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열은 11월29일 밤 10시57분 미니 홈피(http://www.cyworld.com/s2sea)에 은퇴하고 싶은 마음을 연상시키는 글을 올렸다.
이윤열은 또 '막막한 상황이기도 하고 대단한 일도 못해봤는데 회의감이 들지만 최선을 다해보자'라고 글을 남기면서 현 상황이 좋지 않고 e스포츠계에서 남긴 업적이 아직 모자라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해보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글을 남겼다.
마지막 문장에서 이윤열은 'Don't Remember me(나를 기억하지 마)'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글을 마쳤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문장이 이윤열의 은퇴를 시사하는 해석이 분분하다. "12월2일 IeSF 스타 인비테이셔널을 마치고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부터 "지난 프로리그 막바지부터 경기에 나오지 않더니 은퇴하나보다"라는 글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 팬은 "이윤열의 심경 고백 글을 세로로 읽으면 '떠나기전 마지막 대회'라고 읽을 수 있다"며 "이윤열이 e스포츠계를 떠날 마지막 대회로 IeSFF 스타 인비테이셔널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이윤열의 소속팀인 위메이드 폭스는 이윤열의 은퇴와 관련해 전면 부인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윤열이 마음을 잡지 못한 시기도 있었지만 지난 주부터 면담을 통해 IeSF 대회에 집중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기사 수정했습니다. 위메이드 관계자가 "숙소에서 내일 경기를 준비하고있다"고 했으나 재차 확인한 결과 이윤열 선수는 휴일이어서 숙소에 있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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