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이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다음 시즌부터 스페셜포스2로 프로리그가 열리기 때문에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올해가 마지막이었던 것. STX는 처음이자 마지막 2회 우승을 일궈내며 역사에 길이 남을 주인공이 됐다. 특히 조규백 코치는 스페셜포스 전담 코칭 스태프로 활약하며 팀을 2회 우승 주인공으로 만드는데 큰 공을 세웠다. 선수들을 위해 신혼여행도 미룰 만큼 선수들에게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회 우승 위업을 달성한 조규백 코치와 인터뷰를 정리했다. Q 2회 우승을 달성했다.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A 우승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사실 이번 시즌에는 우승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
2011-08-20
STX컵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STX 소울이 없게 만든 화승 오즈. 이벤트 대회이기 때문에 혼신의 힘을 쏟지 않아도 될 수도 있는 리그에서 화승은 전력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결국 주최측인 STX 소울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SK텔레콤과 왕좌를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한 동안 동료들의 활약에 벤치 신세를 졌던 이제동, 이제동을 백수로 만드는데 일조한 박준오 그리고 오랜만에 밥 값 제대로 한 구성훈은 "STX컵에서 오랜만에 팀 단위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Q STX컵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은A 이제동=결승에 올라가게 돼서 기쁘다. 멀리 창원까지가서 결승을 치르는 만큼 우승을 꼭 하고 싶다.A 박준오=위너스리그 때
선수들 모두 누구라 할 것 없이 울음을 터트렸다. 작년 첫 우승을 차지했을 때보다 KT 선수단의 감격은 더했다. 시즌 초반부터 지난 시즌 우승팀이라고 할 수 없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둬 마음 고생이 심했던 KT 선수들은 그동안의 고생이 머리 속으로 스쳐지나간 듯 한동안 멍해 있었다.모든 역경을 딛고 우승을 차지한 KT 롤스터 선수단. 우승 후 여유를 찾은 듯 인터뷰 내내 밝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선수들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A 박정석=이런 인터뷰가 처음이다(웃음). 프로게이머를 11년 동안 했는데 숱한 인터뷰 중 팀 우승 인터뷰는 정말 처음이다(웃음). KTF 시절부터 KT 시절까지 단체전 우승이 간절한 소망
2011-08-19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을 것 같다. 1, 2라운드에서는 공군보다 밑인 10위 까지 떨어진 적도 있다. 위너스리그에서 1위로 순위 반전을 이뤄내긴 했지만 프로리그 방식으로 들어간 5, 6라운드에서 다시 추락하며 힘든 고비를 겪어야 했다.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KT 선수단의 체력은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었고 결승전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황이었다.모든 역경을 딛고 우승을 차지한 KT 이지훈 감독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선수들 모두 울었다. 힘든 일정을 딛고 결국 우승을 차지한 이지훈 감독은 인터뷰를 하는 내내 감격스러운 듯 울먹이는 목소리였다. Q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A 너무나 감격스러워 벤치에
지난 10차 리그 대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정상천이 많이 달라졌다. WCG 2011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정상천이 보여준 능력은 과연 이 선수가 정상천이 맞나 싶을 정도의 성적이었다. 최재형과 함께 한국 대표로 선발된 정상천은 "한국 대표 선발에 이어 그랜드파이널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Q 한국 대표 결승전에 진출했다. A 솔직히 어안이 벙벙하다(웃음). 연습도 안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한국 대표가 됐다. 운이 이렇게까지 따를 줄은 미처 몰랐다. 잘 되려면 뭘 해도 잘 되나 보다(웃음). Q WCG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A 9차 리그 대장전에서 우승한 뒤 확실히 실력이 는 것 같다. 게다가 대회에서 자신감
2011-08-18
역시 최재형이었다. 7차리그에서 혜성 같이 등장해 우승을 차지하며 ‘로열로더’의 길을 걸었던 최재형이 방송 경기 서버 렉으로 상대 위치가 보이지 않는 악조건 속에서도 승리를 따내고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영애를 안았다.특히 최재형의 경우 팀제닉스로 활동하면서 제닉스의 후원을 받은 뒤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서 입상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최재형은 "이렇게 된 것 WCG 한국대표선발전 결승에서도 우승한 뒤 그랜드파이널도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Q WCG 한국 대표로 선발 됐다.A 일반 리그보다 운이 따라줬다. 경기 수도 적어 편하게 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분이 좋다(웃음). Q 경기 도중 문제가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팀리그에서는 훨훨 날아 다닌다.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가도 승자연전방식만 만나면 갑자기 ‘물 만난 잉어’처럼 튀어 오른다. 화승 구성훈에게 승자연전방식은 보양식과도 같은 존재인가 보다.폭스를 상대로 3킬을 달성하며 팀을 STX컵 준결승에 올려 놓은 일등 공신이 된 구성훈. STX컵에서만큼은 높은 곳까지 올라가 프로리그의 한을 풀겠다며 각오를 밝힌 구성훈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3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A 처음에는 1승만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장에 왔다. 그런데 막상 3킬을 하고난 뒤에 올킬이 욕심나더라. 마지막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 올킬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3킬로 팀에 보탬이 된
2011-08-16
STX 소울 이신형이 '신형 엔진'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다. 정규 시즌 2위, 위너스 리그 포스트 시즌에 빛나는 CJ 엔투스를 맞아 3킬을 달성한 이신형은 팀을 STX컵 준결승에 올려 놓았다. 내일 열리는 화승과 폭스의 경기에서 이긴 팀과 상대하는 이신형은 "이왕이면 이제동이 속한 화승이 올라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페이스가 좋은 이신형이 이제동을 원한 이유는 최강 저그 이제동을 잡아내며 결승행을 이끌고 싶기 때문. 이신형은 "이제동을 꺾으며 결승에 올라 SK텔레콤까지 완파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Q 3킬로 STX의 승리를 이끌었다.A 오랜만에 3킬을 해서 기쁘다. 첫 경기가 약간 힘들었는데 '첫 판만 이긴다면 그 뒤
2011-08-15
KT 롤스터 이영호의 수술 소식이 전해진 12일 팬들은 이영호가 손목 부상을 당해서 수술까지 하게 되면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길까지 보냈다. KT 이지훈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손목이 아니라 오른팔이고 수술할 경우 나을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 근원적인 치료라는 말로 불식시키려 했지만 팬들은 믿지 않았다. 이영호는 12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전에서삼성전자 허영무를 꺾고 인터뷰를 하면서 "수술이 가장 빠른 쾌유 방법이기에 택했다"고 전했고 "나를 믿고 기다려 달라"말로 의혹을 잠재웠다.Q 진에어 스타리그 8강 첫 출발이 좋다. 승리 소감은.A 8강 시작이 좋아서 기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차전에서도 승리해 4강에 진출
2011-08-12
화승 오즈 박준오가 사상 처음으로 올라온 스타리그 16강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하더니 8강에서도 승수를 보태면서 공식전 7연승을 달렸다. 비공식전인 STX컵에서 거둔 2승까지 포함하며 9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박준오는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최고의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Q 스타리그 8강 첫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A 8강 첫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경기를 이겨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Q 어윤수에게 승리할 자신이 있었나. A 자신있었다. 연습 때 승률도 좋아서 이길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Q 저그전 능력이 발군이다. A 연습량을 꾸준히 쌓았고 기
CJ 엔투스 신동원은 스타리그와 인연이 없다. 피디팝 MSL에서 우승했고 ABC마트 MSL에서도 4강에 오르는 등 상위 진출을 여러 번 했던 신동원이지만 스타리그 8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 전적에서 0대2로 뒤지고 있던 김현우를 맞아 신동원은 저글링 교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Q 8강전 첫 경기 승리의 비결은 무엇인가.A 평소 연습을 자주하며 김현우와 잘 알고 지내는 사이다.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기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방심하지 않고 내 할 것만 한다면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김현우의 긴장한 모습이 보여서 이대로만 준비한다면 4강에 갈 수 있
SK텔레콤 T1 정명훈이 팀킬의 달인이 될 수 있었던 비밀을 밝혔다. 정명훈은 12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전에서 박재혁을 꺾으면서 스타리그에서 동료들을 만나 연속 승리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스타리그에서 동료를 만나 모두 이겼던 정명훈은 "연습실에서 상대 선수가 자러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며 비결을 밝혔다.Q 8강 첫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A 이겨서 좋긴 하지만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박재혁 선배를 이겼지만 준비성이 부족했던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는 많은 준비를 해서 나오겠다.Q 팀킬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A 아무래도 팀킬전은 평소 연습 때 더 많이 이기는 사람이 유리한
시즌 전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승승장구한 판타스틱4의 질주는 퍼스트 조차 막아내지 못했다.판타스틱4가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결승전 경기에서 퍼스트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판타스틱4는 퍼스트를 상대로 경기 스코어 3대0을 기록, 퍼펙트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판타스틱4는 "마지막 한 경기까지 긴장의 끊을 놓치 않았다"며 "최상급의 승부를 만들어준 퍼스트 팀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Q 우승한 소감은.A 유영혁= 일단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감독님과 팀장님의 도움도 컸다. 모두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승리도 없었을 것이다.강석인= 하나님이
2011-08-11
로열로더가 10대와 20대로 구성돼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홍종찬이 10대, 이성훈이 20대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10대 같은 홍종찬은 올해로 22세고 20대 같은 이성훈은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선수의 조합은 외모만으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번 시즌 첫 조합으로 대회에 출전하지만 무조건 우승을 따내겠다는 로열로더. 팀 이름을 이렇게 결정한 이유 역시 우승하기 위해서다. Q 동안인 홍종찬과 노안인 이성훈의 조합은 외모만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 홍종찬=나이를 들으면 다들 당황하더라. 술집에 가도 주민등록증 위조라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래서 군대 가기 전 신체검사를 받으
우승후보 답게 가연천사의 플레이는 D조 팀들 가운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특히 김건우의 경우 위기의 순간에서 오히려 상대 팀을 몰아 붙이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팀 이름을 이해석의 여자친구 이름을 따 지었기 때문에 오히려 전투력이 상승했기 때문일까. 팀 이름 때문에 우승했다며 기뻐하는 이해석과 달리 김건우는 시무룩한 표정이었다.Q 팀 이름이 '가연천사'다. 누군가의 이름을 딴 것 같은데. A 이해석=경기에 나가기 전 여자친구에게 '네 이름으로 팀 이름을 만들까'라고 장난처럼 이야기 했는데 현실이 됐다(웃음).김건우=원래는 허락하지 않았다(웃음). 그런데 다음 리그 때는 내가 하고 싶은 이름을 하라고 해서 허락했다(
역시 WCG에서 악마군단은 강한 면모를 보였다. WCG 2009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종민의 기를 받아서인 듯 소환사 조성일을 비롯해 방송 경기 첫 출전인 박준환까지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자신들을 배신하고 드림팀에 합류한 김성진을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악마군단은 결승전에서 꼭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Q 손쉽게 결승전에 진출했다.A 조성일=결승전에서 반드시 '배신자' 김성준을 처단하고 말겠다.정종민=매번 가는 결승 무대라 편하다. 결승에서도 어렵진 않을 것 같다.박준환=첫 방송 경기였기 때문에 올라가 정말 기분이 좋다. 내 실력이 생각보다 좋기 때문에 한국 대표가 되는 것은 문제될
팀 이름처럼 역시 ‘드림팀’이었다. 이진성, 김성준, 장재원으로 구성된 드림팀은 8강에서 팀제닉스를 꺾고 4강에 진출한데 이어 4강에서는 내가제일잘나가팀을 2대0으로 가볍게 꺾고 WCG 2011 한국대표선발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이진성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듯 2세트에서 완벽한 견제와 운영으로 팀을 결승전에 올려 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특히 전 악마군단 출신 장재원과 김성준이 드림팀에 합류하게 된 상황에서 결승전 상대가 악마군단으로 결정되자 드림팀은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Q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은.A 이진성=결승과 악마군단에서 만나게 돼 유감스럽다. 원래는 내가 악마군단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을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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