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CJ를 보면 승승장구라는 말이 떠오른다. CJ는 오늘의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하며 광안리에 한층 가까워 졌다. 물오른 CJ의 중심에는 프로토스 라인인 진영화와 이경민이 있다. 진영화와 이경민은 각각 4연승, 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Q 승리한 소감은A 진영화= 지면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웃음)이경민= (신)동원이와 (신)상문이의 기세를 잘 받아서 이긴 것 같다.Q 경기 전에 김구현 선수를 상대로 어떤 기분이었나A 진영화= 연패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크게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딱히 상대를 신경쓰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 경기 흐름에 맞춰서 대응하다 보니 이긴
2011-05-14
CJ 의 기세가 무섭다. 신동원과 신상문은 STX를 상대로 1, 2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신동원과 신상문은 "연승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앞으로도 이 기세를 이어 승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프로리그 시즌 4연승과 함께 연승 행진의 주역 신동원과 신상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승리한 소감은.A 신상문= 퍼펙트로 이겨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사실 4대0까지는 기대도 안했다. 선수들의 기세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신동원= 오늘 경기를 발판삼아 SK텔레콤과의 경기도 꼭 승리하고 싶다.Q 다음 경기를 치르게 될 SK텔레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A 신상문= 상대 팀도 잘하지만 우리도 그에 뒤지
SK텔레콤 T1 어윤수에게 5월14일 승리는 큰 의미를 갖는다. 13일 저녁 투병중이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손자된 입장에서 당장 달려가야 했지만 화승과의 경기를 치러야 했던 어윤수는 할머니의 임종을 함께하지 못했다. 14일 방태수를 꺾고 SK텔레콤의 승리를 확정지은 어윤수는 인터뷰를 마친 뒤 할머니의 장례식장으로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면서 "오늘 승리를 할머니의 영전에 바치겠다"고 말했다.Q 4드론으로 승리했다.A 오늘의 승리는 나에게 의미가 있다.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4세트에 나와서 팀이 4대0으로 이기는 게 기여했고 '얼터너티브'라는 맵에서도 4승째를 따내서 기쁘다. 그렇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안정화 단계 아냐…스타 플레이어 육성 절실스페셜포스2 쏘고, 보는 재미 두루 갖춰…FPS 차세대 이끌 명품스페셜포스 프로게이머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2009년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프로 자격을 유지하면서 선수 생활을 하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 아마추어 신분에서 프로가 됐다가 다시 그만두기도 하고 프로 생활을 하다가 뜻이 맞지 않아 세미 프로팀으로 가는 선수들도 있다. 클랜팀으로 활동하다가 프로게임단으로 스카우트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비일비재하다.선수로 활동하다 코치로 전향한 MBC게임 임수라 코치 역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출범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팀 주축 선수가 3명이나 빠져 나가며 전력에 누수가 생겼던 KT 롤스터. 그러나 지난 시즌 우승팀답게 KT는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완벽한 조화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김찬수는 저격수와 돌격수를 오가며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 KT 상승세를 이끄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Q 빼앗겼던 팀 1위를 1시간 만에 되찾았다.A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 2위인 CJ와 빨리 붙어 1위를 확정 짓고 싶은 마음이다. 계속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완벽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팀플레이가 완벽한 느낌이다. A (임)정민이형도 지
2011-05-13
한때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시즌 전 펼쳐진 프리매치에서 조경훈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좋지 못한 활약을 펼친 것이다. 조경훈이 무너지자 CJ는 시즌에 들어가기도 전 약팀으로 분류되며 다른 팀들의 경계 대상에서 제외됐다.그러나 이는 성급한 판단이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조경훈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제 컨디션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며 에이카에게 2대0으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도민수 역시 돌격수 라인에서 단연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팀이 위기에 몰렸을 때 ‘한 건’ 해주는 선수로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Q 에이카를 상
KT 이영호의 진화는 과연 어디까지 지속되는 것일까. 원래부터 컨트롤과 운영이 최강인 이영호에게 눈치와 감까지 생긴다면 이영호를 이길 수 있는 테란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그만큼 신상문전에서 이영호가 보여준 경기력은 최고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Q 1승을 선취했다. 소감은.A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돼 기분이 좋다. 다음 주 토요일에 유리한 입장을 잘 살려 4강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Q 7시 지역은 앞마당만 보고 일꾼을 뺐고 11시는 언덕 지역까지 정찰을 했다. 맵핵이라는 생각이 드는 플레이였는데. A 원래 준비해 온 것이 타이밍 계산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만약 상대가
2011-05-12
한동안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김윤환. 하지만 최근 프로리그에서도 연승을 기록하고 MSL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또한 8강 1세트에서 웅진 김명운을 꺾고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김윤환은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예전처럼 팀 에이스로 활약해야 코칭 스태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 것 같다는 김윤환은 "다음 경기에서도 꼭 이기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Q 1세트 승리한 소감은.A 오늘 1세트를 이기면서 다음 주 경기에서 두 세트만 이기면 돼 기분이 좋다. (김)명운이보다 부담감은 덜하지 않겠나. 하고 싶은 플레이를 마음껏 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Q 오늘 드론을 생산하
화승 이제동이 '폭군'의 면모를 되찾았다. 하루 전 라만차에서 이경민에게 패한 충격이 컸던 이제동은 하루 지난 뒤 바로 같은 맵에서 같은 종족을 상대해야 하는 운명에 처한 것이 어찌 보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는 듯 보였다. 전날 경기가 약이 됐기 때문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이제동. 감기가 심하게 걸려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이제동은 "괜찮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Q 1승을 선취했다. 소감은.A 5전 3선승제이기 때문에 1세트를 이겼다고 해서 크게 기쁘지는 않다. 다음 주에 경기를 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Q 목소리가 좋지 않다. 감기에 걸린 것인가.A 감기에 심하
SK텔레콤은 앞으로 테란 명가가 아니라 프로토스 명가로 별명을 바꿔야 할 것 같다. 테란이나 저그 신예는 자주 나오지 않지만 프로토스 종족에서는 정경두와 정윤종 등 신예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데뷔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두 선수는 STX전에서 팀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타이밍에 승리하면서 SK텔레콤이 1위를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줬다.Q 승리한 소감은A 정경두=시즌 첫 승리를 올려 기쁘다.A 정윤종=8연패를 끊어서 좋지만 그동안 너무 많이 패했다. 기뻐할 시점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거둔 뒤에 더욱 기뻐하겠다.Q 최근 10전에서 1승9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경기 전에 걱정은 없었나.A 정윤종=연패에 대한 두려
2011-05-11
SK텔레콤 T1 김택용이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며 팀의 1위 수성은 물론, 다승왕 타이틀 획득에 한 발짝 다가서는데 큰 공을 세웠다. 프로리그 준비 기간부터 경기가 잘 풀려 지금까지 왔다는 김택용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팀이 하나가 되어 도움을 준 덕에 지금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했다. 후배 프로토스들의 경기를 보면서 자신의 경기처럼 떨렸다는 김택용은 "다음 기회에는 도재욱까지 승수를 올리면서 프로토스 네 명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Q 2승으로 SK텔레콤이 1위를 지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승리 소감은.A 처음에 0대2로 뒤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후배들이 선전해주면서 기회가 왔다
CJ 엔투스 이경민과 진영화가 3경기 연속 승리를 합작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앞으로 CJ 프로토스 라인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다. 나오는 경기마다 승리를 따냈고 특히 이경민의 경우 난적 이제동까지 꺾어내며 생애 처음으로 프로리그 5연승을 내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Q 3경기 연속 승리를 합작했다.A 진영화=오늘 아침부터 눈도 아프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이긴다. 신기하다.이경민=기세를 잘 이어갈 수 있어 정말 좋은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 하루 2승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Q 상대가 이제동이었다. 이야기를 듣는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나.A 이경민=저그는 예상했지만 설마 이제
CJ 엔투스 신상문, 신동원이 오랜만에 승자 인터뷰를 함께 했다. 1, 2라운드에서는 9연승을 합작하며 팬들이 지겨울(?) 정도로 인터뷰를 했던 두 선수가 나란히 4연패의 늪에 빠지며 한동안 승자 인터뷰에서 두 선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화승전에서 드디어 연패를 끊어낸 두 선수는 "그동안 개인리그에서만 잘하는 것 같아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이제는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Q 오랜만에 승자 인터뷰를 함께 진행하는데.A 신상문=(신)동원이와 함께 승자 인터뷰를 한 것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웃음). 시즌 초반에는 함께 인터뷰를 자주 했던 것 같은데 중간에 우리가 함께 부진했다. 오늘을
이번 시즌 MBC게임은 삼성전자와 승부가 쉬운 적이 없었다. 프로리그 방식으로 치러진 1, 2라운드와 승자연전방식이었던 위너스리그 3, 4라운드 모두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팀은 삼성전자였다. 그만큼 MBC게임에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1승을 해줄 확실한 에이스 카드가 없었다는 의미다.그러나 오늘 MBC게임은 고석현을 필두로 삼성전자에게 승리하며 삼성전자전 3연패를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고석현은 삼성전자의 기둥 '총사령관' 송병구를 2차례에 걸쳐 잡아내며 팀이 승리를 따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송병구에게 2연패를 되갚은 승리였기에 더욱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Q 하루 2승으로 팀에
2011-05-10
테란 투 톱이 워낙 강력해 MBC게임은 그동안 ‘테란 팀’으로 불렸다. 그러나 이재호의 이적 이후 MBC게임은 프로토스가 팀을 먹여 살리기 시작했다. 박수범과 김재훈은 팀이 위기에 몰렸을 때 출격해 1승씩을 보태며 MBC게임이 중위권을 유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Q 최근 자주 함께 승리하는 것 같다. 기분이 어떤가. A 김재훈=같이 이기는 것도 좋긴 하지만 팀이 이기니 그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박수범=함께 프로토스 라인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Q 최근 MBC게임을 먹여 살리는 것이 프로토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A 김재훈=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팀의 주축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
KT는 이번 시즌 저그 라인 보강에 주력했다. 선배들이 군 입대를 하겠다며 팀을 빠져 나갔고 고강민밖에 주전급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김성대를 이스트로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했고 4라운드를 마친 뒤 임정현을 데려 오면서 라인을 갖췄다. 5라운드 들어 승패를 오갔던 두 명의 저그 선수들은 폭스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신고하며 4대0 완승을 이끌었다.Q 승리한 소감은.A 김성대=오랜만에 이겼다. 정말 좋다. A 임정현=박성균 선수와 경기하면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이겨서 기쁘다. 예전에 3라운드 때 박성균 선수와 그 때도 오늘과 같은 맵, 같은 위치에서 경기를 했는데 무기력하게 패했다. 그래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생각을 갖고 경기에 임했
KT 롤스터 김대엽과 이영호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폭스를 4대0으로 완파하는데 힘을 보탰다. 현재 27승으로 선두 SK텔레콤과 승수에서 타이를 이룬 KT는 다음 경기에서 SK텔레콤이 패한다면 1위를 자동으로 탈환한다. 이영호와 김대엽은 "SK텔레콤이 져서 우리가 1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대결을 통해 선두에 올라서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Q KT가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A 김대엽=초반 정면 돌파하는 빌드를 준비했는데 원하는대로 잘 되지 않아서 경기 내내 불안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해서 다행이다.A 이영호=승리를 마무리했다는 사실이 기쁘다. 연습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겨서 기쁘다.Q 유리한 상황에서 견제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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