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조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던 D조 경기에서 노진철은 3라운드에서 최하위로 쳐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내리 두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조1위에 올라 '빅3'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Q 조1위를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무척 좋다. 사실 1위를 완벽하게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힘들게 1위를 해 막 좋지만은 않다(웃음).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 Q D조가 난전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A 몸싸움이 정말 치열했다. 미리 예상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Q 8라운드에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는데. A 나는 하위권이었고 이중선 선수가 1위를 하면 무조건 조1위를 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솔직히 불안했
2011-10-06
문호준, 유영혁과 함께 빅3로 꼽히고 있는 전대웅. 하지만 지난 팀스피릿 결승전에서 전대웅답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주더니 이번 14차 카트리그 예선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1위를 하기는 했지만 신하늘에게 쫓기며 겨우 1위를 지켜내는데 그쳤다. 스스로도 답답한 듯 인터뷰 내내 풀이 죽은 모습이었다. Q 생각보다 힘든 경기를 펼친 것 같은데. A 페이스가 초반부터 좋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이 퍼펙트를 막으려고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견제가 심했다. 상대들이 인코스를 내주지 않으며 사고를 유발했고 그것에 말렸던 것 같다.Q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인다.A 1위를 했지만 찝찝했다. 퍼펙트는 아니어도 준퍼펙트에 가깝게 경기를
역시 빅3로 꼽히는 선수 다웠다. 팀스피릿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유영혁은 B조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1위를 차지하며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문호준이 전 경기에서 퍼펙트 승리를 따냈기 때문에 유영혁 역시 퍼펙트를 노리는 모습이었지만 4라운드 라인 실수로 아쉽게 퍼펙트는 실패하고 말았다. Q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기분이 어떤가.A 퍼펙트가 가능할 줄 알았는데 못해 솔직히 아쉽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 퍼펙트 근처에는 가지 않았나(웃음). Q 3라운드까지 1위를 하다 4라운드에서 아쉽게 2위로 내려갔다. A 맵이 그렇게 나쁜 것도 아니었고 자신 있었는데 라인을 실수하는 바람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 솔직히 아쉽지 않다고 하면 거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cheerdoo)입니다. KT 롤스터 김대엽은 10-11 시즌을 마친 뒤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20살이 되기까지 애를 먹였던 주걱턱을 깎기 위해서였죠. 10-11 시즌 프로리그에서 KT 롤스터가 우승하는데 이영호와 함께 지대한 공을 세웠던 김대엽은 괌으로 가는 포상 휴가까지도 반납할 정도로 양악 수술에 신경을 썼습니다. 20여 일이 지난 뒤 김대엽의 얼굴이 이지훈 감독의 트위터를 통해 천하에 공개됐을 때 팬들은 "누구냐, 넌"이라는 평을 했습니다. 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내뱉었던 대사처럼 말이죠. 날카로웠던 턱이 사라지고 동글동글한 모습으로 달라진 거죠. 이미지가 확 달라진
e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시나리오를 짠다면 이런 감동 드라마가 나올 수 있을까?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다. 삼성전자 허영무가 써내려 간 '가을의 전설' 드라마는 그저 하늘이 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든 과정이 기적이었다. 그래서일까? 허영무가 완성한 '가을의 전설'은 다른 어떤 선수의 우승보다도 감동적이었다.SK텔레콤 어윤수에게 예선 결승에서 패해 결국 듀얼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던 허영무. 그러나 은퇴한 CJ 김상욱 덕에 생겨난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허영무는 듀얼토너먼트에 가까스로 합류해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허영무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6강에서 내리 2패를
수술 이후 이영호 재활 맡아정기 검진-스트레칭 통해 부상 예방해야프로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e스포츠 업계의 최대 이슈는 해체 소식일 수도 있지만 이영호의 오른팔 수술이었다. 2007년 데뷔 이래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3년 연속 프로리그 다승왕, 스타리그 골든 마우스, MSL 금배지, WCG 금메달 획득, 소속팀 KT 롤스터의 프로리그 2연패 등 상승세를 이어왔던 이영호는 급작스런 오른팔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수술대까지 올랐다. 프로리그 10-11 시즌을 진행하던 도중 이영호는 오른팔이 아프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를 알지 못했던 이영호는 JDI라는 재활 센터를 찾았고 오른팔 신경감압증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재활 치료를 받던
2011-10-05
"보고 있나, CJ 엔투스 선수들? 나 프로게이머 김정우야!"그동안 아마추어라는 신분으로 CJ에서 연습하면서 동료들에게 놀림을 당했었나 보다. 지난해 8월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던 김정우가 오는 6일 정식으로 프로게이머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가장 먼저 동료들에게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었다.동료들이 "아마추어 주제에 감히 우리와 함께 연습을 하다니"라고 놀릴 때마다 김정우는 "아마추어에게 지는 너희는 뭐니"라고 응수했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자신의 신분에 대한 아쉬움이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어디를 가도 당당하게 "프로게이머 김정우"라고 소개하지 못하는 현실이
2011-10-04
oGs 장민철이 어렵사리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6강에 올랐다. 첫 경기를 쉽게 승리한 장민철은 승자전에서 김승철에게 장기전 끝에 패했고 신정민과의 최종전에서는 6산란못 저글링과 맹독충 러시에 본진 연결체게 파괴되면서도 승리했다. 오늘 해외에 출국하는 장민철은 "20여 일간의 대회 일정이 있어 쉽지 않겠지만 한국의 스타 실력이 세계 최고임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16강 올라간 소감은.A 그동안 많이 졌는데 오늘이 이겨서 다행이다. 오늘 출국하는데 해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고 WCG 16강 준비 잘하겠다.Q 최종전 통해 올라갔는데.A 2승으로 진출을 생각했는데 승자전에서 집중을 못했던 것 같
2011-10-02
MVP 김승철이 '프통령'이라 불리는 장민철을 제압하고 G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시절 아마추어 자격이었기에 용산 경기장에 앉아 보는 것이 꿈이었다는 김승철은 스타2 선수로 용산에서 경기를 하게 되어 뜻 있는 경험이라 밝혔다. MVP 팀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선수인 김승철은 "동료들의 몫까지 열심히 해서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소감을 덧붙였다.Q 2승으로 16강에 오른 소감은.A 대진표를 받았을 때 잘하는 선배들이 많아서 긴장했는데 2승으로 올라가서 기분 좋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 A 첫 경기는 즉흥적으로 압박 플레이를 했는데 너무나 쉽게 이겼다. Q 승자전
IM 안호진이 팀 동료 정종현에게 1패를 안았지만 최종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4명의 테란 가운데 IM 소속 2명의 테란이 슬레이어스 김동주와 oGs 최연식을 모두 제압하고 올라가면서 IM은 한 번의 경기를 통해 최강 테란 집단이라는 평가도 얻었다. 안호진은 "정종현과 함께 진출해서 정말 좋고 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오늘 오기 전에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팀 동료인 정종현과 함께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16강에서도 열심히 하겠다.Q 경기력은 만족하나. A 오늘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 같다. 큰 무대이다 보니 긴장이 더 되다보니 평소에 비해 50% 정도의 실
2011-10-01
웅진 스타즈에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선수로 활동하던 정종현에게 용산 상설 경기장은 낯설지 않다. 09-10 시즌 웅진의 테란 에이스로 가장 많은 경기를 나섰던 정종현은 이후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했고 오랜만에 용산 경기석에 앉아 경기를 펼쳤다. 다시 돌아온 정종현이지만 낯설지 않은 무대에서 경기한 뒤 "용산 경기장의 환경이 더욱 좋아진 것 같다"며 "스타2 경기를 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Q 16강에 올라간 소감은.A 용산에 오랜만에 와서 경기를 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그런데 승자전에서 팀킬을 하고 올라가서 꺼림직하기도 하다.Q 첫 경기는 이전에 같은 소속팀이었던 김동주를 만났다.A 김동주 선배와는 오랫동안
2011-09-30
'황제' 문호준이 29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 카트라이더 14차리그 A조 예선 1경기에서 퍼펙트한 운영으로 승리를 거뒀다. 문호준은 "카트바디 강화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며 카드바디 강화룰에 아쉬움을 표했다.Q 예선 1경기를 퍼펙트로 통과한 소감은.A 14차리그 대진표 나올 때 A조가 죽음의 조라고 생각했는데 퍼팩트가 나올 줄 몰랐다. 어차피 유영혁 선수랑 전대웅 선수도 퍼펙트픞 할 것 같긴하다. 퍼펙트게임을 하니까 기분이 좋긴 하다.Q A조가 죽음의 조라는 이야기가 많다. A 우리 조에 박인재, 이중대, 조성제 선수가 유명한 선수들이다. 대진표가 나왔을 때 퍼펙트는 힘들겟다고 생각했다. 연습
2011-09-29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cheerdoo)입니다. 프로리그 결승전이 끝나고 한 동안 '트윗문답'을 진행하지 않아서 코너가 폐지된 것 아니냐는 멘션을 많이 받았습니다. 결승전 이후 충전의 시간이 필요했고 다음 선수를 물색하는데 시간이 투여됐기에 몇 주 쉬었네요. 이번 CJ 엔투스 신상문의 '트윗문답'을 시작으로 매주 올릴 계획을 갖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상문은 팬들로부터 귀여움을 받고 있습니다. 큰 눈과 툭 튀어나온 광대뼈, 아직 남아 있는 볼살은 카리스마보다는 큐트한 이미지를 주기 딱 좋죠. 최근 신상문은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큐트 보이'에서 '섹시 가이'로 업그레이드를
"e스포츠 업계가 어려운 시기라고 합니다. 좋지 않은 소식도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e스포츠 업계가 뭉쳐서 헤쳐나가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SK텔레콤 T1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오경식 팀장은 e스포츠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를 극복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 비단 프로게임단의 사무국장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이 몸 담고 있는 SK텔레콤이 2005년 2기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맡기 시작했고 4기까지 연임하기까지 7년 동안 e스포츠 업계를 이끌어왔기에 올해 발생한 위기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오경식 팀장은 3기 협회가 출범한 이후 계속 SK텔레콤 T1의 사무국장직을 수행
2011-09-27
WCG 2011 스타크래프트2 한국 대표 선발전 B조 경기에서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손에 넣은 FXO 고병재는 승자전에서 다소 억울함을 느꼈을 수도 있다. 대회에 사용되는 버전이 아닌 맵에서 경기가 진행됐기 때문. 물론 상대했던 윤영서 또한 마찬가지 상황이었기에 패배를 인정하고 최종전을 치른 고병재는 스타2계의 최강 저그인 임재덕을 제압했고 16강에 진출했다. 운영진의 실수도 있었지만 이를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 자신의 실수와 윤영서에게 패한 것을 시인한 고병재는 "앞으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조편성이 어려워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승리로 한국 대표에 한 발 더
2011-09-25
슬레이어스 윤영서의 아이디은 태자다. 앞에 '황'자가 빠져 있지만 이 말만으로도 황제라 불리는 임요환의 후예임을 알 수 있다. 임요환과 같은 종족, 같은 팀에 속한 윤영서는 WCG 2011 스타크래프트2 32강 듀얼 토너먼트에서 2승으로 가볍게 통과하며 황태자임을 증명했다.Q WCG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기분 좋다. Q 조 1위 진출을 예상했나.A 상대가 누구든 언제나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하기 때문에 오늘 2승으로 1위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Q 오늘 경기력은 어땠나. A 첫 경기에서는 아무래도 장비 세팅이 평소와 달라 실력 발휘를 100% 하지 못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어느 정도 적응을 했기에 제 실력을 발휘한 것 같다.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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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내려간 LCK PO 패자조, 지옥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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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 kt, 거함 젠지 3대2 격파...롤드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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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패' 젠지 김정수 감독, "밴픽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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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T1 3대0 제압...PO 승자 3R-롤드컵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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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방향성을 잘 못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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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T1 맞춤 밴픽-인게임 전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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