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편에서 이어집니다."군인이라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말 가슴에 남아성적으로 말하는 공군 에이스 되길 기대공군팀 발전에 기여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길2년 동안, 정확히 1년 6개월 동안 공군 에이스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박대경 감독은 가슴 속에 묻어준 말이 많았던 것 같았다. 쉼없이 공군 에이스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했고 앞으로 e스포츠를 위해 공군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막힘 없이 털어 놓았다. 그리고 공군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위너스리그에 대한 아쉬움박대경 감독은 위너스리그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
2011-06-13
지휘봉 잡은 뒤 선수 수급 방안부터 변화실력 중신의 선수 선발 통해 업그레이드김경모-이성은 사례 통해 공군 이미지 바꿔"아쉽다는 말 이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단어가 없네요.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모두들 시원섭섭할 것이라고 생각하던데, 저는 시원하지 않고 섭섭하기만 하네요."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만난 공군 에이스 박대경 감독의 표정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막 궤도에 올라가기 시작한 공군 에이스를 남겨두고 감독직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1년만 더 주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박 감독의 안타까움은 더할 수밖에 없다.감독을 꿈꿨던 것도 아니다. 공
SK텔레콤 T1 도재욱이 난적 이영호를 또 다시 잡아내면서 팀에게 1승을 안겼다. 이영호를 만나 자주 이기면서 슬럼프에서 벗어난 듯한 도재욱이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듯하다. 장기였던 테란전에서 승수를 쌓고 있지만 저그전이나 프로토스전에서 회복해야만 완벽한 부활이라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도재욱의 설명이다.Q 팀 승리를 마무리했다. A 우리 팀이 1위를 차지하거나 결승 직행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위권 팀인 KT를 이겨서 기쁘다. 밑에서 따라오는 팀들을 뿌리치고 1위를 확정 짓겠다.Q 이영호에 대한 해법을 찾았나.A 최근 테란전에 대한 자심감이 있다. 테란전을 원래 좋아해서 많이 연습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경기
2011-06-12
SK텔레콤은 도택명이라는 주전 선수들이 강하기도 하지만 정윤종, 어윤수 등 백업 멤버들이 뒤를 탄탄히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10-11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때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적도 있던 정윤종과 어윤수는 라이벌전인 KT와의 경기에서 1승씩을 보태면서 주전 자리를 넘봐도 될 실력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두 선수는 "그동안 결승전을 관전하러 갔는데 이번에 상하이에 갈 때에는 주전으로, 출전하기 위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정윤종=오랜만에 연승해서 기쁘다. KT전 승리로 상하이에 갈 수 있는 확률이 더욱 높아져서 기쁘다.A 어윤수=6라운드 첫 출전인데 승리해서 좋다.Q 오늘 경기는 어
SK텔레콤 T1 김택용이 누구도 넘지 못할 것 같았던 KT 이영호의 한 시즌 프로리그 최다승인 57승 고지를 넘어섰다. 12일 KT와의 경기에서 김성대를 잡아낸 김택용은 승리의 절반 정도를 저그전에서 거두는 특이한 패턴도 이어갔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직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김택용은 "죽어라 연습해서 정규 시즌 1위를 반드시 차지하겠다"고 밝혔다.Q 58승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을 달성했다.A 좋다. 대단한 기록같다. 여지껏 한 번도 이런 대단한 기록이 없었는데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엄청난 기록들을 써나간다는 점에서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뭔가 잘 풀리는 시즌 같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 계속해
CJ 엔투스 프로토스의 힘이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다. 매 경기 때마다 2승은 기본이고 장윤철이 승리하는 날에는 3승까지 합작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MVP를 수상한 장윤철은 상대 팀 에이스 염보성을 꺾어내며 오늘 경기 수훈갑으로 뽑혔다. Q 승리를 거둔 소감은. A 오랜만에 이긴 느낌이다.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느낌이 든다(웃음). 그래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Q 그동안 승수를 많이 쌓지 못해 속상했을 것 같다. A 내가 6세트에 4~5번 정도 배치돼 있었다. 그런데 3번 정도를 나가지 못했다. 나가야 할 상황에서 기회를 잃고 나니 적응을 못한 것 같다. 솔직히 동료들이 이기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
CJ 엔투스가 프로토스의 힘으로 MBC게임전 약세를 극복하며 2위를 수성했다. 또한 신동원 역시 팀 에이스답게 5세트에서 고석현에게 승리를 따내며 팀 연승을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CJ를 이끄는 신동원-진영화-이경민과 정신 없는 인터뷰를 정리했다. Q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소감은. A 진영화=그동안 많이 패했던 MBC게임에게 압도적으로 승리를 따내 기분이 좋다. (박)수범이와 친해 경기 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나를 잡으러 나온다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이겼다(웃음).이경민=3연승을 해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에서도 계속 연승을 하고 싶다. 신동원=동료들이 정말 잘해 내 차례까지 오지 않을 줄 알았다. 마무리해 기
KT 이지훈 감독이 이영호를 SK텔레콤전에 적극 기용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이지훈 감독은 1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 ABC마트 MSL 결승전에서 이영호의 우승을 지켜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전 "우승하게 되면 꼭 SK텔레콤전에 출전시켜 달라"는 이영호의 부탁이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최근 개인리그 우승자들은 바로 다음날 프로리그에서 패하면서 우승자의 포스를 떨어트리는 실수를 범했다. SK텔레콤 정명훈, CJ 신동원 모두 다음 날 프로리그에서 패배를 기록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이다. 따라서 이지훈 감독 역시 고민에 빠졌다. 우승을 해도 준우승을 해도 이영호 없이 SK텔레콤을 상대하는 것은 힘
2011-06-11
바야흐로 이영호 시대가 도래했다. 아니 잠시 쉬었던 이영호가 다시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201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던 이영호가 한 시즌 다른 선수에게 우승 자리를 내주고 난 뒤 곧바로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스타리그 골든 마우스, MSL 금배지를 거머쥐며 현존 최강임을 다시 한번 뽐낸 이영호. 팔이 부러져라 연습한 노력의 대가를 우승으로 받아 든 이영호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았다. Q 골든 에이지 시대를 열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A 금배지를 획득해 정말 기분이 좋다(웃음). 경기 전 인터뷰에서 ‘금배지를 따고 난 뒤 기쁨을 누리겠다’고 했는데 이런
"대견하고 고맙다는 말 이외에는 할 말이 없어요. 정말 이런 선수가 또 나올까 싶습니다."이영호의 우승을 지켜보던 KT 롤스터 김윤환 코치는 감격에 겨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동안 팔이 아파 병원을 다니면서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이영호의 고생을 옆에서 모두 지켜본 김 코치는 목이 메이는 모습이었다."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몰라요. 조금만 쉬었으면 싶은데도 병원에서 진통제를 맞고 다시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의사가 아니라 그저 연습을 도와주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안타깝기만 했어요. 지켜보는 것이 힘들었는데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습니다."김윤환 코치는 이영호가 결
웅진 김명운과 KT 이영호의 결승전을 앞두고 응원석에서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선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웅진 윤용태다.윤용태는 1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질 ABC마트 MSL 결승전에 진출한 동료 김명운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윤용태는 창단 첫 개인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김명운을 바라보는 남다른 감정을 토로했다.웅진의 전신인 한빛 스타즈 시절부터 윤용태는 각광 받는 신예였다. 팀 에이스로 성장한 윤용태는 MSL 등 개인리그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긴 했지만 언제나 4강에 만족해야 했다. 팀이 결승 무대에 섰을 때는 윤용태가 성장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결승 무대를 밟아 본 적이
어느새 3연승이다. MBC게임이 1라운드 초반 5연패를 하면서 프로팀 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지만 지난달 27일 락다운을 상대로 첫승을 거둔 이후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비록 상대한 팀이 락다운-[Cz]-락다운으로 이어지는 세미 프로팀이었지만 시즌 도중 선수를 교체하면서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연승이다. 그 연승의 중심에는 이호우가 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이호우는 팀원들을 잘 다독이며 특유의 유머로 좋은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11일, 락다운과의 경기에서도 1, 2세트 모두 팀내 최다킬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이호우는 "3연승이라 뿌듯하다"며 "지금 분위기가 정말
STX 소울 김지훈이 1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시즌 2라운드 1주차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김지훈은 "1라운드에서는 팀원간의 호흡이 조금 좋지 않았다"며 "2라운드에서는 프로팀들에게도 모두 이길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Q 2라운드 첫 경기를 깔끔하게 승리했다. A 1라운드에서 SK텔레콤한테 패했는데 2라운드 첫게임에서 강팀을 만나 이겼다. 기분이 좋다.Q 1라운드에서 0대2로 졌다. 복수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A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경기 도중 1라운드 생각이 나서 불안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이겼다. 아무래도
역시 세미프로팀 최강은 에이카였다. 프로팀까지 위협할 만큼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에이카는 세미프로팀간 대결에서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Cz]를 상대로 에이카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2대0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MBC게임에서 활약했던 박재현은 프로팀에 있을 때보다 오히려 나아진 실력을 과시하며 에이카 돌풍을 이끌고 있다. 박재현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마음껏 하다 보니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며 실력이 향상된 비결을 밝혔다. Q 4승째를 올렸다. 소감은.A 프로게임단이 현재 죽음의 4주를 진행하고 있는데 우리는 쉬어가는 4주를 하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웃음). 물론 쉬어가는 4주를 모
2011-06-10
KT 롤스터가 1라운드에서 자신들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던 CJ를 상대로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2대1로 승리를 따낸 KT는 1위 자리를 되찾지는 못했지만 CJ에게도 1패를 안기면서 1위 싸움을 점입가경으로 만들었다. 특히 정훈의 경우 팀이 위기에 몰렸을 때마다 과감한 플레이로 분위기를 끌어 오는 역할을 해냈다. 정훈은 "다음 경기인 SK텔레콤전에서 승리해 죽음의 4주에서 최후에 웃는 팀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Q CJ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A 1라운드 때 CJ전에서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것들이 많았는데 다 보여주지 못하고 패해 정말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에는 독한 마음을 먹고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아 무척 다행이다.Q 지난 1라운드
초등학교 시절 세 차례 죽을 고비 넘겨중학교 때 테란이었으나 프로토스로 변경최고의 자리에 다시 서고 싶은 마음 간절SK텔레콤 T1 도재욱은 요즘 '패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데뷔 때부터 끊임 없이 쏟아지는 병력을 앞세워 경기를 이긴다고 해서 '찍기의 제왕', '괴수'라는 닉네임을 얻었지만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아졌다고 해서 '패왕'이라는 원치 않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9일 도재욱은 연패를 당하고 있을 때보다는 한결 밝은 모습으로 데일리e스포츠 취재진을 만났다. 최근 연승하면서 프로리그에서 5할을 회복했고 팀도 1위를 달리고 있었기에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트윗문답'을 통해 부진에서 탈출한
"공군 감독은 얼굴 보고 뽑는 것 같습니다. '훈남'들이 즐비하네요. 새로 오실 감독님도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더라고요."온게임넷 해설자들이 경기장을 찾은 송동균 중위를 보고 처음 한 말이다. 벤치에 앉아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자 해설자들은 물론이고 팬들 역시 "또 한 명의 '훈남' 탄생"이라며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송동균 중위는 화면으로 봤을 때보다 훨씬 밝았고 웃음이 많았다. 웃는 모습을 보면 마치 2PM의 우영을 연상케 한다. 잘 생겼다고 하자 송 감독은 손사래를 쳤다. 절대 인터뷰에 내지 말아 달란다. 아직 정식으로 팬들에게 인사 하기도 전에 악플 세례를 받기는 싫다며 애원했지만 이
2011-06-09
롤드컵 최초 '쓰리핏' 달성한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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