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이 특이한 실험을 했다. 저격수가 반드시 필요한 맵으로 알려진 '데저트캠프'에서 5명의 돌격수로 경기를 풀어간 것. STX는 이 전략을 위해 5명의 진영을 갖췄지만 1세트에서 뛰었던 최원석이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지면서 빠지게 됐고 손발이 맞지 않아 아쉽게 락다운에게 한 세트를 내줘야 했다. 김지훈은 "최원석의 컨디션이 좋았다면 멋진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함으로써 순위 상승을 노리겠다"고 말했다.Q 세미 프로팀 락다운을 상대로 고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A 원래 최원석이 계속 나와야 하는데 감기 몸살로 윤재혁 선수가 뛰게 됐다. 공격 때 손발이 조금 덜 맞다보니 좋지 않은
2011-07-09
삼성전자 칸은 08-09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CJ 엔투스에게 첫 경기를 승리하고도 역전패를 당하며 상위 리그 진출에 실패한 적이 있다. 당시 분위기를 좋게 이끌어 가고도 무너진 적이 있기에 송병구는 웅진과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이기고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규 시즌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포스트 시즌 경험이 많은 송병구가 긴장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는 상위 리그로 올라가겠다는 마음이 굴뚝 같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Q 승리한 소감은A 우리 팀 프로토스 가운데 내 분위기가 가장 좋지 않았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삼성전자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에 보탬이 돼서 기쁘다.Q 신예들의 승리가 자
삼성전자 칸 김가을 감독이 1차전을 마친 뒤 "2차전 맵이 우리 팀에 좋지 않기 때문에 1차전을 꼭 잡아야 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기에는 신인을 대거 기용하면서 불안한 요소도 드러낼 것 같았지만 김 감독이 출전시킨 신인들이 대부분 승수를 올리면서 삼성전자는 첫 단추를 잘 뀄다. 김기현, 한지원, 유병준 등은 포스트 시즌 경험이 없었지만 웅진의 이재호, 윤용태, 박상우 등 노련한 선수들을 연파하며 삼성전자에게 승리를 안겼다. 김 감독은 "2차전 맵이 우리가 이기기 어렵도록 짜여져 있지만 여세를 몰아 준플레이오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Q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한 소감은.A 기뻐할 시점은 아닌 것 같다. 아직 2, 3차전이
"두 명의 테란 가운데 한 명이라도 이겼다면 에이스 결정전까지는 갈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은 삼성전자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패인을 테란의 집중력 부족으로 꼽았다.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전자와의 경기에서 웅진은 테란 박상우와 이재호를 1, 2세트에 연속으로 배치하며 기대를 걸었다. 박상우는 이번 시즌 트라우마로 자리 잡은 프로토스를 만나면서 패했고 '네오벨트웨이'에서 성적이 좋았던 이재호는 삼성전자의 신예 김기현에게 무너지면서 두 명 모두 패하고 말았다.0대2의 상황에서 웅진은 김민
KT 이영호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그간 프로리그 연패를 비롯, 손목부상까지 겹치며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은 이영호는 김성현과의 경기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자신감과 동시에 기량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이영호는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긴장을 풀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다음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Q 승리한 소감은.A 일단 좋은 분위기로 승리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야할 것 같다. 다행히 오늘 경기를 쉽게 끝냈기 때문에 내일 경기는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Q 손목 부상은 어떤가.A 불편한 것은 별로 없었다. 오랜만에 경기해서 긴
KT 롤스터가 STX 소울을 세트 스코어 4대1로 물리치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T는 1세트에서 상대 에이스 이신형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이어 내리 네세트를 승리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KT 이지훈 감독은 "1차전을 이겨야 한다는 압박이 상당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승리했다"며 "목표는 상해 결승이기 때문에 절대 방심하지 않고 승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Q 1차전 승리한 소감부터 듣고 싶다.A 1차전에 대한 압박이 상당히 심했다.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생각보다 쉽게 승리해서 내일 경기를 준비하기가 조금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Q 생각보다 쉽게 승리했다고 했다. 예상 스코어가 있었나
웅진 스타즈 이재호가 MSL 6회 연속 진출해 성공했지만 표정은 밝지 않았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상대하는 팀인 삼성전자의 허영무에게 승자전에서 패했기 때문. 이재호는 "삼성전자의 프로토스가 강하기 때문에 더욱 이기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프로토스전을 보완해서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Q MSL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A 일단 오늘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승자전에서 허영무와의 경기에서 패해 아쉽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전자와 경기를 앞두고 기선 제압을 했어야 하는데 그 점이 아쉽다.Q 승자전에서 허영무에게 아쉽게 패했다. A 아직 보완해야할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삼성전자에
2011-07-07
삼성전자 허영무가 '올마이티', '허느님'이라 불리던 시절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스타리그 16강에도 오르더니 세 시즌만에 MSL 본선에도 진출했다. 프로리그에서도 연승을 기록했던 허영무는 최근 10전에서 9승1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웅진과의 경기에서 만날 수도 있는 이재호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허영무는 "개인리그 준우승과의 인연을 끊고 싶다"고 말했다.Q 세 시즌만 MSL 본선에 합류했다.A 고향같은 곳에 다시 올라왔다. 편안한 느낌이다. 이제 다시 올라왔으니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Q 저그 상대로 본진 플레이를 했다. A 언제 어디서 저그를 상대로 두 게이트 플레이를 펼칠지 모른다. 두
SK텔레콤 T1 박재혁이 특이한 연습 방법을 통해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과했다. 소속팀인 SK텔레콤이 휴가를 받아 연습할 선수가 없던 상황에 처한 박재혁은 컴퓨터와 연습을 하며 7일 경기에 대비했다.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좋아 체제만 잘 맞추면 어느 정도 연습이 된다"고 말한 박재혁은 "스타리그와 MSL에서 한 단계씩 높은 곳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MSL 본선에 다시 오른 소감은.A 오늘 경기 전에 꿈자리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다. 이빨이 깨지는 꿈이라 '많은 연습을 했는데도 운이 안 따라주나'라고 염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라가서 다른 때보다 기분이 좋다. Q 듀얼과 똑같은 과정으로 올라갔다. 테란
네이트 MSL에서 16강에 올랐던 이신형이 더욱 강해진 '신형 테란'이 되어 돌아왔다. 네이트 MSL에서 김택용을 제압하면서 파란을 일으켰던 이신형이지만 저그 한상봉에게 무너졌던 이신형은 이번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박재혁과 고강민 등 2명의 저그를 연파하며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였다.Q 5시즌만에 MSL 32강에 복귀한 소감은.A 양대 개인리그 예선을 통과했는데 스타리그에서 아쉽게 탈락해서 MSL은 꼭 오르고 싶었다. 준비를 많이 해서 다행히도 32강에 올랐다. 네이트 MSL은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는데 그동안 많이 성장해서 다시 올라간 것 같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더 높은 곳에 오르겠다.Q 두 경기 모두 쉽게 승리
다크호스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8강 풀리그 A그룹 4경기에서 4G+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경기를 마친 다크호스는 "4G+ 팀이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Q 승리한 소감은.A 노진철=전력상으로 우리팀이 질 수 없는 경기였다. 경기 전부터 2대0 승리를 자신했다.Q 지난달 23일 퍼스트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A 노진철=변명이지만 연습도 많이 부족했고, 팀워크를 맞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식하게 앞만 보고 달렸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역활을 분담해 연습도 많이하고 있고, 팀원간
퍼스트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 8강 풀리그 A그룹 3경기에서 택환부스터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일궈냈다. 데스매치로 진행된 2세트 경기에서 0대2로 패해 아쉬움이 남는다는 퍼스트는 "다음 경기는 꼭 퍼펙트로 승리할 것"이라 자신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전대웅=이제 겨우 2승을 한 것 뿐이다. 결승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승리에 연연하고 싶지 않다. 박정렬=데스매치에서 꼴찌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린다. 팀원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Q 2세트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데스매치에 따른 부담이었나.A 박정렬=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 연습량이라도 늘려서 더욱 잘해야 겠다는
팬들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웠던 화승 손찬웅의 은퇴 소식. 그러나 손찬웅 입장에서는 오히려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퇴를 결심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다. 팬들에게 '희망 고문'을 하는 것 같아 항상 마음에 걸렸다는 손찬웅은 화승의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미니 홈피를 통해 자신의 은퇴 소식을 알리고 난 뒤 후련하다는 표정을 지었다.은퇴 후 신학대학에 진학해 목사님이 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손찬웅은 은퇴를 선언한 것이 아쉽지 않았다. 그러나 은퇴 기사에 달리는 댓글이나 미니홈피에 올라오는 팬들의 글을 읽으며 아쉬움이 몰려왔다. 아직까지 자신을 기억하고 응원했던 팬들이 이렇게 많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cheerdoo)입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트위터를 통해 MBC게임 히어로 염보성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질문들이 올라왔는데요. 놀라운 사실은 해외에서도 팬들이 염보성(ID : Sea)에 대한 질문들을 대거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승원, 서경종 해설 위원도 직접 질문을 해주시면서 국내 팬들의 궁금증 뿐만 아니라 해외 팬, 관계자들의 호기심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코너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감사드립니다.염보성은 사심 없이, 가식 없이 이번 '트윗문답'에 응했습니다. 부모님이 초등학교 때 헤어진 사연도 공개했고 '절친'이었던 이재
2011-07-06
삼성전자 송병구가 김기현이 신인왕을 탈 자격이 충분하다고 편을 들었다. 송병구는 "김기현이 이긴 선수들을 보면 최고의 선수들임을 알 수 있다. 1승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이겼느냐도 중요하다"며 "내가 프로리그에서 데뷔해서 좋은 성적을 낸 시즌만 신인왕이 없어 아쉬웠다"며 "성실하고 근면한 김기현이 신인왕에 올랐으며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Q 시즌 마지막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을 마감한 소감은.A 송병구=시즌 막바지에 연패를 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나에게 정말 중요한 마지막 경기였다. 39승29패를 하고 있어서 오늘 승리로 40승이라는 숫자를 기록한 해서 느낌이 남다르다.A 김기현=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2011-07-05
웅진은 프로리그 마지막 경기인 폭스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창단 이후 첫 정규시즌 4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윤지용, 김성운 등이 출전해 공식전 첫 승리를 따냈으며 김승현과 박상우는 연패를 끊어내면서 포스트시즌 전망을 밝혔다. 삼성전자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웅진은 "상대전적에서 5대1로 앞서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Q 마지막 경기에서 공식전 첫 승리를 따냈다.A 윤지용=저그가 출전할 줄 몰랐는데 상대가 저그로 정해진 뒤 당황했다. 그래도 (윤)용태형과 코치님이 조언해 주셔서 침착하게 경기해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A 김성운=3연패 후 마지막 경기 때 겨우 1승을 기록했다. 그래도 어쨌건 승리로 장식했다는 것
삼성전자 한지원과 임태규가 정규 시즌을 마감하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깔끔하게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오는 9일부터 웅진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삼성전자로서는 공군전에서 승리하면서 기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한 상황에서 경험이 많지 않은 두 선수가 큰 역할을 해줬다. Q 승리한 소감은.A 한지원=이번 시즌 승률 100%로 마감해서 기쁘다. 마지막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A 임태규=시즌 마지막 경기라서 후련하다. 마무리를 깔끔히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패했다면 6등이라 포스트 시즌 진출 팀 중 최하위여서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 같다.Q 시즌을 마감했다. 스스로 평가해달라.A 한지원=다른 팀에서 이적해 오면서 이번 시즌
롤드컵 최초 '쓰리핏' 달성한 T1
지스타 2025를 빛낼 BIG3 신작은?
1
[롤드컵 결승] T1, 대회 첫 '쓰리핏' 달성...FMVP '구마유시'(종합)
2
[롤드컵 결승] '페이커' 이상혁, "2017년 패배, 경험적 큰 도움 됐다"
3
[롤드컵 결승] kt 고동빈 감독, "오늘 아쉽지만, 다들 고생했고 잘했다"
4
[롤드컵] '비디디' 곽보성, "상징적이고 중요한 통신사 대결...최선 다할 것"
5
[롤드컵 결승] 우주 든 '비디디'...kt, T1과 승부 원점
6
[롤드컵 결승] 한번의 오브젝트 전투 승리한 T1, 기선 제압...1대0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