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부문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았던 한국 대표 정종현이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정종현 우승으로 한국은 금메달 4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을 확정 지었으며 정종현은 한국 스타크래프트 강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하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8강에서 한국 대표들이 탈락해 부담감이 심했을 수도 있었지만 정종현은 침착하게 중국 선수를 상대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며 2대0 완승을 일궈냈다. 스타크래프트2 초대 우승을 차지한 정종현은 "태극기 흔드는 순간 전율"이라고 전했다.Q 스타크래프트2 부문 초대 우승자가 됐다. 기분이 어떤가. A 어제 8강에서 한국 선수들이 모두 탈락해 부담감이 컸다. 예
2011-12-11
결승전에서 폴란드 대표 어게이과 스웨덴 대표 SK게이밍이 맞붙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사람들은 SK게이밍의 낙승을 예상했다. 워낙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금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Q 스웨덴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소감이 있다면. A 어메이징 하다(웃음). 스웨덴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 동료들이 정말 잘해줘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SK게이밍이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을 깨고 승리하게 돼 정말 기쁘다.맵 자체도 우리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이기고 나니 두 배로 기분이 좋다(웃음). Q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는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안성국과 김현진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동안 어떤 대회에서도 한국이 일본에게 진 적이 없기에 결승전에서 일본 선수에게 패한 것이 못내 아쉽고 힘들었던 모양이었다. 두 선수는 메달을 딴 기쁨 보다는 미안함이 더 크다며 고개를 떨궜다.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죄인처럼 앉아있던 김현진과 안성국. 그래도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Q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안성국=솔직히 좋거나 기쁘지 않다. 좀더 잘했으면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뿐이다.김현진=동
일본이 WCG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 대표 나카야마는 4강전에서 김현진을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는 안성국까지 무너트리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카야마가 우승을 차지하자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팬들과 선수들은 모두 무대 위로 올라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매운 음식을 좋아해 한국 음식을 정말 잘 먹는다는 나카야마. 앞으로 철권을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Q WCG 2011 그랜드파이널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아직 우승했다는 실감이 전혀 나지 않는다. 금메달을 딴 것에 대해 기분이 좋기는 하지만 실감이 나지 않아 무엇이라 말하기 민망하다(웃음).Q WCG 철권 한일전에서
역시 스페셜포스2 최강이라 불리는 팀다웠다. STX는 IT뱅크를 상대로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경기력을 펼치며 3연승을 이어갔다. 세트 득실에서 뒤지며 SK텔레콤에게 밀려 2위에 머물러 있긴 하지만 STX와 SK텔레콤의 맞대결이 남아있기 때문에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Q 부산에서 승리를 따냈다.A 윤재혁=경상도 사람이다 보니 같은 지역에서 경기를 하니 기분이 좋다. 넓고 사람도 많은데다 이기기까지 하니 기분이 더 좋다. 용산에서 이겼을 때는 항상 기분이 같았는데 부산에서 이기니 새롭다.김진영=매번 영상으로만 보다가 경기하러 벡스코에 와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겨서 더 좋다.Q 김지훈과 류제
2011-12-10
실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웅진 선수들은 팬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팀이었다. 이호우를 필두로 선수들은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며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를 활성화 시키자는 고민까지 함께 하는 '대인배'였다.웅진은 큐센을 상대로 승리하며 2승1패로 SK텔레콤, CJ, STX와 함께 4강 라인을 형성하며 창단 이후 단숨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각오에 차있는 웅진 선수들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부산 원정을 왔는데 승리한 소감이 어떤가.A 이호우=부산까지 왔는데 이겨야 할 이유가 57가지 정도 됐다(웃음). 정말 기쁘다.이웅식=힘들게 내려왔는데 이겨야 하지 않겠다. 오늘 이기면
지난 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스페셜포스 월드챔피언십 2011에서 어널은 태국 대표 아모텔에게 8강에서 탈락하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WCG 2011 그랜드파이널에서 태국 대표를 만났을 때 어널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냥 이기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으로 이기기 위한 어널의 움직임은 결국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기는데 성공했다.처음으로 WCG 정식 종목이 된 스페셜포스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딴 어널. 남은 스페셜포스 리그에서도 모두 우승해 최강팀임을 알리겠다는 어널의 각오를 들어봤다. Q WCG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A 홍성우=사실 기쁨 보다도 안도감이 더 크다. 지난 달 인도네시아
생애 첫 WCG 결승 진출을 일궈냈던 박준이 리샤오펑을 꺾고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워크래프트3 최강자 자리에 올라섰다. 그동안 유독 WCG와 인연이 없어 동메달을 딴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박준은 드디어 한을 풀어냈다.강력한 포스를 뿜어내는 중국 선수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중국 킬러’로 자리매김한 박준. 그래도 다음 해에는 장재호가 우승하면 좋겠다는 여유를 보여주며 우승자의 영광을 마음껏 만끽했다. Q WCG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A 정말 기분이 좋다. 어제 슈퍼 매치에서 루웨이량에게 패한 후 속상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아팠다. 경기 끝난 뒤 호텔에서 계속 멍하니 앉아 있다가 이대로는 안 된다
"저그에게 강한 것이 아니라 그냥 SK텔레콤 프로토스가 강한 겁니다"SK텔레콤 프로토스 3인방이 입을 모아 한 이야기다. KT 저그 라인을 격침시킨 SK텔레콤 프로토스 라인은 무적 포스를 풍기며 팀과 개인 2연승을 이끌었다. 저그에게 강한 것이 아니라 그냥 강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SK텔레콤 프로토스 강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Q 세 명 모두 2연승인데다 팀도 2연승이다. 기분이 어떤가. A 김택용=신기하게도 지난 경기에서 승리한 멤버가 그대로 승리하게 됐다. 놀라운 일이다. 기분이 이상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 지난 경기와 맵도 같았고 상대하는 팀 컬러도 비슷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생
2011-12-09
WCG 2011 로스트사가 한국대표로 참가한 탑쓰리의 이순석,선중영,김선우가 로스트사가 종주국이자 최강국은 한국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탑쓰리의 실질적 주장을 맞고 있는 선중영은 대회 예선이 시작되기 전 소속팀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WCG에 꼭 참가하겠다는 일념으로 게임 속에서 김선우와 선중영을 스카우트해 결국 본선 통합 무패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우승까지 차지했다.선중영은 "초반에는 손발이 잘 맞지 않았다"며 "같이 게임을 하고 친해지면서 호흡을 맞추고 결국 우승까까지 일구고 나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Q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A 이순석=예선전 상대를 보고 질 것 같아 많이 연습했다.
이름부터 '드림팀'이었다.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을 때 달리는 수식어 드림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최고의 고수들이 모인 드림팀 앞에서 던파 최강 팀 '악마군단'도 무너졌다. 이진성, 김성준, 장재원이 함께 뭉치니 대적할 팀이 없었다. 결국 드림팀은 중국 선수들을 꺾고 첫 우승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국내 리그가 열리지 않아 아쉽다는 드림팀 선수들은 입을 모아 "꾸준히 리그가 열려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크다"고 전했다. Q 드림팀 결성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진성=우승한 것은 정말 기분이 좋은데 내가 한 일이 없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웃음). 그래도 어쨌든 우리는 우승팀 아닌가(웃음
'세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은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아이락스 악마군단 정종민이 2009년 WCG 그랜드파이널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세계 챔피언'으로 불렸고 이후 던파가 WCG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으면서 정종민이 유일한 '세계 챔피언'으로 불렸다.그러나 2011년 '스트라이커 정상천'이 정종민의 아성을 무너트리며 WCG 그랜드파이널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 선수들의 거센 반격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딴 덕에 정상천의 표정은 더욱 밝았다. 금메달을 획득한 정상천과 인터뷰를 나눴다. Q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분이 어떤가.A 굉장히 좋다. 사실 잠도 못 자면서 걱정을 많이 했기 때문에 막상 이기고 나니 어깨를 짖누르던
은퇴 후 복귀를 결정하고 난 뒤 김정우 본인도 자신이 이렇게 잘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방송 경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김정우는 시즌을 시작하자 마자 3연승을 내달리며 예전보다 더 거침 없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신동원 역시 3연승을 내달리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김정우와 강력한 투톱 라인을 형성한 신동원은 “3연승에는 아무런 감흥이 없다”며 연승에 욕심을 내는 모습이었다. Q 부산에서 승리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다.A 김정우=부산에 태어나서 두 번째로 와본다. 내려올 때마다 사람들이 많아 놀랐는데 또 이렇게 이기게 돼 더 기분이 좋았다. 떨릴 줄 알았는데 경기가 잘 풀린 것 같
2011-12-08
"손에 꼽을 만한 저그 대 테란전 경기였습니다!"온게임넷 김정민 해설 위원이 경기 도중 던진 말이다. 그만큼 김민철이 이신형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저그가 어떻게 하면 후반전에서 테란을 이길 수 있는지 알려주는 교과서였다. 그만큼 김민철의 경기 운영은 완벽했다. 게다가 팀이 위기인 상황에서 승부를 5세트로 넘겨주는 중요한 역할까지 해내는 등 점점 웅진 에이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Q 혼자 팀에서 2연승을 기록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다.A 다 같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나만 2연승 한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아쉽다. 하지만 오늘은 나도 이기고 팀도 이겨서 그런지 더 기쁜 것 같다
2011-12-07
욕심을 버리면 모든 일이 잘 풀린다고 했다. 큰 일을 이룬 사람들의 인터뷰에서는 마음을 비웠다는 말을 자주 접한다. 6일 올킬을 기록한 SK텔레콤은 마음보다 머리를 비웠다. 지난 두 경기에서 별 활약 없이 동료들의 활약에 얹혀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니 아쉬움이 남았다는 김태민은 이번 티빙전을 앞두고 아무런 생각과 사심 없이 경기하기로 했다. 김태민의 표현에 따르면 "골 빈 사람처럼 플레이했다"고 한다. 표현이 과격하지만 김태민만의 표현이니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Q 3연승했다. 소감은.A 심영훈=신생 프로게임단인 티빙을 만나 어려운 경기를 했다. 연습 때 많이 붙어봐서 패턴을 안다고 생각했기에 쉽게 갈 줄 알았는데 우리의 뜻
2011-12-06
CJ 엔투스는 지난 2주차에서 SK텔레콤 T1에게 패배했다. 사실상의 1라운드 1위 싸움을 펼치는 두 팀의 대결이라 관심을 얻었지만 0대2로 완패를 하면서 CJ는 충격에 빠졌다. 그러나 CJ 선수들은 KT전을 극복의 무대로 삼았다. 팀워크를 더욱 다졌고 모자란 부분을 메우기 위해 한 주를 보냈다. 그 결과 CJ는 KT를 2대0으로 완파하고 2승째를 따냈다.Q 승리한 소감은.A 조류빈=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자신도 있었고 이기고 나서도 크게 기쁘지는 않다. A 김민수=휴가를 얻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웃음).Q KT에 대한 평가는.A 조류빈=스페셜포스 때와 마찬가지로 팀플레이가 좋다. 스페셜포스2에 최적화된 팀이기도 하지만 아직 게임에 대
8게임단은 에이스들의 집합이다. 화승 이제동, 박준오, 위메이드 전태양, MBC게임 염보성, 김재훈, 박수범을 보호 선수로 묶어 놓고 팀을 꾸렸다. 이 가운데 10-11 시즌 다승 순위에서 최하위는 바로 프로토스 박수범이다. 29승이나 거뒀지만 꼴찌다. 그만큼 선수층이 탄탄하다. 8게임단이 꾸려진 이후에도 박수범은 내부 평가전에서 6위에 계속 랭크됐다. 에이스들 안에 이름이 끼어 있지만 박수범은 에이스가 아닌 신세였다. 6일 박수범은 존재의 이유를 밝혔다. 공군의 에이스인 이성은을 맞아 날카로운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고 완승, 낙승을 거뒀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힘을 내라며 핫플레이어로 꼽힌 박수범을 만났다.Q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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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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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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