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들은 경기 시작 30분전에 경기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제 시간에 경기를 치르는 것은 팬들을 위한 예의 가운데 기본이죠. 일찍 도착한 선수들은 가벼운 메이크업을 받습니다. 화장도 하고 머리를 손질하기도 하죠. 경기 화면에 '뽀샤시'하게 보이기 위함입니다.
A 선수의 '땡깡'을 지켜보는 동료들은 키득키득 웃습니다. 그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는군요. 고유한 스타일이 있거나 머리카락이 손상될까 우려해 스타일링을 받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A 선수의 경우에는 "귀찮아서"가 이유랍진다.
스타일링을 받고 나면 왁스와 스프레이 등으로 스타일을 고정해야 하는데 A 선수는 씻기가 귀찮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쉬고 싶은데 머리를 감아야 하니까요.
A 선수의 '안티 머리감기 신공'은 경기가 없는 날에도 계속된답니다. 특별한 행사가 있지 않는 한 계속, 쭉 안 감는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세수만큼은 매일 한다는군요.
A 선수가 여자친구를 만나는 날은 세수도 하고, 머리도 감고, 왁스도 바르고, 스프레이도 뿌리겠죠?
이상 ABC토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