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타리그 본선에 올라가면 되겠습니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즐기기 위해 나왔습니다."프로게임단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이후 무소속으로 지내던 구성훈이 스타리그에 올라가기 위한 무대인 듀얼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그동안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을 보여주는 게임 자키 생활을 하면서 즐겁게 보냈다는 구성훈은 이번 스타리그 듀얼에 자격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오지 않을 생각을 하기도 했단다.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라고 생각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즐거운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마음을 비우고 출전했다고. 그럴 리는 없겠지만 본선에 오르더라도 프로게이머 생활을 더 이상은 하지 않겠다는 구성훈을 만났다.Q 게임단에
2012-04-22
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스타리그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KT 이영호에 이어 스타리그 13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스타리그 17회 진출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면서 스타리그 관련 최고의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맨 위로 올려 놓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이번 시즌 스타리그 100승에 도전하는 송병구는 내친 김에 임요환의 108승 기록까지 갈아치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Q 13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개인적으로 내가 올라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팬들이 생각하는 것이 부담됐다. 왜냐면 조에 저그가 두 명이나 있었고 맵도 내가 프로리그에서 나가기 싫어서 피했던 맵들만 있더라. 정말 힘들었다(웃음). 하
2012-04-21
한 팀의 에이스라 불렸던 이신형이 생애 첫 스타리그 진출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어색할 수도 있다. 이신형은 지금까지 유독 스타리그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이번 듀얼 토너먼트에서는 걸림돌이었던 송병구를 만나지도 않고 저그만 두 번 만나 벙커링으로 승리하며 가볍게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해 한을 풀었다.Q 생애 첫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준비할 때는 상당히 부담감이 심했다. 연습 하기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2승으로 스타리그에 진출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 Q 준비하는 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면. A 할 것이 많았다(웃음). 스타2 연습도 해야 하고 듀얼토너먼트도 준비하다 보니 힘들었다
◇MKZ를 꺾고 4강에 진출한 제닉스 스톰의 정언영(왼쪽)과 배지훈.이변은 없었다. 홍진호 감독이 이끄는 제닉스 스톰이 MKZ를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제닉스 스톰은 2세트에서 조금 휘청거리긴 했지만 탁월한 운영과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제닉스 스톰의 배지훈은 경기에서 다수의 킬을 기록하며 원거리 딜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고 정언영은 2세트에서 2킬 2데스 2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관중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배지훈과 정언영은 "우리도 MiG 프로스트만큼 열심히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기죽지 않는다"며 "하단 라인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
2012-04-20
◇나진e엠파이어를 꺾고 4강에 진출한 MiG 프로스트의 최윤섭(왼쪽)과 장건웅.그야말로 명경기였다. MiG 프로스트가 '롤클라시코'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나진e엠파이어와 라이벌 대결을 펼친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3세트까지 가는 접전에도 MiG 프로스트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대규모 교전에서 나진e엠파이어를 압박했다.최윤섭은 평소와는 달리 팀에게 도움이 되는 플레이로 승리에 기여했고 장건웅은 탄탄한 플레이로 상단라인을 지배하며 MiG 프로스트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Q 나진을 꺾고 4강에 오른 소감은.A 장건웅(GunWoong)=감격스럽다. 내 손에게 고맙다(웃음). 동료들과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
2012-04-18
지난 시즌 8강에 진출해 이름을 알렸던 얼라이브엘이 뉴올스타로 다시 뭉쳤다. 지난 시즌보다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얼라이브엘은 16강 경기에서 섬씽스를 맞아 한 차례 위기도 없이 2대0으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목표를 결승 진출이라 밝힌 뉴올스타는 강력한 우승후보 유로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백일우=이미 8강 생각하고 연습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기쁘지는 않다.윤보현=승자는 이미 정해져 있지 않았나. 당연한 결과다.Q 1세트에서 백일우의 활약이 돋보였다.A 백일우=평소에 상대 팀 백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2012-04-16
5분 만에 경기가 끝이 났던 적은 처음이었다. 점령전으로 리그를 치르면서 10분 만에 끝난 적은 있었지만 그동안 단 한 팀도 전 후반 모두 한 번의 점령을 계속 지켜낸 팀은 없었다. 하지만 e스포츠 유나이티드(이하 ESU)는 명문 클랜 이름 값을 톡톡히 해내며 한국을 5분 만에 제압하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김진령=당연히 이길 줄 알았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다. 기쁘긴 하지만 표현할 정도는 아니다.전유빈=원래 이겨도 무덤덤하게 있자고 이야기를 했었을 정도로 이길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Q 상대 실력이 좋지 않았나.A 김진령=조추첨 때부터 상대가 좋지 못한 실력을 가지고 있
KT 롤스터 김성대가 포스트 시즌에서 보여준 최근 기세를 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프로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5승1패를 거뒀고 결승전에서도 승리했던 김성대는 듀얼 토너먼트에서 8게임단 전태양만 두 번 잡아내며 2승1패, 조 2위로 스타리그 16강에 올랐다.2년만에 스타리그 16강에 오른 김성대는 "8강이 최고 성적이지만 이번 대회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서 4강 이상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Q 스타리그 16강 진출 소감은.A 스타리그 예선을 통과했을 때 욕심이 정말 컸다. 휴가 기간임에도 연습을 도와주려는 동료들이 많았지만 나 스스로 연습을 조금 소홀히 했다. 떨어졌으면 정말 후회가 클 뻔했다
2012-04-15
STX 소울 변현제가 새로운 저그전 강호로 부상하고 있다. 변현제는 스타리그 2012 오프라인 예선에서 김정우와 임정현 등 CJ와 KT의 대표적인 저그를 연파했고 이번 듀얼 토너먼트에서도 SK텔레콤 박재혁과 KT 김성대를 무너뜨렸다. 변현제는 저그전 비법을 묻는 질문에 "김택용의 플레이를 선호하기에 VOD를 보면서 많이 따라한 결과 성적이 나고 있는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번 스타리그의 듀얼 토너먼트에 저그가 잔뜩 올라와 있기에 변현제의 선전 또한 기대된다.Q 첫 스타리그 16강 진출한 소감은.A 올라가서 너무나 기쁘다. 예선전에서 김정우 선수와 임정현 선수 같은 강한 저그 선수들을 이긴 데 이어 또 다시 저그를
A조 구성원을 봤을 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KT 이영호와 STX 김윤환의 무난한 진출을 예상했다. 1, 2경기에서 이영호와 김윤환이 승리하면서 예상은 현실이 되는 듯 보였고 최종전에서 유병준이 김윤환과 상대하게 됐을 때 누구도 유병준이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유병준은 2경기 패배를 거울 삼아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김윤환을 제압하고 생애 첫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로열로더'로서 첫 진출자가 된 유병준은 "목표는 우승"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Q 최종전 끝에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A 정말 기쁘다. 생애 첫 스타리그인 데다 로열로더를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할
2012-04-14
역시 이영호였다. 이영호가 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 A조에서 방태수와 김윤환을 연파하며 조 1위로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는 스타리그 13회 연속 진출 기록을 세운 승전보였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달랐다.지난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2패를 당하며 눈물을 보였던 이영호는 오늘 스타리그 듀얼 토너먼트에서는 '최종병기'의 위용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이영호는 "8강까지만 진출한다면 우승은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Q 13시즌 연속 스타리그 진출 소감은.A 꾸준히 성과를 내는 것 같아서 기쁘긴 하지만 지금은 솔직히 조금 지친 상태다. 만약 오늘 졌다면 쉬는 날 연습한 보람이 없어 더 힘들었을 텐데
◇D조 최종전에서 스타테일을 누르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프나틱의 로리 하포넨(왼쪽)과 엔리케 마르티네즈.프나틱이 첫 경기 패배를 선사했던 스타테일에게 설욕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프나틱은 챔피언 선택/금지에서부터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연구해 오면서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프나틱은 최종전 경기 초반 하포넨의 녹턴이 활발한 라인 습격으로 스타테일을 흔들었고 엔리케의 갈리오가 전장에서 맹활약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로리와 엔리케는 "팀 OP와 연습경기를 가졌는데 한 번도 지지 않아서 편한 대전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첫 날 실망스런 경기를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앞으로 노력해 좀 더 나은 경기력으로 응원해
2012-04-13
◇스타테일을 제압하고 8강에 선착한 MiG 블레이즈의 강찬용(왼쪽)과 강형우.'역시 MiG'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MiG 블레이즈는 경기 초반 열세를 대규모 전투에서 계속해서 압승하며 따라잡기 시작했고 어느새 경기는 MiG 블레이즈에게 기울어 있었다. 그 중심에는 강찬용과 강형우가 있었다. 강찬용은 오리아나를 선택해 대규모 교전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강형우의 그레이브즈는 8킬을 기록하며 전장에서 활약했다.강찬용과 강형우는 "이번 대회 전승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항상 연습을 도와주는 MiG 프로스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프나틱을 꺾고 승자조에 진출한 스타테일 이형준(왼쪽)과 고동빈.스타테일이 프나틱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스타테일은 유럽의 강호 프나틱을 맞아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대규모 교전에서 매번 압승하며 또 한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상단라이너 이형준의 컨트롤, 정글러 김정균의 활발한 라인습격, AP·원거리 딜러인 류상욱과 고동빈의 강력한 데미지, 서포터 원상연의 적절한 타이밍의 궁극기 등 모든 멤버가 고르게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동빈과 "연습량을 늘리고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고 이형준은 "나의 목표는 한국 최고가 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Q 승자조 진출
2012-04-11
◇헌터스를 꺾고 D조 승자조에 진출한 MiG 블레이즈의 복한규(왼쪽)과 신동진.MiG라는 이름에 걸맞는 경기였다. MiG 블레이즈는 16강 D조 1경기에서 팀 헌터스를 맞아 복한규의 올라프, 강찬용의 라이즈가 전장을 휩쓸면서 완승을 거뒀다. MiG 블레이즈는 소, 중, 대규모 전투를 가리지 않고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승자전에서의 할약을 예고했다.MiG 블레이즈의 신동진은 "지금껏 대회에서 우리 팀이 큰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굵직한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리더 복한규는 "단 1패도 허용하지 않고 전승으로 우승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Q 승자전 진출 소감은.A 복한규=우선 이겨서 기쁘다.
◇유로2팀을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한 a'sfe의 최재훈(왼쪽)과 강병호.a'sfe(이하 아스페)가 유로2팀을 꺾고 지난 시즌 16강 탈락의 아픔을 극복했다. 아스페는 서든어택 최고의 명문 클랜팀인 유로2팀을 상대로 전반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스페는 후반전에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유로2를 끝까지 추격, 7대7을 만들며 1승1무로 8강에 진출했다.최재훈은 1세트 전반에는 13킬, 2세트 9라운드에서는 올킬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강병호는 중요한 고비 때마다 킬을 기록하며 활약을 했다.Q 8강에 진출한 소감은.A 최재훈=정말 기분이 최고다. 지난 시
2012-04-09
◇자각몽스포스를 꺾고 8강에 진출한 SCK팀의 임태선(왼쪽)과 황소담.후반전이 오늘 경기의 백미였다. SCK팀은 자각몽스포스를 맞아 전반전은 손쉽게 가져갔지만 후반전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령지를 빼았고 빼았기는 혈투를 거듭한 끝에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SCK팀 황소담이 재탈환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임태선은 "방송 경기라 승리할 확률은 반반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 것이 주요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황소담은 "다음 상대인 피아레이디를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Q 8강 진출 소감은.A 임태선=승리할 확률은 솔직히 반반이라고 생각했다. 연장전에 가게 되면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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