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끝난 뒤 LoL 팬들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코너 '만년다이아'가 어느덧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인터넷 채널인 OGN플러스로 방영됨에도 불구하고 많은 애청자를 만들어낸 만년다이아는 찰떡궁합 콤비 권이슬 아나운서와 '클템' 이현우 해설에 최근 위클리LCK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단군' 김의중 캐스터까지 합류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보이고 있다.데일리e스포츠는 만년다이아의 안방마님
2016-02-29
2016-02-27
은퇴 후 행보에 엄청난 관심이 모이는 프로게이머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그 선수가 현역 시절 쌓아놓은 인기와 명성이 엄청나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9년 동안 KT 롤스터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e스포츠를 대표하는 프로게이머 이영호가 그 반열에 끼는 것은 전혀 어색하지 않는 일입니다.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9년을 보내고 지난 해 12월 은퇴를 선언했던 이영호, 그리고 두 달이 지난 현재 이영호는 아프리카와 전속 계
2016-02-19
게임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 방송계라면 더욱 '게임에 대해 알긴 하냐', '그냥 얼굴마담 아니냐'하는 가시 박힌 말들이 툭툭 튀어나오곤 한다.피팅 모델 출신에 쇼핑몰을 운영하는 '아옳이' 김민영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게임에 대한 지식없이 방송을 시작한 김민영은 차가운 반응과 편견을 마주해야 했다.포기할 수는 없었다. 김민영은 편견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최선과 노력을 택했다. 게임에 대해 공부했
2016-02-09
"뭐든 열심히 한다, 욕심이 많다, 열정적이다, 어렵다고 투정 부리지 않고 잘하기 위해 항상 애쓴다."e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한 여성 방송인에 대해 물어 봤을 때 주변 사람들의 평가를 그대로 적어 놓은 것입니다. 전 걸스데이 멤버였고 연예인으로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몸을 던져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바로 '지인'입니다.스포티비 게임즈에서 방송되고 있는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에서 '챔스걸'로 e스포츠 팬들과 오랜만에 만
2016-02-08
2014년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1년을 조금 넘긴 시간이다.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1년'이라는 노래도 있지만 1년은 길지는 않다. 누군가에게 이 시간은 짧지도 않다. 신생아에게 1년은 키가 20cm 이상 자라고 몸무게가 3~4배가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MVP LoL팀의 서포터 '맥스' 정종빈에게 1년이라는 시간은 신생아가 성장하는 시간에 비견할 만하다. 선배들의 뒤꽁무니를 좇던 CJ 엔투스의 새내기는 바다 건너에 잠시 다녀 오더니 이젠 어딘 내놔도 손색없는 의연
2016-02-06
'테란의 황태자'가 떠난다.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에서 정종현과 더불어 최고의 테란 중 하나로 꼽혔던 'MMA' 문성원이 군 입대로 인해 은퇴를 선언했다. 2011년 GSTL을 통해 스타2 판에 혜성같이 등장한 문성원은 미친 듯한 다방향 의료선 견제로 팬들의 머릿속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고, 소속팀 슬레이어스에 두 번의 우승을 안겼다. 그해 가을에는 GSL 코드S와 블리자드컵까지 연달아 우승을 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스타크래프트: 브루
2016-01-20
스포츠 선수가 데뷔부터 은퇴까지 모두 한 팀에서 끝내는 '원 클럽맨'의 커리어를 갖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프로 무대는 더욱 힘든데, 하물며 강제성이 없는 게임 클랜에서는 더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대부분 이 클랜, 저 클랜을 옮겨 다니거나, 게임에 흥미가 떨어져 활동을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다. 즐기는 것을 떠나 대회에 출전하는 프로게이머라면 더욱 힘들다. 지난해 아바(A.V.A)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클랜히트 화이트(이하 히트)의
2016-01-14
1월13일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 시즌을 함께하는 버프걸로 김시내가 뽑혔다. 1992년생인 김시내는 삼육대학교에서 카메카트로닉스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학과 이름이 독특해서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물어봤더니 자동차보다는 전기공학이 좋아서 학과에 지원했다고. 공대녀라고 보이지 않는 귀여움을 담고 있는 김시내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이용자라
2016-01-13
GSL과 팀리그 등 스타크래프트2 캐스터로 이름을 알렸던 서경환 캐스터가 2년만에 e스포츠 현장으로 돌아왔다. 서경환 캐스터는 7일부터 진행되는 스포티비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의 메인 캐스터를 맡아 유대현, 고인규 해설 위원과 호흡을 맞춘다. 스타2:자유의날개 시절 곰TV에서 캐스터로 활동했던 서경환은 '에너지업, 파워업, 핫식스'라는 멘트로 팬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게임 캐스터로 입지를 다졌던 서경환은 본업이었
2016-01-07
최근 '최종병기' 이영호가 은퇴하면서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한 시대를 호령했던 '택뱅리쌍' 중 유일하게 현역 선수로 남아 있는 이제동이 그 주인공이었죠. 때마침 이제동이 한국 리그로 유턴을 선언하면서 이영호의 은퇴로 아쉬워하던 팬들에게 이제동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한동안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던 이제동은 얼마 전 열린 GSL 예선을 뚫어내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이영호가 은퇴를 선언했기에 이제동의
2016-01-05
리그 오브 레전드 팀들 가운데 KT 롤스터처럼 2015 시즌 많은 일을 겪은 팀은 많지 않다. 2014 시즌이 끝난 뒤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느낄 사이도 없이 변화의 파고에 휘말렸다. '카카오' 이병권, '루키' 송의진이 중국 팀으로 가면서 미리 계획했던 2015 시즌 운영안이 망가졌고 새로운 정글러로 원거리 딜러였던 '스코어' 고동빈을 선임하는 등 임기응변의 연속이었다. 스프링 시즌에는 포스트 시즌에도 가지 못했지만 서머
2015-12-17
여성은 프로게이머 생활을 오래 하기 어렵다. 정설이다. 남성들에 비해 게임 실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1대1로 경기를 펼치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에서 여성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진다. 그나마 오래 선수 생활을 했던 김가을 전 삼성 감독이나 서지수가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고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와서는 김가영이 여전히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시절에는 게임이 좋아서 프로게이머를 하겠다는 여성들이
2015-12-11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보니 점점 대회가 커지고 무대 연출에 대한 노하우가 생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간의 경험들이 이제 녹아든 것 같네요."지난 6일, 크로스파이어 스타즈(이하 CFS) 2015 그랜드 파이널 결승을 앞두고 한 스마일게이트 게임즈 장인아 대표의 말이다. 2007년 스마일게이트에 입사한 장인아 대표는 크로스파이어의 태동부터 함께 해온 인사로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대회인 CFS를 바라보는 시선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CFS는 2013년
2015-12-10
프나틱에서 정글러로 활약하면서 팀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까지 진출시키며 유럽의 반열에 올려 놓은 정글러 '레인오버' 김의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의진은 프나틱의 '코리안 듀오'라는 별명을 얻었던 '후니' 허승훈과 함께 북미 지역 팀인 임모털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역을 바꾸면서 또 다시 도전에 나섰다. 데일리e스포츠는 출국을 며칠 앞둔 어느 날 김의진을 만났다. 유럽에서 최고의 선수로 떠오를 수 있
2015-12-09
2014년은 한국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 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에서도 선수들이 대거 해외로 빠져 나가는 엑소더스를 경험했습니다. 그것도 2군이 아닌 각 팀의 1군 에이스들이 해외 진출을 선언하며 팬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고 갔죠.신동원 역시 스타2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특히 신동원은 해외 게임단에 입단했어도 한국 리그에서 활동한 정윤종, 정명훈 등과 달리 비자 취득에 성공해 북미 리그에서 활동
2015-12-08
"제가 좋아서 택한 프로게이머로 5년 동안 살아봤기 때문에 후회는 전혀 없었어요. 팀이 해체되면서 방황하기도 했지만 그 덕에 더 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게임과 e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특이한 사진이 한 장 게재됐다. 전 프로게이머의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는 김태훈이라는 이름과 사진, 프로필이 올라왔고 7급 공무원 합격 수기가 캡처되어 있었다. 김태훈이라는 선수를 기억하는 팬은 그리 많지 않다. 개인
20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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