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삼성전자 김기현은 방학 테란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는 학교에 다니느라 연습을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못하지만 방학만 되면 연습량을 늘리면서 실력을 끌어 올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앞둔 김기현은 학교 선생님께 연락을 드려 "월요일에 나가지 않아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큰 대회를 앞두고 있으니 마음껏 연습해라"라는 답을 얻었다. 그 덕에 김기현은 삼성전자 테란으로는 20개월만에 MSL 본선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Q 첫 MSL 무대에 진출한 소감은.A 이 정도로 기쁠지 몰랐다. 이번 대회 초반에 같은 팀 유병준이 올라가는 것 보고 꼭 올라가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요즘 K
2011-03-29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이번 시즌 이적 시장의 중심은 단연 웅진 스타즈다. 시즌에 들어가기 전 한상봉을 SK텔레콤으로 이적시키더니 이스트로 해체 이후 박상우와 신재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그리고 얼마 전 웅진은 MBC게임 히어로 에이스 이재호를 영입한다는 대형뉴스를 터트리며 이적 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이적 소식이 궁금하면 웅진의 행보를 주시하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KT 이지훈 감독이 트위터fh "28일 깜짝 놀랄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을 때 대부분의 팬들은 삼성전자에서 누군가가 이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또 웅진 선수가 연관돼 있을 줄은 꿈에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얼마전 WCG를 주관하는 한국 기구인 (주)WCG가 인원을 대폭 축소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적인 e스포츠 축제인 WCG가 잠정적으로 축소되고 급기야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어려운 시기에 (주)WCG의 대표 자리를 수락한 이수은 신임 대표는 단호한 어조로 "그동안 세를 불리기 위해 늘어났던 조직을 슬림하게 꾸리면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고 업계에서 우려하는 불상사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WCG 브랜드에 놀랐다이수은 대표는 효성 그룹의 해외 사업 부문을 맡다가 2009년 WCG에 합류했다. 효성에서 일할 때 섬유를 수출하는 업무를 맡았던 그는 게
2011-03-28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SK텔레콤 에이스는 분명 김택용이다. 그러나 4라운드 김택용이 주춤한 사이 정명훈이 팀을 이끌었다. 게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정명훈은 3킬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명훈의 선전으로 SK텔레콤은 김택용 카드를 아끼며 화승전을 여유롭게 대비할 수 있게 됐다. Q 3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A 그동안 하이트에게 약한 이미지가 강했는데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팀 승리를 마무리했다는 것도 정말 기쁘다. Q 4라운드부터 팀을 먹여 살리는 것 같다. A 내가 먹여 살린 것 까지는 아닌 것 같다(웃음). (김)택용이형과 함께 서로 돌려 막은 것 같다(웃음). 에이스가 많은 것이 우리 팀의 장점 아닌가
2011-03-26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SK텔레콤 T1과 하이트 엔투스가 맞붙는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선봉으로 최호선이 나올 것이라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 아마 하이트는 제4의 카드로도 최호선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박용운 감독은 바로 그것을 노렸다. 깜짝 카드로 기선을 제압한 뒤 남은 경기는 안정적인 카드인 ‘도택명’을 내세우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최호선은 박용운 감독이 이야기한 미션을 깔끔하게 성공했다. Q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거둔 소감은.A 사실 포스트시즌 출전도 처음이다(웃음). 연습 때처럼 침착하게 경기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분 정말 좋다. Q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카드였다. A 아무도 내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최호선-정명훈이 성공적으로 해결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사진)은 "하이트 엔투스와의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1, 4세트를 고비라고 생각했지만 선수들이 성공적으로 고민을 해결해주면서 완승을 거뒀다"고 밝혔다.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하이트 엔투스를 4대1로 가볍게 제친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승리의 요인으로 "1, 4세트를 잡았기 때문"이라고 꼽았다.박용운 감독은 1세트 '포트리스SE'에 테란 최호선을 출전시키는 파격 엔트리를 구사했다. 하이트가 프로토스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박 감독은 최호선에게 프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오는 26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의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상대가 정규 시즌에서 1승3패로 뒤져 있는 하이트 엔투스였기 때문에 이길 방법을 찾기 위해 힘을 다 써서 피곤한 목소리였다. 그만큼 이기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1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할 당시 하이트 엔투스를 가볍게 제쳤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하이트 엔투스가 상승세를 탈 때 0대4로 완패를 당하면서 희생양이 됐고 3, 4라운드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3라운드에서는 신동원에게 3킬을 당하며 무너졌고 4라운드에서는 진영화와 신상문에게 2킬
2011-03-25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정규 시즌 SK텔레콤전 3연승은 잊었다하이트 엔투스 김동우 감독은 감독이라는 이름으로는 포스트 시즌을 처음 치른다. 조규남 감독을 보위하던 코치 시절 숱하게 포스트 시즌에 올라갔지만 자신이 직접 팀을 지휘하는 감독 자리에서는 첫 포스트 시즌이다. 개인적으로는 큰 의미가 있는 포스트 시즌이지만 김동우 감독은 덤덤했다."첫 포스트 시즌이라 떨리기는 하지만 내내 해왔던 일이기 때문에 큰 감흥은 없어요. 선수들 컨디션 관리하고 상대 팀 분석하고 우리 팀의 대응책을 만들어 놓는 일은 정규 시즌이나 포스트 시즌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하이트 엔투스는 위너스리그에서 롤러 코스터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MBC게임 히어로 고석현이 통산 두 번째 MSL 본선에 올랐다. 지난 하나대투증권 MSL 조지명식에서 추노 세리머니로 인기를 끌었던 고석현은 이번 대회에는 진득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세리머니를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고석현은 "아이디어가 있는 분은 미니홈피를 통해 추천해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남겼다.Q 세 시즌만에 MSL 본선에 진출에 성공했다.A 기분 좋다. 앞에서 (염)보성이와 (박)수범이가 올라갔는데 떨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1경기에서 진 김태균 선수와 최종전을 치르면서 오기로 더 열심히 했다. 이제 (김)재훈이가 31일에 경기를 하는데 반드시 올
2011-03-24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SK텔레콤 T1 김택용이 13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은퇴한 마재윤이 갖고 있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김택용은 최근 MSL 본선의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마지막 우승이 2008년이고 이영호, 이제동 등에 뒤지면서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함으로써 첫 4회 MSL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Q 13회 연속 MSL 진출의 대기록을 세웠다.A 정말 오랫동안 MSL에 진출했는데 최근에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쑥스럽다. 연속 진출이 대단한 것이기도 하지만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계속 갖고 있다. Q 2승 진출을 예상했나.A 2승 아니면 2패라고 생각했다. 첫 경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쌍둥이 형제 이중대와 이중선이 13차 카트라이더 리그를 빛내고 있다. 형 이중대가 D조 예선 1경기 1위를 차지하며 이슈몰이를 하더니 동생 이중선도 B조 예선 2경기에서 전대웅과 맞먹는 경기력을 뽐내며 조 2위로 승자조 티켓을 확보했다. 이중선은 "형이 예선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보니 위기감을 느꼈다"며 "형도 연습 열심히 했으니 승자조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Q 이변을 연출하며 승자조에 올랐다. 소감은.A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승자조로 가기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다. 승자조로 올라간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 김은일 선수가 계속 포인트 차이를 좁히면서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퍼펙트 경기'를 노리던 전대웅이 아쉽게 퍼펙트 경기를 놓쳤다. 전대웅은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예선 B조 2경기에 출전해 1라운드부터 1위를 차지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대형사고와 몸싸움에 휘말리면서 2, 3라운드에서 하위권으로 쳐졌다.하지만 정신차린 전대웅은 5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4연속 1위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준우승자 포스를 제대로 뿜어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전대웅은 "이번 시즌은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도 꼭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Q 퍼펙트 경기는 놓쳐지만 1위로 예선을 통과, 승자조에 진출했다.A 첫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김경모는 화승 오즈 시절 이제동, 박준오 등 후배들에게 가려 있었다.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고 나가더라도 지는 경우가 많았다. 스타리그에 한 번 올랐지만 36강이 전부였다. 그러던 김경모가 공군에 입대한 이후 완벽히 달라졌다. 프로리그에서 공군 안에서 가장 많은 승을 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서바이버 토너먼트까지 통과하며 MSL 본선에 올랐다. 공군이 단순히 이름 있는 선수들의 병역을 해결하기 위한 곳이 아니라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는 진정한 팀이라는 것을 김경모가 증명했다.Q 생애 첫 MSL 무대에 진출한 소감은.A 얼떨떨하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본선 무대에서 올라온 사람들과 경기를 해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노진철이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예선 A조 경기에서 조 2위를 차지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경기 전 노진철은 "패자전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상대 선수들의 실력을 인정한다는 뜻이었다. 노진철은 "예상 밖의 결과에 스스로도 놀라고 있다"며 기쁨을 전했다.Q 2위로 승자전에 진출했는데.A 사실 처음 목표는 4위였다. 패자전까지 가기 위해서라도 4위까지는 거두고 싶었다. 경기 전 김택환 선수가 '안전하게만 하라'는 조언을 해줬다. 이야기를 되새기며 경기에 임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Q 4라운드까지 성적이 좋지 않았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유영혁이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예선 A조 경기에서 1위로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유영혁은 경기 초반 부진하게 출발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3라운드 이후 기량을 되찾고 승리를 거머줬다. 유영혁은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1위로 통과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Q 1위로 통과한 소감은.A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카트간 몸싸움도 밀렸고 생각대로 경기가 안풀렸다. 1위도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다.Q 1,2 라운드 부진했다. 경기 초반 어려움이 있었다면.A 1라운드에서 실수를 범했던 것이 문제가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SK텔레콤 T1 정명훈은 박카스 스타리그 2010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수 끝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정명훈은 반대쪽 리그인 MSL에도 영역을 넓히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빅파일 MSL에서 4강에 올랐던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정명훈은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욕심을 밝혔다.Q 가뿐하게 MSL 무대에 오른 소감은.A 서바이버 토너먼트는 반드시 통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큰 감흥은 없다. 더 높은 곳에서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Q 오늘 경기는 전체적으로 어땠나.A 손이 조금 얼어있어서 세세한 부분에서 컨트롤 실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Q 첫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유명 e스포츠 해설 위원이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게임이나 e스포츠 방송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엄재경 온게임넷 해설 위원이 지상파 아침 정보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변신을 선언했다. 엄재경 해설 위원은 지난 22일부터 SBS의 아침 프로그램인 '모닝 와이드'에서 '엄재경의 한 컷'이라는 프로그램을 맡았다.◆묘한 타이밍과 묘한 인연엄재경 해설 위원은 두 가지 직업을 갖고 있다. 게임 방송의 e스포츠 해설 위원으로 일하고 있고-e스포츠 팬들에게 익숙한 모습이다-원래는 만화 작가였다. '까꿍'이라는 만화의 작가를 맡으면서 유명세를 얻은 엄재경 해설 위원은 1999년부터 스타크래프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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