널을 치르면서 "여기에서 힘을 받고 해외로 진출해서 더 크게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1년 동안 노력한 성과가 나타나서 뿌듯하다. 내년에는 더 크게 나타났으면 한다. 사실 쿤산에서 2년 동안 개최하겠다고 결정
◇GSL 시즌5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고석현(왼쪽)과 권태훈.GSL 시즌5 코드S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MVP 권태훈과 TSL 고석현이 그 주인공이다. 권태훈은 엑시옴 김동원을 맞아 최종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 열차에 몸을 실었고 고석현은 STX 이신형을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권태훈, 고석현 모두 생애 첫 개인 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A 고석현=프로게이머를 2006년에 시작했다. 7년차에 접어들었는데 지금껏 최고 성적이 24강이다. 이번 대회에서 16강을 돌파하면서 벽을 뚫은 느낌이다. 이렇게 기세가 좋을 때 우승까지 하고 싶다다.A 권태훈=기분이 엄청 좋지는 않다. 크
2012-12-01
스타테일 원이삭이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2 그랜드파이널 결승에 올랐다. 원이삭은 1일 오후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WCG 4강전에서 중국의 후 시앙을 2대1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원이삭은 "WCG에서도 우승해서 진정한 '월드 챔피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Q 결승에 오른 소감은.A 당연한 결과였다. 1세트에서 마음 편안하게 하다가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내가 못해서 패했고 상대방에게 한 수 배웠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배운 것이 있기 때문에 결승전에서는 무난하게 승리해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Q 배운 점이 있다면.A 유리한 상황에서 정찰을 안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꼼꼼하게 해야한다는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은 5개의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 도타2, 피파12와 크로스 파이어가 올해의 정식 종목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크로스 파이어다. 한국 개발사가 만든 이 게임은 네오위즈가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면서 세력을 키웠고 2011년 한국 부산에서 열린 WCG 그랜드 파이널에 이어 2년 연속 WCG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년 이상 WCG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게임은 수도 없이 많지만 그 가운데 한국 개발사가 만들고 한국 게임사가 서비스하는 게임 종목은 크로스 파이어가 처음이다. 세계 최대의 e스포츠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WCG가 한국에 본사를 두고
대한민국은 WCG에서 스타크래프트 종목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WCG 챌린지에서 박태민이 우승한 이후 12년 동안 1위는 언제나 한국이었다. 스타크래프트2로 바뀐 2011년에도 정종현이 금메달을 따면서 전통은 이어졌다. 그러나 한국이 위기를 맞았다. 4강에 원이삭만이 살아 남으면서 금메달 수호는 커녕, 노메달의 수모를 겪을 수도 있다. 연속 금메달 석권이라는 짐을 어깨에 짊어진 원이삭은 "WCS에서 우승한 자신감을 앞세워 스타크래프트 강국 한국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Q 4강에 올랐다.A 중국에 올 때부터 우승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왔다. 4강은 중간 단계일 뿐이다. 이겨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기쁠 것 같지 않지만 유일하
2012-11-30
'해병왕' 프라임 이정훈이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2 그랜드파이널에서 8강에 안착했다. 이정훈은 30일 벌어진 조별리그 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 조1위로 진출했다. 이정훈은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서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8강에 올라가서 기쁘다"고 말했다. Q 8강에 오른 소감은. A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서 처음부터 안 좋게 시작했다. 방송 무대에서 카오 진 후이(중국)에게 패했을 때 남은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2위를 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1위로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Q 방송 경기 이야기 하자면.A 해외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 대부분 안정적인 빌드를 사용하는데 카오 진 후이는 한국 선수처럼 잘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할 수 없었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2 그랜드파이널 워크래프트3:프로즈쓰론(이하 워3) 부문에 출전한 '안드로장' 프나틱 장재호가 첫 경기에서 라이벌 리샤오펑을 제압하고 중국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장재호는 "리사오펑 승리가 목표였는데 달성해서 기쁘다. 금메달 욕심보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Q 리샤오펑을 꺾고 승리한 소감은.A 힘든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리사오펑이 실수를 하는 바람에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Q 스타2를 하느라고 연습을 못했을 것 같다.A GSTL 끝나고 워크래프트3 연습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하니까 느낌이 새롭다. 긴장도 안되고 차분한 마음으로 했다. Q 단축
2012-11-29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도전의 길을 선택했습니다."MBC게임의 간판이었던 김철민 캐스터가 차기 시즌 프로리그를 중계하는 스포TV로 이직한다. 김철민 캐스터는 오는 12월 8일부터 시작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부터 스포TV에서 마이크를 잡게 됐다. 김철민 캐스터는 27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스포TV로부터 여러차례 요청이 왔다. 담당 PD부터 대표이사까지 나와 같이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현재 스포TV는 MBC게임의 초창기 모습과 비슷하다. 다 같이 힘을 합치면 좋은 방송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MBC게임이 폐국한 뒤 휴식을 갖다
2012-11-27
MVP 블루가 GSG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을 따냈다.MVP 블루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12강 9회차에서 GSG에게 1세트를 따내면서 처음으로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MVP 블루가 LOL 챔피언스 리그에서 첫 승을 따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 섬머 리그에서 3전 전패로 16강에서 탈락한 MVP 블루는 이번 윈터 리그에서도 KT 롤스터 B, CJ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GSG와의 경기 1세트에서 스카너를 선택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MVP에 선정된 '노페' 정노철은 "본선에 올라와 처음으로 승리를 따내
2012-11-24
MVP 화이트가 LG-IM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승점 3점을 획득, 단숨에 A조 2위로 올라섰다. MVP 화이트는 1세트에서 압승을 거둔데 이어 2세트에서는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내며 LG-IM을 무릎 꿇렸다. 최인규는 1세트에서 초가스를 선택해 활발한 카운터 정글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갔고 구승빈은 2세트에서 시비르를 선택해 교전마다 맹활약하며 각각 MVP에 선정됐다.Q MVP에 선정된 소감은.A 최인규(Dandy)=두 번째 MVP로 선정되서 기분이 좋다. 다른 동료들도 화면에 많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A 구승빈(imp)=원거리 딜러로서는 두 번째로 MVP에 선정됐는데 상당히 기쁘다.Q 단숨에 조 2위로 올라섰다. A 최인규(Dandy)=항상 좋지
KT 롤스터 A '히로' 이우석이 모델 이은혜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이은혜는 온게임넷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윈터 리그 홍보 영상 촬영에서 이우석을 향해 '결혼해주세요'라는 말을 한 바 있고 이우석은 MVP 수상 소감 중 깜짝 돌발 발언을 하며 관중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이우석은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12강 A조 8회차 경기에서 아주부 프로스트를 맞아 1세트에서 이즈리얼을 선택해 맹활약, MVP에 선정됐다.이우석은 "먼저 그 영상을 만들어주신 온게임넷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이은혜양에게 한 마디 하
2012-11-23
◇KT 롤스터 B의 정글러 이병권(왼쪽)과 서포터 원상연.KT 롤스터 B가 올림푸스 LOL 챔피언스 윈터 시즌의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 주 아주부 프로스트를 2대0으로 완파한 데 이어 나진 소드까지 2대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승점 9점을 획득한 KT 롤스터 B는 단독 1위에 올랐다. 나진 소드와의 경기 1세트에서 블리츠 크랭크로 플레이한 서포터 원상연은 킬 스코어가 뒤진 상황에서 적절한 로켓손 활용을 통해 역전을 발판을 만들었고 2세트에서는 정글러 이병권이 내셔 남작 스틸을 성공하면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Q MVP 수상 소감은.A 원상연=기분이 정말 좋다. 조별 풀리그를 넘어 8강, 4강으로 계속 올라가는 동안 좋은 성
2012-11-22
나진 실드의 원거리 딜러 배준식이 KT 롤스터 A와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배준식은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2-2013 12강 7회차 A조 1세트에서 11킬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의 MVP로 선정된 배준식은 인터뷰에서 남은 경기 가운데 상대하고 싶은 팀이 있는냐고 강민 해설 위원이 묻자 "KT 롤스터 A와 대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준식은 "KT 롤스터 A 소속으로 잠시 생활한 적이 있다"며 "나진 실드와 KT 사이에서 트레이드가 일어났고 원거리 딜러인 이우석과 맞교환이 이뤄졌다"고 사연을 말했다. 배준식은 "KT 롤스터 A도
2012-11-21
팀OP의 중단 담당 이상정이 마스터이라는 챔피언을 택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마스터이는 랭크게임에서는 거의 선택되지 않고 선택되더라도 욕을 먹을 각오를 해야 할 정도로 좋지 않은 챔피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상정의 손에 들어간 마스터이는 최고의 챔피언이 되어 돌아왔다. 마스터이로 중단을 꽁꽁 틀어막은 이상정은 다른 라인에도 적극적으로 이동하면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팀OP가 2세트를 따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Q 승리한 소감은.A 팀이 딜하는 것에 알파만 얹었을 뿐인데 쿨이 돌았다. 그 뿐이다.Q 마스터이로 플레이했다.A 눈에 띄었다. 연습을 그리 많이 하지 못했다. 우리 팀이 요즘에 연습을 그리
스캐머(Scammer)가 P-플러스를 2대0으로 완파하고 SF 하이파이브 마스터즈 시즌6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스캐머는 지난 9월 막을 내린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에서 맹활약했던 김동호, 정수익, 도민수, 조원우에 윤중후가 합세해 단숨에 결승까지 올랐고 결승전에서 출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Q 1세트에서 다소 고전했다.A 김동호=너브가스가 일단 맵이 좁고 우리가 자신있는 전격전 보다 소규모 국지전이 많이 일어나는 맵이기 때문에 고전했던 것 같다.Q 얼마 전까지 스페셜포스2를 주로 플레이했는데 스페셜포스1에 적응하는데 무리는 없었나.A 김동호=스페셜포스1은 워낙 오래 전부터 플레이 해왔기 때문에 어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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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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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디플러스 기아, 한 팀은 롤드컵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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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0회 진출 '페이커' 이상혁, "우선 목표는 LCK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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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저점? '제 플레이 보여주겠다' 마인드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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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가이드라인 개정…'액셀 방송'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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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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