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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주년 기획] 독자와의 대화(2)-질문 관련 답변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입니다.

12월12일 창간 1주년을 맞은 데일리e스포츠는 '독자와의 대화'를 통해 궁금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질문과 지적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독자님들께서 많은 질문을 남겨주셨는데요.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데일리e스포츠=어떤 측면에서 많이 다른지 정확하게 짚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모스에서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인터뷰는 저희도 취재 현장에서 같이 진행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차이가 있다면 선수들이 단문으로 답하는 대답을 독자님들께 그대로 전달할 수가 없기에 여러 번 질문해서 살을 붙이는 과정을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면 너무나도 짧아 기사로 옮기기에도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신인 선수들의 경우 매체와의 인터뷰한 경험이 없다 보니 그런 사례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럴 경우 고정 인터뷰가 끝나고 선수와 따로 만나 살을 붙일 만한 거리를 찾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사용하는 단어 가운데 전문 용어가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뮤탈 짤짤이’나 ‘삼룡이 멀티’, ‘쌈싸먹기’ 등의 단어는 독자님들께 그대로 전달되지 않도록 최대한 순화하는 편입니다. 선수들의 이미지를 보호한다는 측면과 매체로서 해야 할 국어 지키기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자기 뜻을 전할 때는 살을 붙이거나 의사를 왜곡하는 일은 최대한 자제하고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하려 합니다. 얼마 전 화제가 됐던 한상봉 선수와 관련된 송병구 선수의 인터뷰는 송병구 선수의 의견을 녹취하듯 적었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데일리e스포츠=이 모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 올려주신 질문 같습니다.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를 하다보면 선수들과 친분이 쌓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모 기자-데일리e스포츠에는 이 모 기자가 4명이나 있는데 어쩌죠, 농담입니다-가 이 모 선수만 좋아한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음’님이 말씀하신 이 모 기자가 아마도 이소라 기자일텐데 좋아하는 선수가 정말 많습니다. 담당팀인 이스트로와 STX, 삼성전자, MBC게임, 하이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다 좋아합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할 때 이 기자가 저그를 선택하는데, 그래서 저그 선수를 다 좋아합니다. 또 저그에게 다른 종족이 압살 당하는 모습을 보면 불쌍하다며 다른 종족도 사랑합니다. 스페셜포스에도 관심이 많아서-아마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페셜포스 선수들을 가장 많이 인터뷰했고 앞으로 모든 선수를 인터뷰하는 것이 이 기자의 꿈입니다.

애정이 넘쳐서, 취재하는 업계를 사랑해서 이 모 선수에게 ‘과한 사심’을 담았다고 오해하신 것 같습니다만 앞으로 이 모 기자가 올리는 기사와 사진을 잘 보시면 누구를 취재하든 그런 마음이 담겨 있음을 이해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데일리e스포츠=’또있는데’ 님의 건의 사항 잘 들었습니다. 남윤성 기자가 진행하고 있는 ‘이글아이’ 코너는 사실 해설 위원들을 통한 경기 분석과 예측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걸맞은 인물을 섭외하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해설 위원직을 10년 가량하고 있는 엄재경, 김태형 해설 위원도 경기가 끝나고 나면 “ ‘이글 아이’ 괜히 했어. 완전히 저주야”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틀렸을 경우 팬들로부터 쏟아지는 질타가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해설 위원들께 양해를 구하고 e스포츠계에도 ‘로또 명당’ 같은 분이 있어야 나중에 정식 스포츠 종목이 되고 복표 사업을 할 수 있게 되면 자리 하나 깔 수 있지 않냐며 설득을 해도 정말 섭외가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도 아쉬운 아이템이었고요.

그래서 남윤성 기자가 총대를 짊어졌습니다. 온게임넷 해설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었기 때문에 MBC게임 쪽에서 일어나는 프로리그를 중심으로 예상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적처럼 잘 맞았습니다. 10번 넘도록 승리 팀을 맞힌 적도 있고 성지, 신내림, 자리 펴라 등 많은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본인도 놀라더군요.

그렇지만 예상은 맞는 것보다 틀리는 쪽이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남 기자가 틀리기 위해 예상하는 것은 아닙니다. 맞히기 위함 보다는 해당 경기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사로 담아낼 수 없는 우연성을 기반에 둔 예상이야 말로 e스포츠를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남윤성 기자가 퇴사하거나 해설 위원들이 너무나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남 기자가 글을 쓰지 못하도록 한다면 ‘이글아이’에서 ‘남윤성’이라는 글자를 보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해설 위원들이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또있는데’님이 힘을 실어 주십시오.



▶데일리e스포츠=바탕 화면이 칙칙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개선 방향을 연구하고 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로 물어보고 싶으신 점은 뒷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인지도도 떨어지고 좋은 점도 별로 찾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물어보신 것 같습니다.

데일리e스포츠는 팬들에게 가까운 커뮤니티의 성격을 갖기 보다는 언론 매체로 무게 중심을 두고 창간했습니다. 회사 소개 그런 문구를 그대로 옮겨 봅니다.

‘데일리e스포츠는 ‘Into The e-Sports World’라는 모토를 갖고 있습니다.
e스포츠의 종주국을 자부하는 대한민국에서 설립한 e스포츠 전문 매체로서 국내 리그의 소식과 동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미디어로써 새로이 발을 내딛습니다.
데일리e스포츠는 국내 e스포츠의 발전과 성장, 활성화를 위해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e스포츠 업계 전반에서 일어나는 이슈를 발 빠르게 취재, e스포츠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신속하게, 정확한 소식을 전달하겠습니다. 또 스타 플레이어의 육성과 아마추어 e스포츠의 저변 확장에도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데일리e스포츠는 국내 e스포츠 발전 과정을 조명할 뿐만 아니라 나날이 변화, 성장하는 세계 트렌드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발 빠른 매체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자들이 창간 당시에 갖고 있던 마음이자 독자님들과의 약속입니다. e스포츠의 업계의 소식을 발 빠르게, 공정하게 전달하면서도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e스포츠 업계에 도움이 되고자 창간을 결심했습니다. 1년을 보내는 동안 큰 흐트러짐은 없었다고 자부합니다. 독자님들의 질책과 질타를 마음에 새기면서도 창간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사이트도 허술하고 팬을 위한 서비스도 부족한 데일리e스포츠를 찾는 독자님들의 발길을 소중하게 여기고 정확하고 신속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영향력 있는 기사와 사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09년에 보내주신 독자님들의 성원과 질책을 가슴에 아로 새기고 2010년에는 한 살 더 먹은 매체답게 더욱 매체다우면서도 애독자들과 시원하게 소통할 수 있는 매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련기사
[[19445|[독자와의 대화] 위메이드 관련 답변]]
[[19443|[독자와의 대화] 지적사항에 대한 답변]]
[[19086|[창간 1주년 기획] 독자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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