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그룹과 온미디어는 CJ 엔투스와 하이트 스파키즈라는 프로게임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CJ의 경우 2008년말 구조 개편을 통해 CJ 엔투스의 운영과 관련한 부분을 CJ 인터넷에 일임했지만 굵직한 의사 결정은 CJ 그룹에서 맡아 왔다. 올 4월초 온게임넷은 스파키즈 프로게임단의 네이밍 권리를 하이트 맥주에 넘겼지만 스파키즈 팀에 관한 운영은 온게임넷이 맡아서 진행했다.
프로게임단 통합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내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CJ 엔투스와 하이트 스파키즈 사무국 관계자는 전화 통화를 통해 "깜짝 놀랐다. 인수설은 있었지만 확정됐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고 게임단 운영에 대한 내용은 전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다른 스포츠에서 하나의 기업이 두 개 이상의 팀을 운영한 사례는 많다. 우리나라 프로축구만 해도 현대 그룹에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등 두 프로 축구단을 운영한 적이 있기 때문에 프로게임단을 두 개 보유한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기업의 운영 의사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e스포츠 시스템상 두 개의 프로게임단을 운영한다고 해서 기업이 가져갈 이익도 크지 않기 때문에 두 프로게임단을 하나로 통합해서 운영을 한다고 해도 막을 방도는 없다.
CJ 엔투스는 12월24일 현재 프로리그 09-10 시즌 10승6패로 전체 3위에 랭크돼 있으며 하이트 스파키즈는 6승10패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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