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 윤용태가 손목 수술을 받은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2승1패이지만 14일 경기에서 최종 세트에 출전해 SK텔레콤 김택용을 잡아내면서 부활의 기치를 들어 올렸다. 수술 이후 연습을 진행하면서 통증이 없어졌다는 윤용태는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연습할 때 무리가 없는 것을 보니 잘 된 것 같다"며 "이 분위기를 이어 나가 달라진 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Q 팀의 승리를 이끈 소감은.A 연습을 하면서 SK텔레콤의 프로토스들이 워낙 강하다보니 꼭 저 선수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그 다짐을 경기에서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마무리해서 기쁘다. 그동안 SK텔레콤 선수들에
2011-12-14
이적 후 2연승을 내달리며 삼성전자 저그 라인의 구세주로 떠오른 신노열. 이적 당시만 해도 게임을 오래 쉰 상황이기 때문에 방송 경기를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 예상됐지만 신노열은 개막 후 모든 경기에 출전해 2승1패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기대케 만들었다.신노열은 "삼성전자에 와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Q 승리한 소감은.A 삼성전자에 와서 첫 경기를 패했다. Q 상대가 특이한 전략을 사용했다. A 상대 빌드가 정말 독특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예전에 위메이드에 있을 때 (안)기효형이 이런 플레이를 많이 했기 때문에
2011-12-13
◇리선즈를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한 퍼스트제너레이션의 김두리(왼쪽)과 석준호.퍼스트제너레이션의 석준호와 김두리는 함께 서든어택 리그에 자주 출전했다. 방송 무대는 세 번째이지만 본선에만 5번이나 나가면서 호흡을 맞춰왔다. 그동안 대회에 목숨을 건 동료들을 구하지 못했던 두 선수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이라는 팀을 만들면서 올인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한 선수들을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는 행운이 따르긴 했지만 대회를 거듭하면서 팀워크가 나아졌고 유로가 연습을 도와준 리선즈까지 4강에서 잡아내면서 결승전 진출을 이뤄냈다. 석준호와 김두리는 "유로와의 결승전을 2주 남긴 상황에서 매일 같이 연습해 첫 우
2011-12-12
8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WCG 2011 그랜드파이널이 끝난 뒤 이수은 대표는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고국으로 돌아와 열린 무대인 만큼 더 많이 준비하고 노력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다며 한국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고백했다."한국에서 시작한 WCG가 해외를 돌다 다시 돌아오면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어요. 그래서 더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끝날 때쯤 되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네요."그래도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부산 팬들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고 이 대표는 고백했다. 그동안 국내 e스포츠 대회만 접했던 부산 팬들에게 해외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선물
2011-12-11
"한국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도 하루에 10시간 넘게 연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마찬가지에요. 일주일 동안 거의 쉬지 않고 하루에 10시간씩 연습해요. 중국이 크로스파이어에 강할 수밖에 없는 이유죠."한국을 제외한 해외 선수들 가운데 하루에 게임을 10시간 넘게 연습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 대부분 자유로운 분위기 가운데 효율적으로 연습하고 있으며 선수들 대부분이 게임을 즐기는 수준이다. 그러나 중국의 크로스파이어 대표들은 다르다. 이들은 한국 프로게이머들처럼 체계적인 연습을 통해 크로스파이어 세계 최강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11일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 WCG 2011 그랜드파이널 크로스파이
WCG 2011 그랜드파이널이 한국에서 열렸지만 가장 많은 팬을 몰고 다닌 선수는 중국 워크래프트3(이하 워3) 대표 '스카이' 리샤오펑이었다. WCG를 관람하기 위해 한국으로 날아온 중국 팬들과 한국, 해외 워3 팬들에게 리샤오펑은 꼭 한번 만나고 싶었던 최고의 선수였다. 은메달을 딴 아쉬움이 사라지기도 전에 무대에서 내려오자 마자 엄청난 인파에 둘러 쌓이며 최고의 인기 선수임을 뽐냈지만 리샤오펑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리샤오펑은 이번 WCG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로 한국에 왔다고 한다. 그동안 WCG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리샤오펑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 선수들만 만나지 않는다면 충분히 우승할 자신감도 있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현재 유럽과 북미에서만 정식 서비스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시아 선수들이 미국과 유럽 선수들을 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경기 결과도 역시 미국 팀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하지만 미국 대표들은 "다음 해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아시아에서 정식 서비스가 되면 선수들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게임"이라며 "다음 WCG에서 우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Q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분이 어떤가. A 정말 기분 좋다.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한국에 와서 이겼다는 사실이 두 배로 기쁘다. 추운 것만 빼면(웃음).Q 다른 종목에 비해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이 갖는 장점
"역시 명불허전이네요. 한국 선수들의 기량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결승전에서 한국 대표 정종현과 맞붙었지만 0대2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문 중국 대표 왕레이가 한국 선수들의 실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특히 결승전에서 맞붙은 정종현에 대해서는 "전략과 운영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왕레이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 WCG 그랜드파이널 2011 스타크래프트2 부문에서 결승전에 진출해 한국 대표 정종현과 상대했다. 경기 전 정종현의 스타일을 분석하기 위해 애썼지만 왕레이는 이렇다 할 힘도 한번 써보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한국 선수들이 워낙 잘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만 할 줄 알았는데
스타크래프트2 부문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았던 한국 대표 정종현이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정종현 우승으로 한국은 금메달 4개를 획득해 종합 우승을 확정 지었으며 정종현은 한국 스타크래프트 강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하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8강에서 한국 대표들이 탈락해 부담감이 심했을 수도 있었지만 정종현은 침착하게 중국 선수를 상대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며 2대0 완승을 일궈냈다. 스타크래프트2 초대 우승을 차지한 정종현은 "태극기 흔드는 순간 전율"이라고 전했다.Q 스타크래프트2 부문 초대 우승자가 됐다. 기분이 어떤가. A 어제 8강에서 한국 선수들이 모두 탈락해 부담감이 컸다. 예
결승전에서 폴란드 대표 어게이과 스웨덴 대표 SK게이밍이 맞붙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사람들은 SK게이밍의 낙승을 예상했다. 워낙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금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Q 스웨덴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소감이 있다면. A 어메이징 하다(웃음). 스웨덴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 동료들이 정말 잘해줘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SK게이밍이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을 깨고 승리하게 돼 정말 기쁘다.맵 자체도 우리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이기고 나니 두 배로 기분이 좋다(웃음). Q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는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안성국과 김현진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동안 어떤 대회에서도 한국이 일본에게 진 적이 없기에 결승전에서 일본 선수에게 패한 것이 못내 아쉽고 힘들었던 모양이었다. 두 선수는 메달을 딴 기쁨 보다는 미안함이 더 크다며 고개를 떨궜다.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죄인처럼 앉아있던 김현진과 안성국. 그래도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Q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안성국=솔직히 좋거나 기쁘지 않다. 좀더 잘했으면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뿐이다.김현진=동
일본이 WCG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 대표 나카야마는 4강전에서 김현진을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는 안성국까지 무너트리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카야마가 우승을 차지하자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팬들과 선수들은 모두 무대 위로 올라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매운 음식을 좋아해 한국 음식을 정말 잘 먹는다는 나카야마. 앞으로 철권을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Q WCG 2011 그랜드파이널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아직 우승했다는 실감이 전혀 나지 않는다. 금메달을 딴 것에 대해 기분이 좋기는 하지만 실감이 나지 않아 무엇이라 말하기 민망하다(웃음).Q WCG 철권 한일전에서
역시 스페셜포스2 최강이라 불리는 팀다웠다. STX는 IT뱅크를 상대로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경기력을 펼치며 3연승을 이어갔다. 세트 득실에서 뒤지며 SK텔레콤에게 밀려 2위에 머물러 있긴 하지만 STX와 SK텔레콤의 맞대결이 남아있기 때문에 언제든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높다.Q 부산에서 승리를 따냈다.A 윤재혁=경상도 사람이다 보니 같은 지역에서 경기를 하니 기분이 좋다. 넓고 사람도 많은데다 이기기까지 하니 기분이 더 좋다. 용산에서 이겼을 때는 항상 기분이 같았는데 부산에서 이기니 새롭다.김진영=매번 영상으로만 보다가 경기하러 벡스코에 와보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겨서 더 좋다.Q 김지훈과 류제
2011-12-10
실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웅진 선수들은 팬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팀이었다. 이호우를 필두로 선수들은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며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를 활성화 시키자는 고민까지 함께 하는 '대인배'였다.웅진은 큐센을 상대로 승리하며 2승1패로 SK텔레콤, CJ, STX와 함께 4강 라인을 형성하며 창단 이후 단숨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각오에 차있는 웅진 선수들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부산 원정을 왔는데 승리한 소감이 어떤가.A 이호우=부산까지 왔는데 이겨야 할 이유가 57가지 정도 됐다(웃음). 정말 기쁘다.이웅식=힘들게 내려왔는데 이겨야 하지 않겠다. 오늘 이기면
지난 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스페셜포스 월드챔피언십 2011에서 어널은 태국 대표 아모텔에게 8강에서 탈락하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WCG 2011 그랜드파이널에서 태국 대표를 만났을 때 어널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냥 이기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으로 이기기 위한 어널의 움직임은 결국 한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기는데 성공했다.처음으로 WCG 정식 종목이 된 스페셜포스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딴 어널. 남은 스페셜포스 리그에서도 모두 우승해 최강팀임을 알리겠다는 어널의 각오를 들어봤다. Q WCG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A 홍성우=사실 기쁨 보다도 안도감이 더 크다. 지난 달 인도네시아
생애 첫 WCG 결승 진출을 일궈냈던 박준이 리샤오펑을 꺾고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워크래프트3 최강자 자리에 올라섰다. 그동안 유독 WCG와 인연이 없어 동메달을 딴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박준은 드디어 한을 풀어냈다.강력한 포스를 뿜어내는 중국 선수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중국 킬러’로 자리매김한 박준. 그래도 다음 해에는 장재호가 우승하면 좋겠다는 여유를 보여주며 우승자의 영광을 마음껏 만끽했다. Q WCG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A 정말 기분이 좋다. 어제 슈퍼 매치에서 루웨이량에게 패한 후 속상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마음이 아팠다. 경기 끝난 뒤 호텔에서 계속 멍하니 앉아 있다가 이대로는 안 된다
"저그에게 강한 것이 아니라 그냥 SK텔레콤 프로토스가 강한 겁니다"SK텔레콤 프로토스 3인방이 입을 모아 한 이야기다. KT 저그 라인을 격침시킨 SK텔레콤 프로토스 라인은 무적 포스를 풍기며 팀과 개인 2연승을 이끌었다. 저그에게 강한 것이 아니라 그냥 강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SK텔레콤 프로토스 강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Q 세 명 모두 2연승인데다 팀도 2연승이다. 기분이 어떤가. A 김택용=신기하게도 지난 경기에서 승리한 멤버가 그대로 승리하게 됐다. 놀라운 일이다. 기분이 이상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 지난 경기와 맵도 같았고 상대하는 팀 컬러도 비슷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생
2011-12-09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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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DK 꺾고 5년 연속 롤드컵 진출... 최소 4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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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디플러스 기아, 한 팀은 롤드컵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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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승리와 함께 롤드컵 진출 좋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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