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기존의 전후기리그 방식에서 1년 단위 대회로 전환하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라는 이름으로 큰 변화를 준 프로리그는 2009년에도 1년 단위로 진행한 09-10 시즌 기조를 유지했다.
7월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 결과 SK텔레콤 T1이 막판 스퍼트를 통해 화승 오즈를 2위로 밀어내고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다. 6강으로 확대된 포스트 시즌도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승자끼리 경기해 승리한 팀이 2위 화승과 플레이오프에서 경기했다. 플레이오프 승자인 화승 오즈와 정규 시즌 1위 SK텔레콤 T1이 부산 광안리에서 이틀에 걸쳐 결승전을 치러 SK텔레콤이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1년 단위 프로리그에서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 방식에 대한 수정 안건도 있었지만 협회 이사회에서 1년 더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 09-10 시즌도 정규 시즌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고 포스트 시즌 방식만 소폭의 수정을 가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은 현재 2라운드 3주차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5라운드제가 시행되면서 경기수가 대폭 늘어났고 각 팀의 경쟁 구도가 매 라운드마다 새로 짜여지면서 리그 막판까지 순위 다툼이 지속됐다. 또 개인전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100승을 달성하는 선수들이 대거 늘어났다. 08-09 시즌 4라운드에서 공군 박정석이 프로리그 사상 처음으로 100승 고지에 올랐고 이후 이제동, 이영호, 김택용, 염보성, 송병구 등 6명이 프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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