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에서 테란전 11연패를 끊어내면서 기세를 타던 고강민이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하면서 최근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고강민 개인적으로도 기쁜 일이지만 KT 입장에서 볼 때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소식이다. 더군다나 STX 김윤중을 꺾고 거머쥔 서바이버행 티켓이기에 고강민은 더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없다. Q 예선 통과한 소감은.A 요즘에 기세를 타고 있는 것 같다. 이어가서 기분 좋다. 포스트 시즌 시작하기 전에 컨디션이 올라와서 다행이다.Q 누구를 상대했나.A 정영재와 김윤중을 잡아냈다. 두 선수 모두 기량이 괜찮았는데 내가 이겼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정영재와의 경기에서는 내
2011-06-30
화승 김태균이 김유진에 이어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화승 프로토스들이 이번 예선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모양이었다. 팀이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놓였기 때문에 개인리그에 올라간 것이 별다른 의미가 없다며 한숨을 쉬는 모습이었다. 김태균은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니 조지명식까지는 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Q 예선 통과한 소감은.A 그제 팀이 패해서 포스트 시즌 탈락 위기다. 예선을 통과해도 기쁘지 않다. Q 누구를 상대했나.A 웅진 홍진표와 KT 황병영을 이겼다. 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황병영과의 경기가 어려웠다. 1세트를 장기전 끝에 패했다. 주눅이 들었는데 2세트
SK텔레콤 정윤종은 이번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최근 들어 프로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공군 손석희에게 충격의 1패를 당하면서 예선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몬테크리스토'라는 맵도 처음 볼 정도로 낯설었지만 정윤종은 기본기로 경기를 풀어갔고 김성운과 조병세를 꺾고 서바이버 토너먼트 진출권을 얻어냈다.Q 예선 통과한 소감은.A 어제 프로리그 패배로 인해 오늘 경기가 잘 안 풀릴 줄 알았다. 연습보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예선에 참가했다.Q 누구를 상대했나.A 웅진 김성운과 CJ 조병세를 꺾었다. 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결승전 2세트 '몬테크리스토'에서 캐리어를 잘 쓰지 못해
STX 소울 김현우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가며 4강까지 올랐다. 그렇지만 4강은 김현우에게 독이 든 성배였다. 이겼을 경우 결승 진출이라는 단 맛을 볼 수 있었지만 송병구에게 0대3으로 완패하면서 충격만 받았다. 이후 김현우는 충격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며 실력이 떨어졌고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등 특단의 조치를 당해야 했다. 서바이버 예선을 통과한 김현우는 "MSL 32강에 진출해 양대 개인리그를 통해 부활하고 싶다"고 말했다.Q 예선 통과한 소감은.A 아침부터 와서 컨디션 조율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쉽게 통과해서 기분 좋다.Q 누구를 상대했나.A 폭스 김민기와 화승 오영종을 꺾었다. Q 오늘 경기는
패자조에서 구사일생한 염보성이 최종전에서 폭스 강정우를 꺾고 천신만고 끝에 스타리그 16강에 합류했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본인 역시 연패의 늪에 빠졌던 염보성은 개인리그에서 그 한을 풀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번에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힌 염보성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천신만고 끝에 스타리그 16강에 합류했다. A 16강에 올라갔다는 사실에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1경기에서는 솔직히 초반에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고 갔기 때문에 안심했다가 한순간에 밀리는 바람에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최종전에서 저그와 붙지 않는다는 사실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할
2011-06-29
매번 스타리그 36강에서 탈락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화승 박준오가 테란만 두 명 연달아 꺾고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바로 전날 프로리그 경기에서 패해 팀이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몰리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탓에 박준오가 올라갈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박준오는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해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멋쩍은 듯 웃었다. Q 생애 첫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A 예선은 예전부터 자주 통과했기 때문에 별다른 감회가 없었다. 그런데 16강 진출은 정말 기쁘다(웃음). 매번 16강에 올라가지 못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16강에 가고 싶었다. 16강에 합류해 기분이 좋고
SK텔레콤 프로토스 라인이 프로리그 최초로 단일 종족 1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권오혁 코치가 있었다. 종족별로 코치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SK텔레콤은 권오혁 코치와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전략을 찾고 선수들과 토론을 통해 서로를 평가하면서 점차적으로 실력을 키웠고 결국 프로토스 10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도재욱은 “이 모든 것이 권오혁 코치팀의 공”이라고 말했지만 막상 권 코치는 “선수들이 스스로 잘해준 덕에 코치가 빛을 보는 상황이 됐다’며 겸손해 했다. 권 코치는 “시즌에 들어가기 전 목표가 80승이었는데 100승을 했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권 코치에 따르면 이번 100승의 원동력
SK텔레콤 도재욱이 세 번째 도전 끝에 드디어 프로리그 100승을 기록했다. 경쟁자인 이성은, 박상우를 제치고 가장 먼저 100승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 안에 100승을 하겠다는 두번째 약속은 지킨 셈이다. 결승전에 돌입하기 전 프로리그 연패를 끊어낸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재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Q 세 번째 도전 만에 100승을 달성했다.A 정말 잘나가는 선수들은 200승을 향해 달려가기도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100승이라는 기록이 정말 소중했다. 그동안 e스포츠에 남긴 기록이 별로 없어 속상했는데 그래도 내 이름 하나를 남길 수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그동안 계속 100승을 해야 한다는 부
웅진 스타즈는 CJ 엔투스를 상대로 승리하고도 표정이 좋지 않았다. CJ가 주전이 아니라 1.5군 선수들을 출전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르며 어려운 승부를 펼쳤기 때문. 10-11 시즌 CJ를 상대로 5연패를 끊겠다고 단호한 마음으로 출전했던 웅진이지만 1.5군을 맞아 고전했기에 김명운은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다듬을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절감했다"고 말했다.Q 하루 2승을 따냈다.A 이겨서 다행이다. 오늘은 기쁘다기 보다는 지지 않아서 다행이다.Q CJ가 1.5군을 내보냈다.A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2위가 확정된 팀이었기에 그럴만 했다. 우리 팀이 그 상황이었어도 신인들에게 기회를 줬을 것 같다.Q 에이스 결정전까지 갈
웅진 스타즈 노준규가 그동안 마음에 담아 뒀던 감사의 인사를 쏟아냈다. 프로리그에서 2승째를 따낸 뒤 한 동안 출전 기회도 얻지 못하고 성적도 내지 못했던 노준규는 믿고 내보내준 웅진의 코칭 스태프와 고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 부모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 웅진 소속 코치였고 현재는 공군의 코치로 재직중이지만 자신에게 기대를 버리지 않고 힘을 불어 넣어준 김남기 하사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자신의 고등학교 문제를 해결해주고 연습 파트너가 되어준 SK텔레콤 어윤수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Q 시즌 3승째를 거뒀다.A 이겨서 다행이다. 밀린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 Q 시즌 초반에 목표는 몇 승이었나.A 몇 승이 아니라
데뷔전 첫 승리를 따낸 정영재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그동안 두 번의 기회를 얻었지만 번번이 패배를 기록하면서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공군의 에이스 김경모를 잡아낸 것은 큰 성과였다. 테란 명가인 SK텔레콤의 팀 컬러를 이어가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힌 정영재와 인터뷰를 정리했다. Q 데뷔 이후 첫 승리를 따냈다.A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첫 승리를 생각보다 늦게 한 것 같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것 같다. 동료들이 축하해 주니 그래도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웃음). Q 언제 이길 것이라 생각했나. 궁금하다. A 데뷔전을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처음으로 프로리그에 나와 김경모 선수와 경기를 했는
STX의 두 명의 테란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화승을 제압하고 한 번의 기회를 살려냈다. 김도우는 화승의 구성훈을 꺾었고 이신형은 오영종을 제압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폭스전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STX는 "1년 농사를 지어왔는데 막판에 망치면 안되지 않겠느냐"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Q STX가 포스트 시즌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났다.A 김도우=오늘 패하면 시즌이 끝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엔트리가 발표됐을 때 이기려고 정말 열심히 했다. 아직 남은 한 경기에서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꼭 포스트 시즌에 가겠다.A 이신형=오늘이 아주 중요한 경기여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2011-06-28
테란전 11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고강민. 마지막으로 승리를 따낸 것이 2010년 1월임을 감안했을 때 고강민이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염보성을 잡아낼 확률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고강민은 ‘레이트 메카닉’을 잘하는 것을 유명한 염보성을 상대로 퀸까지 사용하면서 승리를 따내 약 1년 6개월 만에 테란전 승리를 만들어냈다. Q 테란전 11연패를 끊어냈다.A 사실 11연패나 했는지 몰랐다(웃음). 연패에 대한 기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웃음). 경기력이 좋게 이겨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테란전 11연패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 어땠나.A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 기록들을 잘 찾아내는 것 같다(웃음). 그런 것들
STX 소울이 화승 오즈를 제압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을 위한 길을 열었다. 다음 주에 예정된 폭스와의 경기에서 STX가 승리하면 6강 안에 들어가게 된다. 김구현과 조일장은 "어려운 상황에 여기까지 왔으니 집중력을 살려 반드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Q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A 김구현=오늘 경기에서 졌다면 다음 경기도 그렇고 다음 시즌 준비하는 분위기도 좋지 않았을 것 같다. 기회를 만들었으니 마지막 경기도 잘 마무리해서 포스트 시즌에 꼭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A 조일장=오늘 지면 포스트 시즌 탈락이라서 동료들이 모두 뜻을 모았다. 합심해서 경기를 준비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공군 에이스 이성은이 센스 넘치는 발언을 했다. 얼마전 배틀넷에서 윤용태와 만나 공군 입대를 권했다는 소문에 이성은은 "진지하게 던진 말이 아닌데 자신이 소문을 낼 정도라면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조만간 배틀넷에서 귓말을 보낼 테니 채팅을 통해 따로 면담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성은만이 갖고 있는 설득의 방법이 윤용태를 공군으로 이끌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만하다.Q 승리한 소감은.A 이성은=시즌 시작하면서 세웠던 목표가 100승이었다. 목표를 달성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Q 100승의 상대가 윤용태였다.A 이성은=최근에 프로토스전을 해보면 연습 때보다 방송에서 더 잘하는 것 같아 자신감이 있었다. 상대가
2011-06-27
임진묵이 공군에 입대한 이후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다고 털어 놓았다. 얼마전 어머니의 생일에 직접 찾아가지 못해 아쉬움을 느꼈던 임진묵은 뜻밖의 면회 소식을 들었다. 어머니가 직접 도시락을 싸서 부대로 오신 것.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먹으면서 임진묵은 사랑을 느꼈고 인터뷰를 통해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다. 군에 가면 사람이 달라진다는 말은 진담이다.Q 승리한 소감은.A 임진묵=시즌 목표가 프로리그 5할이 목표였다. 웅진에서 패가 많았는데 11승11패로 5할을 맞췄다.Q '네오아즈텍'에서 많은 승수를 올렸다.A 임진묵=어쩌다 보니 전담을 하고 있다. '아즈묵'이나 '묵즈텍'으로 이름을 바꿔야겠다.Q 전략을
테란전 강자들을 연달아 꺾으며 '신테란전 강자'라 불리는 삼성전자 김기현. 이영호-정명훈을 연달아 잡아낸 데 이어 폭스 에이스 전태양까지 잡아내며 확실히 테란전에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증명했다.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말하며 겸손해 한 김기현은 "신인왕을 꼭 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Q 삼성전자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1승만 더 하면 된다. A 김기현=1승이 남긴 했지만 화승과 공군이 남았기 때문에 방심할 수가 없다. 만만치 않은 팀들 아닌가. 경기가 1주일 남았는데 반드시 승리해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 Q 이영호, 정명훈에 이어 전태양까지 제압했다. A 테란전을 딱히 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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