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식을 짧게 취한 이도경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청년재단에 합류했다. 2015년 만들어진 청년재단은 청년의 지원과 행복을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이어 그는 "신임 오창석 이사장님과 제가 오면서 기존에 하고 있던 사각지대 청년 지원 사업은 중요한 사업이라서 계속하고 있다"라며 "일반 청년 세대에 관련된 사업들을 많이 넓히는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게임과 e스포츠 쪽으로도 범위를 넓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6월 강유정 의원이 대통령실 국회의원 대변인으로 가서 휴식을 취하게 됐다. 그는 "'고스트 오브 요테이'를 100시간 정도 했다"라며 "100% 다 밝히고 다 끝냈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래도 아쉬움은 있다. 국회에서 13년 동안 게임과 e스포츠 정책을 위해 일하다가 다른 일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는 "국회에 있으면 직접적으로 현안이 생겼을 때 대응하는 속도 등 의원실 내에서 생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업을 집행하는 기관이기에 성격이 다르다"라며 "그런 버릇이 남아 있다 보니 한순간에 내려놔야 한다는 부분은 아쉽다. 그래도 그동안 접하지 못한 사업들을 새롭게 한다는 것에 관해선 정말 재미있다"고 했다.
이도경 사무총장은 일을 제안받았을 때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13년 동안 게임과 e스포츠, 문화 콘텐츠 영역에 관한 정책 위주로 일을 했다"면서 "과연 이쪽에서 사업을 잘 해낼 수 있겠냐고 생각했다. 국회에서도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이다 보니 익숙한 영역이었다.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고 답했다.
이도경 사무총장은 국회를 나오면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를 마무리 짓지 못한 건 아쉽다고 헀다. 그는 "국내 대리인 제도라고 해서 강유정 의원실에 있으면서 의원님이 통과시켰던 내용의 보완 입법안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의원실을 나오기 전에 작년 6월 4월에 발의하려고 했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과정에서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발의를 못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청년재단으로 온 이도경 사무총장은 여전히 게임과 e스포츠와도 연을 맺고 있다. 그는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대부분 청년 세대다. 그들을 지원하는 사업도 준비 중이다"라며 "저희가 정책을 만들지 않지만, 국회, 청와대 등 청년 세대의 게임 관련된 여러 목소리를 모아서 전달하기 위한 자리도 준비 중이다. e스포츠는 회사들과 사회 공헌 쪽으로 준비 중이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