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시즌1 정규 시즌에서 12승2패를 기록하며 2위로 마쳤다. 2패 모두 SK텔레콤 T1에게 당하면서 결승전에서도 완패를 당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3대0 완승이었다.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CJ는 결승전에서 튕김 현상이 자주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휘둘리지 않고 평정심을 찾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김동우 감독과 유성철 스포2 전담 코치 등 선수들을 만났다.◆김동우 감독=스페셜포스2는 유성철 코치 체제로 운영을 했다. 스페셜포스 팀 생활을 했고 우리 팀 구성원들도 유 코치가 전담해서 꾸렸다. 처음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있었고 경험이 그리 많지
2012-04-08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은 SK텔레콤 T1과의 3연속 결승전을 앞두고 "이겨본 상대여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모두 포스트 시즌의 최하 단계부터 치고 올라온 KT의 상대는 언제나 SK텔레콤이었다. 하단부부터 결승까지 올라오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기는 하지만 모두 이겨냈기에 결승전을 치를 때에는 선수들의 기량이 정점에 올라섰기에 풀어가기가 쉬웠다는 이 감독은 이번 결승전 또한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 예상했다. SK텔레콤이 던진 '네오체인리액션'이라는 숙제는 가능하면 풀지 않고 싶다고 했다. 어떤 이유에서 이 맵을 선택했고 에이스 결정전에 쓰려고 하는지 알고 있기에 이 감독은 "4대2 정도로 우승을 확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은 MBC게임 히어로에서 코치로 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소속 팀이 포스트 시즌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적이 없었다. 무려 7년 가까이 항상 포스트 시즌에 경기를 치렀고 SK텔레콤 T1의 사령탑을 맡은 첫 시즌인 2008 시즌을 제외하고 3년 내내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전 성적은 부진하다. 08-09 시즌 화승을 상대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했지만 09-10 시즌과 10-11 시즌에는 KT에게 두 번 모두 덜미를 잡히면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두 번의 실패 때문인지 박용운 감독은 결승전을 앞두고 도발적인 멘트보다는 안정감 있고 차분하게 각오를 밝혔다. KT에게 뒤처져 있기에 도전하는 마음으
◇슈퍼스타를 꺾고 조2위로 8강에 진출한 나진e엠파이어의 김대웅(왼쪽)과 김남훈.팀OP에게 당한 패배의 울분을 슈퍼스타에게 토해낸 느낌이었다. 나진e엠파이어는 모든 라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슈퍼스타를 밀어붙였고, 매 교전마다 승리를 거뒀다. 결국 전의를 상실한 슈퍼스타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항복할 수 밖에 없었다.김대웅과 김남훈은 "오늘 팀OP에게 당한 패배로 자만하고 있던 마음이 모두 날아갔다"며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8강에 진출한 소감은.A 김대웅=2위를 했지만 8강에 올라가서 기쁘다. 8강 대진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 강팀들이라
2012-04-06
◇나진e엠파이어를 꺾고 조1위로 8강에 진출한 팀OP의 전호진(왼쪽)과 최현일.팀OP가 나진e엠파이어를 상대로 지금껏 당했던 설움을 제대로 설욕했다. 팀OP는 첫 드래곤 싸움에서 압승하며 승리의 기반을 다졌고 이후 전호진(아이디 a Lilac)의 자르반 4세와 최현일(아이디 Paragon)의 코르키가 교전 때마다 맹활약하며 나진e엠파이어를 무릎 꿇렸다.전호진과 최현일은 "나진e엠파이어를 이긴 것은 우승한 만큼 기분 좋은 일"이라며 "제닉스 스톰과 결승전에서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Q 나진e엠파이어를 꺾은 소감은.A 전호진=우승 못해도 괜찮다(웃음). 우승한 것 만큼 기분이 좋다.A 최현일=최종 보스를 중간 보스 지역에서 잡은
문호준은 만 9세 때부터 카트라이더 리그에 출전했다. 햇수로 7년 가까이 리그에 참여하면서 이번 15차 대회 우승까지 포함해 7번이나 1위에 올랐다. 15개의 대회 가운데 7개를 가져갔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7년 동안 꾸준하게 상위권에 랭크됐다는 점이다. 한결같은 성적을 내는 이유에 대해 문호준은 "노력의 결과"라고 표현했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 다른 게임을 하기도 하지만 한결같이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하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우승을 위해 뛴 결과 7번이나 우승할 수 있다고 했다. "다음 대회에도우승하겠다"고 다짐하는 문호준을 만났다.Q 우승한 소감은.A 전반전 네 라운드에서 40점을 가져갔고 후반전 첫 라운드까지 가져가면
2012-04-05
유영혁은 카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문호준이 한창 독주하던 12차 카트리그에서 유영혁은 문호준을 따돌리고 우승하면서 신성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후 문호준의 독주 체제를 또 다시 지켜봐야 했다. 13차, 14차, 15차까지 문호준에게 우승을 내주면서 2인자의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유영혁은 "나를 위해 희생해준 감독님과 팀장님, 동료들에게 미안해서 면목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Q 준우승에 머물렀다.A 후반전에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조금 가졌다. 그것 때문에 당황해서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은 것 같다.Q 전반전에 문호준의 독주를 허용했다.A 14차 리그가 생각났다. 문호준에게 1위를 허용하면서 나는 입상
◇NEB를 꺾고 승자조에 진출한 나진e엠파이어의 이우석(왼쪽)과 채우철.난타전이었다. 나진e엠파이어는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16강 C조 2경기에서 NEB와의 경기에서 상대 팀 베인에게 고전하며 몇번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대규모 교전에서 완벽 호흡을 자랑하며 승리했다. 이우석, 채우철 듀오는 팀의 하단라인을 굳건히 방어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이우석과 채우철은 "지금껏 나진e엠파이어에서 하단라인이 약하다는 평을 들었는데 오늘 팬들의 반응은 최고였다"며 "앞으로 대회에서 열심히 해서 뭔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Q 승자조 진출 소감은.A 이우석=오늘 경기는 서포터와 원거리 딜러
2012-04-04
◇슈퍼스타를 꺾고 승자조에 진출한 팀OP의 이현진(왼쪽)과 이상정.전통의 강호 팀OP는 강했다. 팀OP는 슈퍼스타를 맞아 단 1킬만 내주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오늘 경기의 MVP로 뽑힌 이상정은 슈퍼스타의 중단 라인을 담당한 최선휘를 압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정글러인 이현진은 활발한 라인습격으로 역시 팀 승리를 견인했다.이현진과 이상정은 "즐기자는 마인드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다음 경기에서 나진e엠파이어와 맞붙게 된다면 지금까지 당했던 패배를 꼭 설욕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Q 승자조 진출 소감은.A 이현진=승자조 올라가게 되서 기쁘고, 나진e엠파이어와 맞붙게 될 것으로 예
◇원포인트3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한 퍼스트 제네레이션의 김두리(왼쪽)과 전정제.퍼스트 제네레이션이 원포인트3를 상대로 구성원 전원이 고르게 활약, 1세트와 2세트를 연이어 가져가며 8강에 진출했다. 고른 활약 속에서도 2명의 스나이퍼들은 단연 눈에 띄었다. 김두리와 전정제는 중요 포인트에서 킬을 따내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지난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퍼스트 제네레이션. 김두리는 "지난 결승에서 0대3으로 지고 너무 분했다"며 "결승에서 유로를 만나 꼭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Q 8강 진출 소감은.A 김두리=다른 팀에 비해 원포인트3팀 이긴 것이 기쁘다. 각 대회에
2012-04-02
역시 피아레이디는 강했다. 피아레이디는 전반전을 내줬지만 후반전을 따내고, 연장전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한 번 점령한 점령지를 악착같이 사수하며 승리를 따냈다. 라이벌 SJ게이밍이 탈락하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피아레이디의 활약이 기대된다.Q 소감은.A 김애진=기분이 정말 정말 좋다. 정신없이 플레이해서 잘 모르겠지만 경기가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웃음).A 함세진=기분이 짱이다(웃음).Q 멤버가 바뀌었다.A 김애진=지난 시즌
CJ 엔투스 이경민은 테란전 수행 능력이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스타리그 2012 오프라인 예선에서도 같은 조에 테란이 여럿 편성되면서 수월하게 풀어갈 것이라 예상됐지만 이경민은 두 경기 모두 고전 끝에 승리했다. 몇 차례 탈락의 위기가 머리 속을 스쳐갔다는 이경민은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 봤던 것이 역전승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Q 진출 소감은.A 오늘 마지막으로 내가 진출했다. 마지막인만큼 더 기뻤던 것 같다.Q 오늘 경기가 길었다. 모두 2대1이었다.A 경기가 조금 어려웠다. 장난이 아니었다. 테란 2명과 했는데 억지로 이긴 것 같다(웃음).Q 어떤 경기가 가장 어려웠나.A 최호선과 경기했던 4강전 2세트가
2012-04-01
지난 시즌 프로리그를 마치고 위메이드 폭스가 해체되면서 김준호와 이예훈은 각각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김준호는 CJ로 드래프트됐고 이예훈은 SK텔레콤으로 옮겨 프로게이머 생활을 계속했다. 시즌 중에 유일하게 출전한 이예훈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웠던 김준호는 포스트 시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흥미롭게도 이번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에서 결승에서 맞붙은 두 선수이지만 승자는 김준호였다. 2대1로 이예훈을 물리친 김준호는 "이예훈의 프로리그 결승이 마무리되면 한 번 만나서 회포를 풀자"고 제안했다.Q 진출 소감은. A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서 큰 기대를 하지 못했다.
삼성전자 칸 유병준이 STX 소울 신대근을 상대로 복수전을 펼칠 기회를 얻었다. 스타리그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유병준은 지난 스타리그 예선에서 한 때 이스트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신대근이 5드론 작전을 펼칠 줄은 몰랐다면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스타리그 듀얼 무대에 신대근이 있는 것을 확인한 유병준은 신대근과의 복수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Q 진출 소감은.A 프로게이머 생활하면서 스타리그는 처음으로 진출했다. 그런만큼 기대를 갖고 준비하고 싶다.Q MSL의 경험을 살리면 괜찮을 듯하다.A 저번 시즌 예선 결승에서 (신)대근이 형이 날 탈락시켰다. 일단 그 때의 복수를 스타리그 무대에서 하고 싶다. 신대근 선배가 지난 시즌
웅진 스타즈 김명운은 비운의 선수다. MSL에서 부진하다가 ABC마트 MSL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알리려 했던 대회가 사라졌다. 2번 시드의 행운 또한 날아갔다. 스타리그에서도 잘해보려 했지만 8강에만 가면 힘이 달렸다. 몇 차례의 8강에서 모두 0대2로 무너진 김명운의 이번 대회 목표는 8강 1승이다. 그리고 나서 결승까지, 우승까지 목표를 높이 세우겠다는 김명운을 만났다.Q 진출 소감은.A 지난 시즌 예선에서 떨어져서 이번에는 꼭 올라가야 한다고 다짐했는데 다행히 경기가 잘 풀려서 올라간 것 같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맵이 저그에게 좋아서 그런지 상대 선수들이 올인 전략을 시도하거나 변칙적인 플레이를
STX 소울 프로토스 신예 변현제가 사상 첫 스타리그 예선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김정우와 임정현이라는 저그 대어를 낚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변현제는 4강전에서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 CJ 김정우를 2대1로 제압했고 결승전에서는 프로리그에서 연승을 기록했던 KT 임정현을 맞이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듀얼 토너먼트 티켓을 손에 넣었다. 변현제는 "프로리그에서 진면목을 보이려는 순간 시즌이 마무리되어 아쉬웠는데 스타리그 듀얼을 통해 더 많은 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Q 듀얼 토너먼트 진출 소감은.A 매우 기쁘다(웃음). 내 실력을 개인리그에서 발휘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고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을 통해 새로운 저그 강호로 입지를 굳힌 웅진 스타즈 김민철이 강자의 면모를 스타리그 2012 예선에서도 그대로 보여줬다. 김민철은 예선 두 경기를 모두 2대0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스타리그 듀얼에 올랐고 크게 긴장하거나 위기의 상황은 없었음을 증명했다. 김민철은 "개인리그가 열리지 않으면서 목표를 잡지 못했는데 이번 스타리그에서는 듀얼 토너먼트를 가볍게 통과하고 난 뒤 4강까지는 가고 싶다"고 당당히 각오를 밝혔다.Q 듀얼 토너먼트에 오른 소감은.A 무조건 올라가야한다고 생각했다. 기분이 좋지만 한 편으로는 무덤덤하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긴장을 조금 했다. Q 단 1패도 하지 않았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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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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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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