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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돋보기] 돌풍의 WE, AL까지 잡았다

사진=LPL.
사진=LPL.
상위 조인 등봉조 최하위였던 WE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잡았고 우승 후보 중 한 팀인 애니원즈 레전드까지 제압했다. 한 경기만 더 이기면 결승이다.

WE는 1일 열린 LPL 스플릿2 플레이오프 승자 2라운드서 AL에 3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WE는 7일 승자 결승서 TES를 상대할 예정이다. 승리하면 대전에서 열릴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한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등봉조 최하위였던 WE는 '카리스' 김홍조와 젠지e스포츠 '어바웃' 문형석이 속한 팀. 등봉조에서 1승 13패(-2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렇지만 플레이-인서 리닝 게이밍(LNG)을 꺾었다. 플레이오프서는 BLG와 AL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WE는 1세트 후반까지 AL과 난타전을 펼치다가 29분 상대 본진 근처에서 벌어진 한 타서 '먼키' 왕멍치의 오공 활약으로 승리했다. 2세트서는 27분 바텀 정글에서 벌어진 싸움서 '어바웃' 문형석의 이즈리얼 활약으로 격차를 벌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WE는 31분 AL의 본진을 정리하고 2대0으로 앞섰다. 3세트서도 '먼키'의 신짜오 활약으로 27분 만에 AL의 본진을 정리하고 경기를 매듭지었다.
WE의 예상하지 못한 행보에 BLG와 AL 중 한 팀은 MSI에 올라갈 가능성이 낮아졌다.

서포터 '에르하' 스쉬예는 경기 후 인터뷰서 "스크림을 할 때마다 '먼키'가 한숨을 쉬었다. 그 때 내가 '한숨 쉬지 말고 팀원을 믿어, 우리는 천천히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라며 "하지만 나중에 내가 한숨을 내쉬었을 때 정말 부끄러웠다. 내가 '먼키'에게 한 말이기 때문이다. LNG와의 플레이-인 3세트서 '먼키'가 나에게 '한숨 쉬지 말라'고 했는데 정말 고마웠다. 그 말이 없었으면 4, 5세트서 승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스' 김홍조는 "3대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 좋다"라며 "그렇지만 지난 BLG 경기서 3대1로 승리해서 더 기뻤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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