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패배에 이를 악 문 느낌이었다. 에이스 이영호, 김대엽과 정규시즌 내내 천덕꾸러기 취급 받던 저그 라인인 최용주와 고강민이 맹활약하며 결국 웅진을 4대2로 꺾어냈다. 위기의 순간에서 팀을 구해낸 용사들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승부를 결국 3차전으로 몰고 갔다. 기분이 어떤가.A 최용주=오늘 마무리해 기분 좋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가 마무리를 가끔 한 번 해주는 것 같다(웃음). A 이영호=나는 내 임무만 잘 한다는 생각으로 포스트시즌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어제 패배가 큰 지장은 없었다. 오늘도 내가 출전하는 세트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충분히 우리 팀이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Q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연패를 하고 있어 마음
2011-07-17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는 이번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 들어오기 전 선수단을 전면 개편했다. 있던 선수들을 모두 내보냈고 이호우와 이수철, 강주호를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시즌 개막전까지 호흡을 잘 맞춰왔던 MBC게임은 시즌 중에 선수들이 나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로 인해 MBC게임은 하위권에 머물렀고 프로팀을 상대로는 거의 이기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Q [Cz]를 꺾은 소감은.A 당연히 이겨야할 상대였다. 기쁘지만 막바지에 팀 페이스가 올라와서 기분이 좋지는 않다. 초반부터 보여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Q 어떻게 팀을 꾸렸나.A 멤버가 정해져 있었는데 시즌 중간에 팀을 떠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호우, 강주호와
2011-07-16
SK텔레콤 T1 심영훈이 신들린 슈팅 감각을 앞세워 CJ 엔투스를 제압하고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3위인 STX 소울과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 하는 SK텔레콤 스포팀은 지난 리그에서 STX를 3대0으로 제압한 경험을 앞세워 결승까지 치고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상하이 결승전에 직행한 스타크래프트 팀과 함께 동반 우승을 하고 싶다는 심영훈을 만났다.Q 이긴 소감은.A 강팀을 상대로 오랜만에 이겼다. 정규 시즌 막판이라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치를 포스트 시즌에서 맞대결할 팀을 상대로 이겨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Q CJ가 1위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A 분장을 받고 있는데 CJ 선수들이 대기실에서 "오늘 2대
웅진 스타즈 김명운은 KT 롤스터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고 확정됐을 때 복수심에 불탔다. 이영호와 최근에 치른 ABC마트 MSL 결승전에서 0대3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 2위했다는 생각보다는 아무런 전략을 펼쳐보지 못하고 졌다는 생각에 화가 났고 복수를 준비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명운은 스톱 럴커에 이은 드롭 전략으로 완승을 거두고 1차 복수에 성공했다.Q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소감은.A 김명운=삼성전자 칸과의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1패를 안고 시작했기에 경기 준비가 매우 어려웠다. 이번 1차전을 승리하고 시작하니까 마음이 놓인다. 2차전에서 끝내고 싶다.Q 윤용태가 최근
웅진 스타즈 윤용태가 10-11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2연패 뒤에 첫 승을 신고했다. 6세트에 배치되면서 팀의 승패를 좌우하는 역할을 맡은 윤용태는 이번 KT와의 경기에서 2대3으로 뒤진 상황에 출전, 승리를 일궈내면서 에이스 결정전으로 바통을 넘겨줬고 김명운의 승리를 통해 팀도 이기면서 함께 기쁨을 맛봤다. 웅진의 프로토스 라인이 약하다는 평판을 바꿔 놓겠다는 윤용태를 만났다.Q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소감은.A 윤용태=지금까지 세 번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모두 6세트에 나왔다. 중요한 경기를 배정받았는데 모두 패해서 면목이 없었다. 오늘도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중요한 경기여서 꼭 이기고 싶었다. 김명운에게 바통을 넘
화승 이제동은 D조에 4명의 저그가 배치될 때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프로리그에서 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 아쉬움을 한꺼번에 털어낼 수 있는 무대가 생겼기 때문. 지난 대회 4강 진출자인 김현우를 만난 이제동은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플레이를 펼쳤고 완승을 거뒀다. 이제동의 목표는 남은 두 번의 저그전까지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하는 것. 네 번째 스타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당당함이 뭍어 있는 목표였다.Q 16강에서 1승을 선취한 소감은.A 16강을 많이 치러 봤지만 조별 풀리그는 첫 경기가 중요한 것 같다. 첫 승을 거둬서 만족스럽고 개인적으로 올해 들어서 저그전 성적이 좋지 않아서 이번 16강전에
2011-07-15
화승 박준오가 프로게이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치른 스타리그 16강전에서 난적 전태양을 제압했다. 연습할 시간이 많아 테란의 약점을 모두 분석했다는 박준오는 16강 첫 승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로열로더는 아니지만 16강에 처음으로 올라온 박준오는 "인상깊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Q 16강 첫 경기 승리 소감은.A 16강이 처음이라 긴장했다. 경기 내용도 내 뜻대로 풀리지 않았는데 내가 운이 좋아서 이긴 것 같다.Q 가디언이 너무나 적절히 쓰였다.A 원래 가디언을 쓰려고 준비했다. 이 맵에서 테란이 레이트 메카닉을 많이 써서 한 타이밍 늦은 가디언으로 대처했는데 잘 먹혔다. Q 연습 때도 오늘
STX 소울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시즌 2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정규시즌 1위 확정을 노리던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물리쳤다. 이번 STX의 승리를 가장 기뻐할 팀은 단연 CJ 엔투스. CJ는 KT와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팀이다. 이번 KT의 패배로 CJ가 남은 경기를 다 이기면 세트 득실에 따라 정규 시즌 1위를 할 가능성이 생겼다.CJ에게 큰 선물을 안기 STX 김지훈과 최원석은 "CJ와 결승전에서 멋지게 한번 승부를 내보고 싶다"며 CJ의 정규시즌 1위를 기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김지훈=오늘은 연습을 많이 했다. 다행히 이겨서 연습한 보람이 있다. 매우
폭스 이영한은 최근 프로리그와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부진에 빠졌다. 4라운드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신노열과 함께 폭스의 저그 라인을 다승 1위까지 올려 놓았지만 이후 슬럼프를 겪으면서 급전직하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도 2패를 당한 이영한은 스타리그를 통해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묘하게도 6호 태풍 망온이 올라오고 있다는 일기예보와 함께. Q 송병구를 꺾고 16강에서 1승을 선취한 소감은.A 부진 속에서 승리를 따내서 기쁘다. 하지만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할 것 같다.Q '태풍'이라는 별칭에 걸맞는 경기를 했다.A 어제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준비하느라 오늘 경기 준비를 수월하게 하지 못했다. 밤부터 하루만에 준비
프로리그에서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일반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일단 염보성에게는 도움이 되고 있다. MBC게임이 6강에 들지 못하면서 염보성은 독기를 품었고 스타리그에 집중했다. 민찬기, 오정환 등과 월요일부터 집중 연습을 했다는 염보성은 구성훈을 꺾으면서 16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개인리그에서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한 염보성의 고공 비행을 기대해 본다.Q 스타리그 16강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소감은.A 첫 경기가 고비라고 생각했다. 구성훈과의 경기에서 경기력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잘 넘어간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의 승리로 2, 3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프로야구에서 에이스는 연패를 끊어주는 투수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에이스는 팀이 위기일때 활약해주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뜻이다. 에이카의 박재현을 보고 있으면 왜 에이스라고 불리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팀이 위기에 빠질때마다 괴력을 발휘하면서 상대팀 선수들을 잡아내는 모습이 에이스의 모습 그대로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11 시즌 2라운드 6주차 락다운과의 경기에서도 박재현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했다. 박재현은 라운드스코어가 팽팽할때는 1대2 승리를 따내고 라운드스코어에 여유가 있을때는 과감한 돌격으로 킬수를 올리며 팀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CJ 프로토스의 힘은 역시 강력했다. 같은 날 있는 경기에서 장윤철이 2승1패로 MSL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이경민 역시 1경기는 패했지만 패자전과 최종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MSL에 합류했다. 이경민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기세가 꺾이면 안 된다고 생각해 이를 악 물었다”며 “올라가서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Q 4번째 MS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A 진출 횟수가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 기쁘기는 하지만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던 것이 16강이었다. 조금 아쉬운 성적이지만 오늘은 잘 해 올라간 것 같아 대견하다(웃음). Q 장윤철이 자신이 가장 열심히 연습한 선수라고 말했다. 사실인가.A 노코멘트 하겠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말
2011-07-14
SK텔레콤 테란들은 언제나 실험적인 전략을 자주 사용했다. 종족의 트렌드를 바꾸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번 서바이버 경기에서도 최호선은 저그전에서 옵티컬 전략을 성공시키며 두 시즌 만에 MSL로 복귀했다. 연습 때는 사용해 보지 않았고 생각 만으로 플레이를 펼쳤다는 최호선은 "일회용 전략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Q 두 시즌 만에 MSL 본선에 복귀했다. A 팀이 휴가였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생각만 많이 하고 왔는데 다행히 운 좋게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 이경민 선수와 경기를 쉽게 이겨 '오늘은 되는 날이구나'라고 생각했다.Q 첫 경기는 생각보다 쉽게 승리를 따냈다.A VOD를 보니 이경민 선수가 게
Zowie가 1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4주차 8강 풀리그에서 아레스스피릿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개인전 최강으로 불리는 문호준을 등에 업고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Zowie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Q 시즌 첫 승을 거뒀다.A 원상원=승리한 것은 기쁘지만, 지난 판타스틱4와의 경기에서 패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판타스틱4를 상대로 우리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박도형=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아레스스피릿과 연습 경기를 하면 패한 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있었다.문호준=최영훈 선수가 잘했기 때문에 승리한 것 같다. 이
CJ 장윤철이 불안한 경기력으로 어윤수에게 패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지만 패자전에서 이영한을 꺾은 뒤 최종전에서 박대호 마저 제압하며 MSL 본선에 합류했다. 프로리그 막판 연패의 늪에 빠졌던 장윤철은 MSL 본선에 합류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Q 천신만고 끝에 MSL 본선에 올라갔다.A 경기장에 오기 전에 2승으로 올라갈 생각을 했다. 그런데 오랜만에 방송 경기를 해서 그런지 어윤수 선수와 경기에서 손 놀림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도 올라왔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Q 프로리그 막판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A 1군들과 같이 나갈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기 싫어 나만의 빌드
지난달 30일 Zowie를 꺾고 전 경기 무패를 선언했던 판타스틱4가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판타스틱4는 떠오르는샛별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일궈내는 한편,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4강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판타스틱4는 "오늘만큼 팀워크가 잘 맞았던 적은 없던 것 같다"며 "이 기세라면 전 경기 무패 결승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유영혁=어떻게 말해야 될 지 모르겠다. 무패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강석인=데스매치 경기에서 위기도 있었지만, 팀워크가 좋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진짜 최고였다.박인재=연습할 때보다 대회할 때가 팀워크가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SK텔레콤에서 최근 가장 좋은 기세를 타고 있는 선수는 김택용도 정명훈도 도재욱도 아니다. 바로 저그 라인 어윤수다. 양대 개인리그 본선에 모두 진출했고 프로리그에서도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타리그 팀킬에서 정명훈에게 패하긴 했지만 어윤수의 상승세는 유독 돋보인다. 프로리그 결승전을 준비하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은 있을 수 없을 정도다. Q 생애 첫 MSL 본선에 진출했다. A 처음으로 MSL 본선에 갔는데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웃음). 3년 동안 서바이버는 몇 번 올라 왔는데 그동안 계속 탈락해 마음이 아팠다. 정말 기분이 좋다. Q 그동안 서바이버에서 계속 탈락했다. 이유가 있나.A 듀얼 방식은 마음에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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