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A 프로게임단의 B 선수는 '남다른' 머리 크기로 인해 애로 사항을 표하고 있죠. B는 경기가 있는 날이면 언제나 고민이랍니다. 이긴 뒤에 따라오는 단체 사진 촬영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 때문이죠.
B : 사진 찍자 얘들아.
C : (주위를 둘러보더니) 형은 뒤로 가시는게 어때요. 크게 보이는 거 싫어 하시잖아요.
기자 : 앞으로 나오세요, B선수. 혼자만 뒤로 빠지지 마시고요.
C : 아니에요. B형은 머리가 너무 커서 한 발짝 뒤로 가서 사진을 찍어야 밸런스가 맞을 거에요.(웃음)
B : (얼굴 붉히며) 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던 중 일대를 웃음 바다로 만들어 버린 C는 촬영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선배인 B의 머리 크기를 놓고 재미있다는 듯 놀렸습니다. 성격 좋은 B는 동생들의 짓궂은 장난에 얼굴 색 하나 변하지 않으며 농담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했다네요.
"내 자리는 계속 한 발 뒤다"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