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 신상문, 신동원이 오랜만에 승자 인터뷰를 함께 했다. 1, 2라운드에서는 9연승을 합작하며 팬들이 지겨울(?) 정도로 인터뷰를 했던 두 선수가 나란히 4연패의 늪에 빠지며 한동안 승자 인터뷰에서 두 선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화승전에서 드디어 연패를 끊어낸 두 선수는 "그동안 개인리그에서만 잘하는 것 같아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이제는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Q 오랜만에 승자 인터뷰를 함께 진행하는데.A 신상문=(신)동원이와 함께 승자 인터뷰를 한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웃음). 시즌 초반에는 함께 인터뷰를 자주 했던 것 같은데 중간에 우리가 함께 부진했다. 오늘을
2011-05-11
이번 시즌 MBC게임은 삼성전자와 승부가 쉬운 적이 없었다. 프로리그 방식으로 치러진 1, 2라운드와 승자연전방식이었던 위너스리그 3, 4라운드 모두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팀은 삼성전자였다. 그만큼 MBC게임에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1승을 해줄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없었다는 의미다.그러나 오늘 MBC게임은 고석현을 필두로 삼성전자에게 승리하며 삼성전자전 3연패를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고석현은 삼성전자의 기둥 '총사령관' 송병구를 2차례에 걸쳐 잡아내며 팀이 승리를 따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송병구에게 2연패를 되갚은 승리였기에 더욱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Q 하루 2승으로 팀에
2011-05-10
테란 투 톱이 워낙 강력해 MBC게임은 그동안 ‘테란 팀’으로 불렸다. 그러나 이재호의 이적 이후 MBC게임은 프로토스가 팀을 먹여 살리기 시작했다. 박수범과 김재훈은 팀이 위기에 몰렸을 때 출격해 1승씩을 보태며 MBC게임이 중위권을 유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Q 최근 자주 함께 승리하는 것 같다. 기분이 어떤가. A 김재훈=같이 이기는 것도 좋긴 하지만 팀이 이기니 그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박수범=함께 프로토스 라인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최근 MBC게임을 먹여 살리는 것이 프로토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A 김재훈=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팀의 주축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
KT는 이번 시즌 저그 라인 보강에 주력했다. 선배들이 군 입대를 하겠다며 팀을 빠져 나갔고 고강민밖에 주전급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김성대를 이스트로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했고 4라운드를 마친 뒤 임정현을 데려 오면서 라인을 갖췄다. 5라운드 들어 승패를 오갔던 두 명의 저그 선수들은 폭스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신고하며 4대0 완승을 이끌었다.Q 승리한 소감은.A 김성대=오랜만에 이겼다. 정말 좋다. A 임정현=박성균 선수와 경기하면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이겨서 기쁘다. 예전에 3라운드 때 박성균 선수와 그 때도 오늘과 같은 맵, 같은 위치에서 경기를 했는데 무기력하게 패했다. 그래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했
KT 롤스터 김대엽과 이영호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폭스를 4대0으로 완파하는데 힘을 보탰다. 현재 27승으로 선두 SK텔레콤과 승수에서 타이를 이룬 KT는 다음 경기에서 SK텔레콤이 패한다면 1위를 자동으로 탈환한다. 이영호와 김대엽은 "SK텔레콤이 져서 우리가 1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대결을 통해 선두에 올라서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Q KT가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A 김대엽=초반 정면 돌파하는 빌드를 준비했는데 원하는대로 잘 되지 않아서 경기 내내 불안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다.A 이영호=승리를 마무리했다는 사실이 기쁘다. 연습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겨서 기쁘다.Q 유리한 상황에서 견제
공군에 입대하기 전 이성은은 삼성전자의 포스트시즌행을 망친 선수로 꼽혔다. 이성은의 부활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고 많은 사람들은 이성은이 공군으로 도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내렸다.그러나 이성은은 공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를 악문 듯 보였다.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없어 고민하던 공군 에이스는 이성은의 합류로 강팀을 연달아 꺾어내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성은의 활약으로 공군은 시즌 최다승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최고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Q 하루 2승을 기록했다. 소감은.A 백만년 만에 하루 2승인 것 같다. 역시 하루 2승은 전율이 흐를 정도로 기분이 좋다. 정말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했을 때만
2011-05-09
웅진 스타즈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김민철의 연승 덕이다. 5라운드에서 아직 1패도 당하지 않은 김민철은 화승의 에이스 이제동까지도 꺾으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김민철은 "아직 김명운이 에이스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낮췄다. Q 승리를 거둔 소감은.A 김민철=경기를 이겨서 기쁘지만 경기력에서 나와 이제동 선수 모두 좋지 않았던 것 같다.A 박상우=비록 예전 동료인 백동준 선수를 이겨서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프로토스를 이겼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다.Q 경기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A 박상우=처음에 3기의 탱크로 압박을 갔을 때 2기의 탱크가 잡히지 않고 살았다. 그게 잡혔다면 패했을 수도 있다. 백동준의
웅진 스타즈 이재호와 김명운이 까다로운 상대인 화승 오즈를 맞아 승리를 합작했다. 이재호와 김명운이 함께 이긴 날 프로리그에서 지는 경기가 없다는 공식을 만들어낸 이재호와 김명운은 아직 경기력이 완벽하지는 않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어 기쁘다고 했다. 후배 김민철의 최근 경기력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는 두 선수는 "앞으로 연승 대열에 합류해서 팀을 포스트 시즌에 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승리를 거둔 소감은.A 이재호=개인적으로 상대 전적에서 밀리고 있는 김태균을 이겨 기쁘다. 나에 대한 맞춤 전략으로만 대응해서 연패에 빠졌는데 오늘 승리로 열세를 극복했다. 치즈 러시를 성공하며 유리
하이트와 네이밍 계약이 종료된 뒤 CJ 엔투스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첫 경기에서 승리를 합작한 진영화와 장윤철. 프로토스 3명이 4승을 합작한 적은 창단 이후 처음이기 때문에 세 선수 모두 감회가 새로운 모습이었다. 특히 CJ 프로토스 라인을 이끌고 있는 진영화는 맏형 답게 팀이 위기에 몰렸을 때마다 승리를 따내며 동생들에게 모범을 보였다.Q CJ 엔투스로 돌아온 첫 날 승리를 거뒀다. A 장윤철=오랜만에 CJ 유니폼을 입고 승리해 기분이 좋다. 오늘 승리는 참 새롭다(웃음). 진영화=이번 시즌에 폭스에게 많이 패했기 때문에 5라운드에서는 꼭 이기고 싶다고 생각했다. 또 패했다면 다음에 만났을 때 위축됐을 것 같았는데 오늘 승리로
2011-05-08
CJ 엔투스로 합병된 뒤에도 예전 하이트 스파키즈에서 활약할 때도 이경민은 프로리그 방식에서 하루 2승을 해본 적이 없다. 에이스 결정전 출전도 단 한번의 경험 밖에 없었다. 그만큼 이경민은 팀의 중심이라기 보다는 백업 멤버로 활약해왔다.그런 이경민이 8일 어버이날 하루 2승을 챙기며 팀에게 2연승을 선물했다. 생애 처음인 것도 의미가 있지만 전날 MSL 8강에서 탈락한 충격에서 벗어나 거둔 승리였기 때문에 더욱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Q 생애 첫 하루 2승을 기록했다. A 전날 MSL 탈락 이후 충격을 많이 받아 폭식을 했다. 그런데 오늘 바로 하루 2승이라는 선물이 오는 것을 보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
정명훈이 하루에 2승을 따내며 SK텔레콤의 1위 수성에 1등공신이 됐다. 정명훈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3주차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3세트와 에이스 결정전에서 연달아 승리를 따냈다.정명훈은 "원래 에이스 결정전까지 경기가 진행되면 내가 나가기로 결정돼 있었다"며 "우승하자마자 송병구 선수에게 패해서 그 복수를 꼭하고 싶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Q 하루 2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A 팀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내보내 주셨는데 보답한 것 같아서 좋다. 오랜만의 2승이라 더욱 기쁘다.Q 0대2 상황에서 출전했다. A 스코어는 신경쓰지 않았다. 오늘
SK텔레콤이 삼성전자를 접전끝에 물리치고 1위 자리를 지켜냈다. SK텔레콤은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5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4대3 승리를 따냈다.하루에 2승을 거둔 정명훈이 오늘의 MVP였지만 김택용과 어윤수가 없었다면 정명훈이 2승을 할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정명훈에게 기회를 준 선수는 바로 김택용과 어윤수. 김택용은 자신의 전매 특허인 저그를 상대로 완벽한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고 바통을 이어받은 어윤수는 상대팀 에이스 송병구를 맞아 '5드론' 전략을 사용, 1분30여초만에 승리했다.Q 승리한 소감은
SK텔레콤 돌격수 라인은 8개 게임단 가운데 최고라고 칭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그 중에서도 MBC게임전에서 조원우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조원우는 난전이 펼쳐질 때 정확한 샷으로 상대 돌격수를 제압하며 팀이 승리를 따내는데 일조했다. Q MBC게임을 제압하고 4위로 올라섰다.A 개막전에서 KT에게 패한 뒤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지난 에이카와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뒤 선수들이 모두 파이팅 했다. 오늘을 계기로 남은 1라운드 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이 목표다. Q SK텔레콤에 합류하고 난 뒤 실력이 더 좋아진 느낌이다. A 원래 친한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워낙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다 보니
2011-05-07
디펜딩 챔피언 하이트 엔투스 신동원이 삼성전자 송병구를 잡고 ABC마트 MSL 8강에 진출했다. 신동원은 지난 MSL 우승자다운 면모를 경기 내내 보여주며 시종일관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유리했던 2경기를 방심하다 패배한 신동원은, 3경기에서 뮤탈리스크와 히드라리스크, 저글링 등 유연하게 체제를 전환하며 승리를 낚았다. 그렇지만 신동원은 인터뷰에서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듬을 부분이 많은 경기"라고 반성했다.Q 승리 소감은.A 송병구라는 강한 상대를 이긴 것은 좋으나 내 생각대로 게임이 안 풀렸다. 연습량을 더 늘려야겠다. Q 2세트에서 상대 앞마당에 해처리를 지었는데.A 프로브 방향을 보고 원 게이트일
KT 정훈과 이성완이 마치 물 만난 고기마냥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휩쓸고 있다. 정훈은 KT 기존 선수들이 군 입대로 팀을 떠난 위기의 상황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T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성완 역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합류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 덕에 KT는 우승자 징크스 없이 개막 이후 3연승을 이어가며 최고의 팀임을 과시했다.Q 세미프로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에이카를 손쉽게 제압했다.A 정훈=세미프로 중 가장 강한 팀인 에이카를 상대로 생각보다 쉽게 이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이성완=MBC게임에 있던 선수들이 에이카로 대거 영입 돼 사실 긴장을 많이
"이것이 바로 폭군의 플레이다!"7일 화승 이제동이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삼성전자 김기현을 물리치고 ABC마트 MSL 8강에 진출했다. 김기현의 준비된 전략에 이제동은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도 시종일간 불리하게 끌려갔다. 김기현의 벙커링에 앞마당이 파괴됐을 때는 이제동이 탈락할지도 모른다는 분위기도 감돌기도 했다. 하지만 폭군에게는 상대의 약점을 끊임없이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이 있었다. 이제동은 김기현이 앞마당 확장을 가져가며 여유를 보이는 순간, 저글링으로 자신 앞마당의 벙커 방어라인을 돌파했고 그대로 테란 진영을 휘젓기 시작했다. 계속된 저글링 공격에 진이 빠진 김기현은 GG를 칠 수 밖에 없었다. Q 예상 외의 접전
7일 삼성전자 유병준이 하이트 이경민을 세트 스코어 2대1로 물리치고 ABC마트 MSL 8강에 안착했다. 유병준은 1세트를 내준 채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내리 2경기를 따내면서 첫 MSL 8강 진출을 이뤄냈다. 확장 기지를 확보한 뒤 방어에 주력하면서 공격 일변도로 몰아치는 이경민의 예공을 꺾은 것이 승리의 비결이었다. Q 첫 MSL 8강 진출인데 소감은.A 8강까지만 가자고 했는데 이뤄서 너무 기쁘다. 요즘 프로리그에서 연패 중이라서 기운이 없었는데 이기니까 없던 기분도 난다. Q 첫 경기 패배로 부담이 많았을텐데.A 생각이 많아지고 잠도 제대로 못 자서 힘들었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 Q 방어 중심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A 준비한 전략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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