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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SF] 워3 은메달 이형주 "스타2서 이제동과 만나고파"

'체크' 이형주가 IeSF 챌린지에서 귀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형주는 결승전에서 중국의 수하오에게 아쉽게 패해 우승이 좌절됐지만 한국팀에 은메달을 선사해 종합 우승에 기여했다. 이형주는 "국내 활동이 적다보니 내가 은퇴한 것으로 오해하는 이들도 있는데 해외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면 스타크래프트 인기 선수들과 제대로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Q 은메달 획득 소감은.
A 최근 1년 동안 준우승이 4번째다. 결승전만 가면 게임이 이상하게 잘 풀리지 않는다.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크게 긴장한 것은 아닌데 게임 내적으로 아이템이나 정찰 운이 따르지 않았다.

Q 1세트에서 마지막 교전이 아쉬웠다.
A 1세트는 중반까지 분위기 좋게 갔다. 유리하다고 느낀 탓에 마지막 교전에서 무리한 것 같다. 아이템도 갖추지 못하고 조급하게 싸웠다. 그 전에 상대 멀티를 밀 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상대에게 시간을 줬다.

Q 2세트는 초반에 무너졌다.
A 멀티를 일찍 파악 당했고 상대의 대처도 좋았다. 교전에서 데몬헌터를 잃고 패배를 예감했다.

Q 최근 근황을 말한다면.
A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내가 은퇴했다가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국내 대회에서는 자주 떨어지고 대회가 많지 않아 모르는 분들도 많겠지만, 해외 대회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IeST 준우승도 했다. WCG에서 상위 입상한 선수들 다 이기기도 했다. 결승에서 중국 리샤오펑에게 아쉽게 졌지만. 요즘 중국에 좋은 일을 많이 한다.

Q 중국 강세가 무섭다.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A 중국은 꾸준히 대회가 열리고 정부 지원도 많다. 자연스럽게 클 수밖에 없다. 중국 선수들의 실력이 정말 많이 무섭다. 지금은 한국과 중국이 최정예 선수들로 맞붙는다고 해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Q 2010년이 머지 않았다. 어떤 각오로 임할 계획인가.
A 내년에는 스타크래프트2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전까지는 워크래프트3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고. 스타크래프트2를 해봤는데 게임 자체로도 마음에 들고 대회도 빨리 열렸으면 좋겠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유명한 선수들도 다같이 스타크래프트2에서 맞붙고 싶다.

Q 태백에서 경기 치른 소감은.
A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다. 오는 길에 차에서 어지러웠던 것을 빼면 다 좋다.

Q 하고 싶은 말은.
A 8강에서 어쩌다 한국 선수를 만나서 이기고 올라갔다. 우승을 했어야 하는데 못해서 미안하다. (장)두섭이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선수인데 내가 그 기회를 빼앗은 것 같다.

태백=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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