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전태양은 스타리그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최연소 타이틀을 걸고 스타리그 8강까지 올라갔던 전태양은 '제2의 이영호'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성적 하락으로 인해 거품이 빠졌다는 혹평까지 들었던 전태양은 탄탄한 기본기와 실력을 발판으로 스타리그 예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의 목표를 따로 밝히지 않은 전태양은 "1년전에 나를 믿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A 오늘 새벽까지 잠을 못 잤다. 경기하는 내내 피곤했지만 올라가게 되어 기분 좋다. Q 테란전을 두 번 치렀다. A 경기 내적으로는 힘들지 않았다. 테란전 준비를 많이 하지는 못했다. Q 어떤 경기가 기억에 남나.A 정
2011-06-17
김윤중의 별명 중 하나인 '눈물토스'는 스타리그 예선에서 붙여진 것이었다. 김윤중은 그만큼 스타리그에 대한 갈망이 컸다. 스타리그에 진출해 조지명식을 하는 모습을 꿈꾸며 프로게이머를 시작했기 때문이다.그리고 김윤중은 오랜만에 시작된 스타리그 예선에서 당당하게 승리를 거두며 듀얼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저그를 연달아 제압하고 승승장구한 임진묵을 제압하며 STX 프로토스 라인의 자존심을 지켜냈다.Q 듀얼에 진출한 소감은. A 오늘 꼭 올라가야겠다는 간절함은 없었다. 사실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왔다(웃음). 그런데 마음을 비우니 운 좋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반대편에서 (임)진묵이형이 잘하는 저그들을
SK텔레콤 T1 이승석이 삼성전자 김기현과 웅진 김명운을 연파하고 듀얼 토너먼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프로리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기현을 2대0으로 격파한 이승석은 ABC마트 MSL 준우승자인 김명운에게 2대1로 역전승을 따냈다. 이승석은 이번 예선을 앞두고 박용운 감독과 차지훈 코치 사이에 자리를 잡고 연습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Q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A 오랜만에 예선을 통과한 것 같다. 기회를 잡아서 매우 기쁘다.Q 경기는 어땠나.A 컨디션은 매우 좋았다. 프로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이 포진되어 있어서 고비가 많았다. 결승전에서 김명운 선수와 경기를 하는데 1세트를 패했다. 2세트를 이긴 뒤 3세트에 들어갔는데
화승 박준오가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임태규를 제압하고 스타리그 듀얼에 진출했다. 박준오는 스타리그 36강에 진출한 적은 있었지만 16강 진출에는 계속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박준오는 최근 프로리그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다음 날 있을 화승 프로리그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Q 스타리그 듀얼에 진출했다.A 사실 프로리그 준비를 하느라 연습을 거의 하지 못했다. 지게 되면 빨리 숙소로 가 프로리그 연습을 하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왔다. 스타리그 듀얼에 진출했으니 이번에는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해 보고 싶다.Q 매번 16강 진출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A 36강 방식이 정말 어려웠다. 밑에서 올라오는 선
MBC게임이 STX를 꺾고 프로리그 2연패의 부진을 털어냈다. 특히 지난 12일 CJ와의 경기에서 1대4로 패한 굴욕을 말끔히 씻어내기라도 하는 듯, 팀 전원이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오랜만의 승리를 안았다. 김재훈과 하재상은 "오랜만의 승리라 실감도 안날뿐더러, 기분이 남다르다"며 "이번 승리를 계기로 승수를 쌓아가고 싶다"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김재훈= 팀이 오랜만에 이긴 것 같아 기쁘다. 오랜만의 승리라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하재상= 준비를 많이 했었던만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역시나 오랜만의 승리라 기분이 남다르다.Q 김재훈 선수는 프로리그 테란전 5연승 중이다.A 김재훈= 별로 신경은 안쓰고 있었다. 김윤환 선수
2011-06-15
MBC게임이 STX를 꺾고 프로리그 2연패의 부진을 털어냈다. 선봉으로 출전한 염보성은 "좋지 않은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얻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고, 마지막 주자로 나서 대미를 장식한 고석현은 "이번 승리를 계기로 자신감을 쌓아갈 것"이라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Q 승리한 소감은.A 고석현= 오랜만의 인터뷰다. 오늘을 계기로 잘해야 할 것 같다.염보성= 컨디션도 안좋았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특히 팀이 승리했기 때문에 기쁨이 더한 것 같다.Q 염보성 선수의 수비가 돋보였다.A 염보성= 상대 전략을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불안했었다. 그러나 막아내기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
화승 오즈 이제동과 구성훈이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열망을 털어놨다. 오랜만에 나란히 승리한 두 선수는 앞으로 기세를 몰아 지난 시즌에 가지 못했던 포스트 시즌 무대를 반드시 밟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어려울 것 같은 팀을 뽑아달라는 질문에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SK텔레콤이라 입을 모았다. 이번 시즌 한 번도 SK텔레콤을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을 상기한 두 선수는 "한 팀에게 스윕을 당하면 체면이 뭐가 되느냐"며 우회적으로 각오를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이제동=매 경기가 중요한 시점에서 팀이 이기고 나도 오랜만에 승리해서 기쁘다. 숨통이 트인 느낌이다. 남은 경기에서도 전승을 목표로 팀 승리에 일조하겠다
SK텔레콤 T1의 상승세가 끊임 없이 계속되고 있다. 저그 라인에서는 어윤수가 맹활약해주고 있고 테란 라인이 주춤하자 프로토스 라인이 매번 2승에서 3승을 합작하며 6라운드 들어 벌써 4연승째를 기록하고 있다. CJ가 무서운 속도로 따라잡고 있지만 SK텔레콤은 더 무서운 속도로 도망가면서 상하이 결승 직행을 확정 짓기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Q 삼성전자를 상대로 승리했다. 소감은. A 도재욱=삼성전자전이 고비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승리하게 돼 기분이 좋다. 팀 컬러가 비슷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연습 상대를 구하기 힘들었다. 연습량이 조금 부족하기는 했지만 승리를 따냈기 때문에 다행이다. 남은 경기가 상위권 팀이 아니기 때문에
2011-06-14
CJ 엔투스 이경민과 진영화가 또 다시 나란히 승리했다. 최근 CJ가 연승을 달리는 이유를 몸으로,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경민과 진영화는 다음 주에 열리는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이영호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이경민은 "진영화 선배가 이영호를 맡고 논개 작전을 펼치겠다"며 농담을 던졌고 진영화는 진지하게 "상대 전적에서 뒤처져 있는 이영호를 만나 격차를 좁히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이경민=계속 이렇게 이기고 있어서 결승 직행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 상황이 좋다.A 진영화=이겨서 기쁘다. 지금 배가 고파서 힘이 없다.Q 오늘 경기는 어땠나.A 이경민=첫 견제가 잘 들어가서 유리했는데 프로브 조절에
CJ 엔투스가 6라운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프로토스 덕분이다. 프로토스가 시간을 벌어준 덕에 1, 2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신동원이 살아날 수 있었고 정우용과 같이 연패에 빠져 있던 선수들도 살아났다. 폭스와의 경기에서 신동원과 정우용은 프로토스 동료들의 선전에 힘을 보탰고 CJ는 4대1로 낙승을 거두면서 선두 추격을 계속 했다. 다음 주 KT와의 맞대결을 치르는 신동원과 정우용은 "반드시 승리해서 1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신동원='신피의능선'에서 박성균 선수가 나와서 뭔가 노림수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메카닉 전략이라는 감을 갖고 플레이한 덕에 승리했다.A 정우용=너무나 오
화승 프로토스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김태균과 김유진이 오랜만에 승리를 합작하며 팀의 1승에도 기여를 했다. SK텔레콤전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합작했지만 팀이 패해 빛이 바랬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두 선수는 인터뷰 내내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앞으로 자주 프로토스 라인이 3승을 했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았다. Q 두 선수가 승리를 합작해 팀을 승리로 이끈 것은 처음인 것 같다.A 김태균=오랜만에 이겨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팀이 위기에 빠진 것도 내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것도 내가 되야 할 것 같다. 김유진=출전해서 마무리를 한
2011-06-13
이제동이 무너졌을 때 그래도 팀을 살린 것은 역시 구성훈이었다. 구성훈은 위너스리그가 끝난 뒤 5라운드 부진의 늪에 빠졌다가 최근 3연승으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구성훈의 부활은 화승 입장에서 좋은 소식임이 분명하다. 또한 오영종 역시 팀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화승 프로토스에 변화를 주고 있다. 프로토스를 진두지휘하며 창단 최초로 3승을 합작하는 성과를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Q 팀의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A 구성훈=평소 연습 때는 (이)성은이형과 5판 정도 하면 1판 정도 이긴다(웃음). 그만큼 (이)성은이형이 테란전을 잘하는데 오늘 이긴 것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오영종=테란을 상대하기
Q 승리한 소감은.A 김현우=정말 오랜만에 출전해 승리해서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서 이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겠다.A 김윤환=오랜만에 팀이 연승을 해서 분위기가 좋다. 나도 기분이 좋다. 중요한 시기인만큼 연승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A 김구현=비록 2연승이지만 팀과 나 모두 2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중위권 팀간의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싶다.A 신대근=웅진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2연패 중이었는데 오늘 승리로 다시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Q 김구현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4명이서 인터뷰를 하는데 기분이 어떤가. A 김현우=나도 두 명씩 하는 게 더 많은 이
*상편에서 이어집니다."군인이라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말 가슴에 남아성적으로 말하는 공군 에이스 되길 기대공군팀 발전에 기여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길2년 동안, 정확히 1년 6개월 동안 공군 에이스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박대경 감독은 가슴 속에 묻어준 말이 많았던 것 같았다. 쉼없이 공군 에이스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했고 앞으로 e스포츠를 위해 공군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막힘 없이 털어 놓았다. 그리고 공군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위너스리그에 대한 아쉬움박대경 감독은 위너스리그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
지휘봉 잡은 뒤 선수 수급 방안부터 변화실력 중신의 선수 선발 통해 업그레이드김경모-이성은 사례 통해 공군 이미지 바꿔"아쉽다는 말 이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단어가 없네요.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모두들 시원섭섭할 것이라고 생각하던데, 저는 시원하지 않고 섭섭하기만 하네요."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만난 공군 에이스 박대경 감독의 표정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막 궤도에 올라가기 시작한 공군 에이스를 남겨두고 감독직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1년만 더 주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박 감독의 안타까움은 더할 수밖에 없다.감독을 꿈꿨던 것도 아니다. 공
SK텔레콤 T1 도재욱이 난적 이영호를 또 다시 잡아내면서 팀에게 1승을 안겼다. 이영호를 만나 자주 이기면서 슬럼프에서 벗어난 듯한 도재욱이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듯하다. 장기였던 테란전에서 승수를 쌓고 있지만 저그전이나 프로토스전에서 회복해야만 완벽한 부활이라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도재욱의 설명이다.Q 팀 승리를 마무리했다. A 우리 팀이 1위를 차지하거나 결승 직행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위권 팀인 KT를 이겨서 기쁘다. 밑에서 따라오는 팀들을 뿌리치고 1위를 확정 짓겠다.Q 이영호에 대한 해법을 찾았나.A 최근 테란전에 대한 자심감이 있다. 테란전을 원래 좋아해서 많이 연습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경기
2011-06-12
SK텔레콤은 도택명이라는 주전 선수들이 강하기도 하지만 정윤종, 어윤수 등 백업 멤버들이 뒤를 탄탄히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10-11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때 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적도 있던 정윤종과 어윤수는 라이벌전인 KT와의 경기에서 1승씩을 보태면서 주전 자리를 넘봐도 될 실력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두 선수는 "그동안 결승전을 관전하러 갔는데 이번에 상하이에 갈 때에는 주전으로, 출전하기 위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정윤종=오랜만에 연승해서 기쁘다. KT전 승리로 상하이에 갈 수 있는 확률이 더욱 높아져서 기쁘다.A 어윤수=6라운드 첫 출전인데 승리해서 좋다.Q 오늘 경기는 어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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